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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딛고 있는 인물 라이프니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다. 라이프니츠가 살았던 17세기는 내가 생각하던 것만큼이나 고풍스러운 옛날도 아닌, 본격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시작되던 시기로, 역사 속의 인물 라이프니츠와 중국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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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의 법률과 종교문제도 다르지 않다.
법률은 법칙을 모은 게 아니다. 법칙들은 정의롭지 못할 수 있으나, 법률은 그렇지 않다. 법률이란 이념적으로 타당한 무엇이다. 법률은 경험, 감각으로부터 출발하지 않으며, 이데아와 같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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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가 만난 중국」에서 라이프니츠가 중국의 지식을 제 것으로 하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잘 나타나 있다. 그것은 필사적인 ‘짝사랑’에 가까운 것이었다. 과거에 일본이 중국과 조선을 따르느라 얼마나 애썼는지도 안다. 우리도 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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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되기를 희망한 것이다.
그러나 라이프니츠의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다양성 속에 기초로 놓여 있는 통일성을 추구하는 평화적인 동서의 만남과 교류는 불행하게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가 긍정적으로 보았던 자연신학도 ‘자연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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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는 어떻게 정신과 물질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가 하는 데카르트적인 문제에 제시할 답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스피노자의 것과는 다르다. 물질이 실제적이지 않고 현상적, 즉 단순한 외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상호 작용하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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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니츠-볼프학파의 형이상학을 매개로 전승된 종래 스콜라적 존재론의 핵심개념인 일자(unum), 진리(verum), 완전성(perfectum)과 같은 초월자들(transcendentalia)이 동일과 차이(idem et diversa)와 같은 반성 개념들과 더불어 범주론의 체계화에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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