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일지> 와 <아리랑>을 읽은 후 김구와 김산의 일제하 투쟁노선에 대한 평가

소개글

<백범일지> 와 <아리랑>을 읽은 후 김구와 김산의 일제하 투쟁노선에 대한 평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김구와 김산의 생애 및 독립운동

3. 김구와 김산이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노선의 공통점

4. 김구와 김산의 투쟁노선 및 견해의 차이점

5. 두 사람의 투쟁노선에 대한 평가

6. 결론

본문내용

공산당원이 나머지 20만 루블을 가지고 상해로 왔다. … … 김립은 인력거를 타고 가다가 임시 정부 측 정적에게 뒤에서 저격을 당했다. 그런 후 임시정부는 은행에서 20만 루블을 꺼내어 사용해버렸다.”
이 글로 보아 민족주의와 공산주의자 양측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김구가 이동휘의 공산혁명에 협조해달라는 부탁을 거부한 상태였기 때문에 서로 안 좋은 감정이 흐르고 있었을 테고 김구 또한 민족이 주체가 되는 노선에 맞지 않는 이들을 좋게 보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은 양측에 편견을 가지고 서로의 입장에서 쓴 글일 것이다.
(4) 항일의거활동
임시정부의 수립이후 김구가 조직한 한인애국단의 활동으로 발생했던 의거 활동들은 둘은 입장이 다르다. 의열단에서 테러활동을 동경하며 무정부주의자가 되었던 김산은 이러한 활동이 단순히 무정부주의와 반일감정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 글은 다음을 보며 알 수 있는데 “1927년 이후 가장 눈길을 끄는 조선인의 테러행위가 1932년 봄의 항일전 직후에 상해 흥구공원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이것은 자연발생적인 개인적 행동이었다.” 이것이 윤봉길의 의거를 공산당원이 된 김산이 바라본 관점이다. 이는 공산주의가 자리 잡게 된 사회에서는 테러의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이다. 그러나 김구의 입장에서 이러한 의거 활동은 존속의 위기에 처한 임시정부의 존재를 대외에 알리려는 필사적인 선전활동이었다.
5. 두 사람의 투쟁노선에 대한 평가
1)김구
김구가 조국 독립을 위해 내세운 노선 중 가장 중요한 으뜸은 민족이 중심이 되는 것이다. 김구에게 있어서 민족이 가장 최우선이였고 모든 행위의 주체는 민족이였다. 김구는 이 때문에 정치적 자유를 주장하였고 공산주의를 싫어하였다. 어릴 적부터 그는 오래된 유교적 가치관이 중심이 되지 않은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민족주의의 근본이 되었다. 또한 그는 자주독립을 주장하였다. 조선의 독립에 외세가 개입해서는 안되며 오로지 우리 민족의 역량으로 일본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길 바랐다. 그래서 그는 광복군을 조직했고 일본과의 마지막 전쟁을 준비했다. 그러나 빠른 수행의 부족으로 일본의 항복선언을 맞이 하게 되면서 이는 실패하였다. 또한 민족주의적 사상도 독립운동에 있어 통일성을 가져오는데 실패하였고 결국 해방 후 국가의 분단으로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김구의 민족통일노선은 좀 더 일찍 과감하게 수행되어져 애초에 분할된 신탁통치의 싹을 잘라버렸어야 했을 것이다. 결과론 적으로 볼 때 결국 모든 민족을 통합 하지 못한 김구의 민족주의 노선은 실패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해방 이후에 공산주의, 민주주의로 나뉘어 대립하고, 신탁통치 찬성, 반대로 갈려 전 민족의 뜻을 통합하지 못하여 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점은 김구의 투쟁 노선 속에 아쉬움으로 남는다.
2)김산
김산은 독립 운동가보다는 독립혁명가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그는 조선민족에 대한 민족적 믿음이 있으면서도 민족주의를 내세우지 않고 레닌의 공산주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그가 보여준 공산주의는 완전한 공산주의도 아니었다. 그의 사상 뒤에는 인도주의가 깔려있었으며 그는 몸소 행동으로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으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공산주의에 대한 연구로 다른 사람들을 공산주의 사상으로 의식화하고 계몽화하는 작업까지 하려고 노력했다.(실제로 그는 교육에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그는 아직 틈새가 보이지 않는 조국을 떠나서 중국에서 공산주의 이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조선에 가져와서 자연히 일본을 몰아내고 조선에도 자신의 이상국을 심으려 노력한 사람이었다. 리 역사에서 김산이 가지는 위치를 독립운동의 양상과 노력이 단순히 민족주의 적인 관점에서나 무조건적인 항일, 극일 중심이 아닌 철학적이고 이념적인 고민의 사회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운동계층 안에 존재했다는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6. 결론
김구와 김산이 비록 다른 노선으로 투쟁 활동을 벌여왔으나 그 둘이 독립운동가 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그들의 조국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같았으나 단지 둘은 약간의 사상이나 이념 차이로 갈라진 길을 걷게 된 것이다. 나는 가장 기본적인 그 원인을 어릴적 성장배경에서 찾는다. 김구는 독자로 집안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어머니의 갸륵한 보살핌과 정성속에 자라낫다. 반면 김산은 어릴적에 김구와 같은 개구쟁이 이기는 하였으나 부모님은 김산에게 많은 관심을 보여 주지 않았으며 김산이 하려고 한일에 대해 많은 반대를 하였다. 이를 통해 김산의 마음속에 생긴 반항심은 사회에 대한 반항심으로 바뀌고 청년기에 접한 3.1 운동 속에서 그 감정은 결국 세상에 대한 반항심으로 변하여 새로운 체제를 찾게 된 것이다. 이 둘이 다른 노선을 택한 건 이념차이로 인한 사건에 대한 이해 차이도 있겠거니와 이러한 어릴 적 배경이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우리나라의 지금 모습이 만약 이들이 마지막에 와서 원했던 민족통일노선을 이루어 진 후 이었더라면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점이다. 독립 운동가들의 역량이 조금만 더 높아 민족노선이 통일되고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자주독립을 이루었다면 두 사람이 추구하던 유토피아가 함께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본다.
이 레포트를 쓰면서 우리 민족을 위해 한 몸 다 받쳐 투쟁에 던졌던 여러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제의 고문과 탄압에 대한 고통은 글로 읽어도 전달 될 정도였으며 독립투사들의 정신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새삼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다듬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7. 참고문헌 및 참고 사이트
김구, 우현민 현대어역, <백범일지>, 서문당. 1994.
님 웨일즈, 김산, 조우화 옮김, <아리랑>, 동녘. 1984.
한국역사연구회, <한국역사>, 역사비평사. 1992.
네이버 백과 사전 : http://100.naver.com
김산 그리고 아리랑 : http://arirangnara.com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 http://www.kimko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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