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카프문학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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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문학의 내용·형식론
1. 회월 박영희 소설에 대한 팔봉 김기진의 비판
2. 김기진의 세계관에 대한 박영희의 비판
3. 김기진의 사과와 논쟁의 결말
4. 내용·형식 논쟁의 의의와 한계

절충주의 문학론
1. 절충주의 문학론의 대두
2. 절충주의와 프로문학의 대립

아나키즘론 - 무정부주의(無政府主義)
목적의식론 (방향전환론)
대중화론
볼셰비키화
창작방법론

본문내용

전통을 계승한 산물이라고 하면서 'XX적 로맨티시즘은 각국 프롤레타리아 예술이 초기에 있어서는 일시적이었을 망정 거진 다 밟아온 길'이라 했다. 그는 진보적 낭만주의의 관념성과 주관성을 유물론적 관점에서 극복한 것이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라고 지적하였다. 이처럼 안막은 부르주아 사실주의와 진보적 낭만주의를 혁신적으로 계승한 것이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라고 인정하였다.
안막의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론은 김기진, 임화 등의 창작 방법론을 계승하면서도 형상성의 강조, 프롤레타리아 사실주의의 역사적 연원과 혁신성 등에 대하여 새롭게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사실주의론은 형상성을 강조한 점에 있어서는 의의가 있으나 그것을 계급의 이데올로기와 계급의 심리표현에만 국한시킨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그 자신이 사회학적 미학관에 경도되어 있었으며 문학의 본질에 대한 투철한 이해가 결핍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
변증적 사실주의론과 프롤레타리아 리얼리즘론을 거친 창작방법에 관한 논의는 그 후 유물 변증법적 창작 방법론으로 이어진다. 이 논의는 주로 신석초·백철 등에 의해 전개된다. 신석초는 「문학창작의 고정화에
신석초
백철
항(抗)하여」라는 글을 통해 예술의 볼셰비키화를 뒷받침하는 기존의 창작방법이 지나치게 공식주의적임을 비판한다. 그는 예술의 볼셰비키화에 대한 구호는 유물변증법적 예술의 건설로 대치될 때에 관념적·이론적이 아닌 구체적·실천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볼셰비키적 창작방법론의 도식성을 공격하면서, 문학이 실제로 '살아 있는 대중', '구체적 대중'을 그려야 함을 강조한다.
백철은 「창작방법 문제」에서 유물변증법적 창작방법론이 지니는 현실적인 측면을 강조한다. 그는 과거 프롤레타리아 리얼리즘론이 현실적 구체성을 결여한 창작방법론이었음을 비판하고 유물변증법적 창작방법론이 지니는 계급성의 문제를 강조한다.
▷▶ 카프문학의 비평사적 의의
이기영
1920년대라고 하는 시대는 그 정신사적 면에 있어서 근대적 성격을 지향하면서 또한 그것을 한국민족의 자주독립의 문제로 수렴시켜 가던 시기였다. 김윤식은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근대성을 연결하려고 하였다. 그렇지만 그러한 연결이 다분히 도식적이고 추상적이었음은 사실이다. 이는 우리 근대문학사를 쓰는 사람에게 씌운 자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곧, 우리 근대문학 자체 그러니까 계급문학 자체가 자생적인 것이 아니고 이식문학이라는 사실에 모든 논의가 돌아가게 된다. 이 점에서 최초로 우리 근대문학사를 썼던 임화는 옳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근대가 제도적인 측면에서 이식되었다는 사실, 가령 행정·법률·군사·철도·우편·교육제도 등등 거의 모든 제도가 일본을 통해 들어왔고, 문학이라는 것도 하나의 제도적인 것으로 도입되었던 만큼, 그것을 논하는 기본항이 이식문화(학)론임은 새삼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일본을 통해 들어온 개화기의 제도사 해명에 전력을 기울였을 따름이다. 계급주의 문학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20년대 중반에 만들어진 카프도 그러하였고, 방향전환(1927) 이후에도 그러하였지만, 계급주의 문학론 자체가 이식문학의 성격을 가진 것이며, 따라서 그것을 논의하는 일도 다분히 도식적이자 추상적인 것에 떨어지기 십상이었다. 「지옥순례」(《조선지광》, 1926.11)라든가 「사냥개」(《개벽》1925.4), 심지어
「홍염」
(《조선문단》1927.1)조차 그러하였고, 이들 작품 가운데 두고 벌어진 내용·형식 논쟁이라든가 창작방법론은 급조된 위의 소설들이 추상적 도식적이듯 같은 운명에 떨어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30년대에 접어들면 사정이 썩 달라지는데, 그것은 「농부정도룡」(《개벽》65·66, 1926, 이기영)을 비롯해서 상당히 자생적인 바탕 위에 나온 창작이 가능했음에서 말미암았다. 창작방법론이 도식적 추상적인 수준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과학의 수준으로 올라간 점이야말로 30년대 비평의 근대적 성격을 결정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두 차례의 방향전환을 통해 전개된 논쟁의 과정에서 파악되듯이, 무엇보다 카프의 문학사적 성과는 비평의 과학화를 정립시켰다는 데 있다. 이전의 비평이 인상주의적 독후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면, 카프의 문예비평은 그 시시비비(是是非非)를 떠나 과학적 근대 문예비평의 지평을 열어놓았다는 데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당대 식민지 현실을 사회과학적 시각에 의해 이성적으로 분석·해석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식민지 현실을 변혁하고자 하는 전망에의 의지를 구체화시켰다. 즉 카프의 문예비평은 ‘이론적 실천’이면서 ‘실천적 이론’의 기능을 맡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프로문학은 창작에서 리얼리즘의 전통을 확립시켜 나간다. 비록 카프의 프로문학운동이 목적의식적인 지향에 따라 계급혁명을 위한 투쟁 일변도로 흘러 문학(성)을 그 선전의 도구로 종속시킨 문제점을 내포할지라도 식민지 현실을 부정하려는 그 문학적 변혁의 가치는 퇴색되지 않는다. 카프가 구축한 진보적 문학 전통은 1930년대에 그치지 않고, 해방공간에서의 민족문학 논쟁과 1960년대의 참여문학 논쟁 및 1970년대의 리얼리즘 논쟁을 거쳐 1980년대의 민족문학주체 논쟁, 1990년대의 민족문학 갱신에 이르기까지 한국문학사에서 진보적 문학 전통의 기저에 흐르고 있는 수맥이다.
참고
-
「산양개」
「홍염」
【 참고문헌 】
▷ 김윤식, 『김윤식 선집:비평사』, 솔 출판사, 1996.
▷ 김영민, 『한국문학비평』, 웅진, 1998.
▷ 김영민, 『한국문학비평논쟁사』, 한길사, 1992.
▷ 김병민, 『조선현대문학사』, 한국문화사, 1995.
▷ 윤병로, 『민족문학의 모색:윤병로 평론집』, 범우사, 1989.
【 참고사이트 】

http://guros.hihome.com/현문2-1.htm

http://guros.hihome.com/현문2-2.htm

http://www.munhakac.co.kr/p/board/jaryo_1/list_content.php3?id=4

http://www.textkorea.com/modern/index.htm

http://www.dankook.ac.kr/~korean/fra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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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5.03.21
  • 저작시기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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