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마케팅에 관하여

소개글

감성마케팅에 관하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감성마케팅의 파워

* 감성 - 진정한 과학

* 첫인상으로 승부하라

* 포장의 미학

*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한 법칙

* 감성 브랜딩 - 이야기를 만들어라

*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창조하라

* 색상을 이용하라

* 촉감도 무기다

* 새로운 트렌드

본문내용

다. 또는 따뜻한 느낌의 브랜드 이미지로 사람들을 스트레스로부터 확실히 격리시켜야 한다.
1989년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달라이 라마가 연설을 할 당시에는 약 5,000명의 군중이 모였었다. 그러나 1999년 그가 센트럴 파크에 다시 돌아왔을 때는 무려 4만 명이 그를 맞았다.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 10명 중에 7명은 종교를 갖고 있으며, 영적인 것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미국인들에게 영적인 것은 생활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전통적인 교회 중심의 종교계에서는 교인의 숫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지만 개인적인 영적 체험이 공식화된 신앙을 훨씬 능가해 왔다. 사람들은 혼합된 과거의 전통 속에서 자신이 발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참선이나 직접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행동을 통해 진정한 자유를 얻고자 한다. 이러한 전통의 혼합물 중에서 불교가 가장 대중적인 영적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경향은 스트레스와 빠른 속도의 삶에서 비롯된 자기 시간 상실과 많은 관련이 있다. 또한 오늘날 과도한 스트레스에 짓눌린 사람들은 감각을 완화시키고 마음의 평정을 회복하려 애쓰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영적인 것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대체의약 분야나 침, 지압 및 심리 치료와 같은 의학 치료를 위한 지출로 이어지고 있다. 패션 및 영상 분야, 피부 보호, 건강 및 미용 산업에서도 동양의 신비주의가 확산되고 있어 영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제품 아이디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브랜드도 삶에 있어 더욱 심오한 영적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어떤 형태로든 인지할 필요가 있다. 확실히 사람들은 단지 "칼라에 때가 타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약속을 하는 브랜드를 찾고 있다.
공익 마케팅(Cause Marketing)도 떠오르고 있다. 고객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반영하는 공익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 83%의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관심있는 공익 분야를 후원하는 기업에 대해 한결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2/3의 응답자는 가격과 품질이 똑같다면 공익 후원업체와 관련된 브랜드로 바꿀 용의가 있으며, 68%는 좋은 공익사업을 하는 업체의 제품은 돈을 더 지불하고라도 사겠노라고 응답했다. 제대로만 한다면 브랜드의 자산 가치를 높여 주고, 고객과 브랜드와의 관계를 심화시켜주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공익 마케팅에 접근하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성공적인 공익 마케팅의 예를 몇 가지 들어 보자.
홈데포는 광범위한 종업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 자연 재해를 당한 사람들이 집을 재건축하는 것을 돕는 재난 구조 프로그램은 물론 가난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habitat for Humanity' 나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집을 지어주는 'Christmas in April' 등과 같이 주로 집 짓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지원한다. 물론 이것은 홈데포에 가장 적합한 공익 마케팅의 영역이다. 홈데포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으며, 부가적인 혜택은 완성된 집들이 홈데포에게 엄청난 광고 효과를 가져오고,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종업원들이 회사의 제품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바디숍은 여러 해 동안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익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회사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인권, 환경, 정치적 문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강력한 방법들을 발견해 왔다. 바디숍은 'Make Your Mark' 캠페인을 통해서 탄압 받는 인권 운동가들을 지지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문을 모았고, 이것은 이들을 위한 탄원서로 제출했다. 1998년에는 약 300만 명의 지지자들의 지문이 모아졌다.
이러한 흐름의 중요한 결과 중 하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등한시했거나 무시한 기업에 대해서는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비난이 쏟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가 막강한 힘을 갖고 있는 시대에는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뉴밀레니엄의 새로운 트렌드로서 또 하나는 맞춤형 대량생산이다. 맞춤형 대량 생산은 아직 시작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정교화될 것이다. 약간의 웃돈을 얹어주면 각자의 체형에 맞는 리바이스 청바지를 살 수 있고, 원하는 함량을 정확히 조합한 약품이나 비타민제, 피부색에 맞게 배합된 화장품, 각자의 몸에 맞는 주문형 양복, 자녀들이 원하는 피부색, 머리색, 눈빛 이름을 가진 인형 등을 살 수 있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맞춤형 대량 생산의 예는 다양하다.
또한 대량의 맞춤형 상품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신기술들이 계속 쏟아져나오고 있다. 제조 기술과 인터넷에 의한 우리 사회의 경제적 발전으로 사람들은 개성의 결핍을 느끼고 있으며, 그럴수록 자기만의 경험 세계를 모색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수록 일대일 마케팅의 개인화된 접근법조차 실효성이 점차 떨어질 것이며, 결국은 소비자가 브랜드의 운전석에 앉는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이같은 중요한 비즈니스 트렌드가 브랜드 전략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브랜드 전략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어떤 제품/서비스 영역에 있느냐에 관계 없이 모든 기업들은 맞춤형 대량 생산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맞춤형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수많은 개인 소비자들에 의해 부여된 다양한 브랜드 의미를 포용하기 위해 한층 더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아마존닷컴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를 지닌다. 아마존닷컴은 사람들 각각에게 책, 골동품이나 CD, 기능성과 신속성, 책의 세계를 둘러보고 조사하는 즐거움을 각각 제공하고 있다. 광범위한 활동 영역을 갖고 있는 브랜드만이 이런 다양한 틈새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브랜드에서 바로 이런 틈새 경험을 기대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너무 정적(靜的)이거나 좁은 범위로만 정의되는 브랜드는 실패할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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