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천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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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천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답사코스

2. 조선시대의 천문학과 성리학의 연관성

3. 조선시대 관측 유물

4. 비교 연구 : 불교의 우주관과 천문학

5. 결론

본문내용

(1대겁)을 주기로 다시 성주괴공이 되돌아오는 순환을 계속한다.
위에서 언급한 불교의 우주관을 천문학적인 우주와 비교하기 위해서 중생이 살고 있는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수미세계를 하나의 은하로 보게 되면, 소천세계는 1,000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은하단에 해당하고, 중천세계는 1,000개의 은하단으로 이루어진 초은하단에 해당하며 대천세계는 1,000개의 초은하단으로 이루어진 초초은하단에 해당된다. 은하와 은하다, 초은하단과 초초은하단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세계가 삼천대천세계고 이런 세계를 한 부처님이 다스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부처님이 다스리는 초초은하단이 무수히 많은 것이 무량 불변한 우주가 된다.
한편 수미산은 은하의 중심에 해당하고, 우리가 상고 있는 남쪽 섬부주는 은하의 중심에서 떨어진 위치에 해당한다. 이러한 우주관은 현재적인 은하의 모습과 일치하며, 중세까지 내려온 인간 중심의 은하관, 즉 천동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런 점에서 불교의 우주관은 범세계적인 우주관이며, 이에 따라 불법은 결코 인간중심적인 것이 아니라 우주 전체를 그 근본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순환적인 성주괴공에 따른 우주의 진화를 살펴보면, 현대의 대폭발 우주 모형과 비교해 보건데 순환하는 성주괴공에서의 공의 상태는 대폭발에서 생기는 에너지로 가득 찬 복사에너지 시대에 해당한다. 이러한 복사에너지로부터 여러 종류의 기본 원소들이 생긴다. 이시대가 무형에서 유형이 만들어지는 성에 해당하며, 다시 원소들의 결합으로 인해 물질이 형성되어 진화해가는 주의 시대가 이어진다. 결국 성과 주는 물질 시대에 해당하며 오늘의 우주는 주의 상태에 놓여 있다.
현재 은하는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물질을 포함하는 우주 공간은 팽창하고 있다. 만약 은하들의 팽창 속도가 줄어든다면, 안쪽에 있는 은하들의 강한 인력 때문에 언젠가는 은하들의 팽창이 멈추어 지면서 다시 안쪽으로 모두 끌려 들어와 한점에 모이는 대붕괴가 일어나게 된다. 그러면 다시 대폭발이 일어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한 우주 모형을 진동 우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불교의 우주관이 제공하는 시간과 진동우주에서 제시하는 각 단계의 시간은 물론 많이 다르다.
그렇지만, 위에서 보건데 불교의 우주관은 현대의 천문학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불교 시대에서는 천문학이 강조되지 아니하였다. 이는 어떻게 보면, 불교의 사상이 인간중심적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뜻이 하늘에 미친다고 보지 않아서 그런 것일 것이다. 그렇지만 천문학에 관심이 없기에 성리학을 중시한 시대와는 달리 삼국시대, 고려시대(유교가 들어오기 전)에 천문학이 발달할 계기를 제공해 주지 못하였다.
이상하게도 유교의 우주관은 현대의 우주관과는 사뭇 다름에도 천문학을 발달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고, 불교의 우주관은 현대의 우주관과 비슷한데 천문학을 발달시키는 데는 공을 세우지 못하였다.
5. 결론
답사 테마로 설정하였던 조선 시대의 천문학에 관련하여 성리학적인 관점에서 조선 시대에 왜 천문학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성을 올바르게 다스리기 위한 하늘의 의지를 읽기 위해 당시대의 천문학은 양반 사대부들에게 필수적인 과목으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천문학을 중시하는 성향은 역사적인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과거 고인돌에 새겨진 고대의 천문도부터 시작하여, 남아있지 않아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없지만, 문헌 자료나 고분 벽화 등의 흔적을 통해 간접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전천문도의 제작 사실 여부 등은 천문학과 관련된 우리의 전통이 길고 유구한 역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서울의 곳곳에도 이러한 관천대 등의 관측 시설 유물이 남아있다는 사실로부터 과거 천문학이 우리 생활의 일부였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천문학에 대한 관심은 성리학과 같은 사상적인 배경에서 근거하나 생활 속에서 시각과 절기, 방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했던 농경 사회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음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실용적인 목적을 위한 천문학의 활용은 혼천시계 등의 유물을 통해 확인되며, 이 기기들의 수준은 현대 과학의 관점에서도 꽤나 정확성을 자랑하는 우수한 기기들이라는 점을 확인할 때 선조들의 우수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의 고대 천문학이 중국 문화권 안에서 주변국들과 긴밀한 관계 유지 속에서 발전하였음은 사실이나, 중국의 것을 그대로 모방하였다는 일부 외국 사학계의 주장은 그릇됨을 이번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적인 근거로 우리 천문학의 독자성을 검증한 박창범 교수의 연구 내용은 꽤나 의미 있게 다가왔다. 조선 시대의 관측 기기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자세한 별자리 그림을 담고 있는 천상분야열차지도는 현재의 컴퓨터 계산을 통한 시뮬레이션의 내용과 비교하여도 그 정확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선 시대의 천문학과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조사하면서, 고대인의 정신세계에 대해 한층 심도 깊은 이해를 갖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성리학의 우주관과 불교의 우주관은 현재 서양 과학에 의해 정립된 우주관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당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의 체계를 갖고 있는 각각의 우주관은 꽤나 흥미 있는 주제였다.
고천문학의 분야는 앞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학문이라고 한다. 박창범 교수의 시도처럼 과거 천문도의 기록을 토대로 문헌자료가 검증하지 못하는 시대연도에 관한 정확한 추정이 가능한 것처럼 과학적인 역사 연구에 있어서 큰 획을 긋는 후속적인 시도가 예상된다. 중국, 일본, 한국은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 유구하고도 방대한 천문학적 사료들의 기록이 이루어졌던 나라이다. 앞으로도, 많은 학문적인 성과가 이 분야에서 도출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져본다.
6. 참고문헌
① 나일성, “한국천문학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0
② 박창범, “하늘에 새긴 우리 역사”, 김영사, 2002
③ 박홍갑, “양반나라 조선나라”, 가림기획, 2001
④ 사다카타, 아키라, "불교의 우주관“, 진영사, 1988
  • 가격2,0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04.12.28
  • 저작시기2004.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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