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국제 마케팅의 성공사례
1. 태국서 수술받고 관광 즐기는 상품 히트
2. 한류 열풍타고 동남아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산 제품
3. 일본 산요(sanyo)사의 소형 냉장고가 미국 사무실 침투에 성공
4. 우리나라 외식산업, 외국 브랜드에 먹혔다
5. 중국에서 한국식 숯불구이 식당 "설악상"의 성공사례
Ⅱ. 국제 마케팅의 실패사례
6. 삼계탕의 중국 진출 실패 사례
7. 1980년대 후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북미 진출 실패 사례
8. 미국이 인도시장에서 치클렛(Chiclets) 껌의 실패, 그리고 재기 사례
9. 문화 차이 때문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 실패 위기
1. 태국서 수술받고 관광 즐기는 상품 히트
2. 한류 열풍타고 동남아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산 제품
3. 일본 산요(sanyo)사의 소형 냉장고가 미국 사무실 침투에 성공
4. 우리나라 외식산업, 외국 브랜드에 먹혔다
5. 중국에서 한국식 숯불구이 식당 "설악상"의 성공사례
Ⅱ. 국제 마케팅의 실패사례
6. 삼계탕의 중국 진출 실패 사례
7. 1980년대 후반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북미 진출 실패 사례
8. 미국이 인도시장에서 치클렛(Chiclets) 껌의 실패, 그리고 재기 사례
9. 문화 차이 때문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 실패 위기
본문내용
회의 박탈로 인식되었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현대자동차 쏘나타의 북미 진출은 실패로 돌아갔다.
8. 미국이 인도시장에서의 치클렛(Chiclets) 껌의 실패 그리고 재기 사례
국내시장으로부터 국제시장으로 진출할 때는 제품의 크기, 포장 등을 바꾸거나 가격을 조절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성공한 제품들이 최소한의 수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실패한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워너 램버트(Warket Lambert) 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 가운데 바둑돌처럼 생겼다 해서 우리에게 '바둑껌' 으로 알려진 치클렛(Chiclets) 껌은 미국시장에서 제법 성공을 거둔 제품이다. 램버트는 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미 제약회사로서 생산 및 마케팅 기반을 갖고 있던 인도로 진출하였다.
초기에 실패한 이유 두 가지
그러나 램버트는 예상과는 달리, 구축해 놓은 기반에도 불구하고 치클렛 껌은 인도시장에서 실패하였다. 이후 시장조사에서 두 가지 실패 요인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뜻밖에도 날씨와 가격이었다. 미국에서 치클렛 껌은 전통적으로 가벼운 마분지 상자에 12개의 작은 조각들이 줄줄이 반듯하고 촘촘하게 포장한다. 사람들은 한두 개의 껌을 꺼내 씹고서 나머지는 곽에 남겨 셔츠나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어 둔다. 미국에서 그렇게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1년 내내 덥고 습한 인도에서는 상자에 남아 있는 예닐곱 개의 작은 껌들이 늘어붙어 곧 하나의 덩어리로 되어 버렸다. 때로는 상자에 붙어 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한 곽을 구입하자마자 전부 씹지 않으면, 나머지 껌들은 입에 넣기가 불쾌한 상태로 된다. 두 번째 문제는 구매력이었다. 껌 값이라는 것이 미국인들에게는 작은 푼돈에 불과하지만, 인도인들이 지불하기에는 결코 싸지 않았다. 따라서 낱개로 팔리는 사탕과 같은 다른 기호식품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없었다.
조그만 포장 변화로 재기에 성공
이 두 가지 문제가 하나의 작은 변화로 해결되었다. 램버트는 한 번에 소비할 수 있도록 두 개씩만 담은 포장을 새로 디자인하였다. 두 개만 들어 있기 때문에 남은 껌들이 서로 붙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포장당 가격이 훨씬 싸져 이 가격이라면 인도의 소비자들도 지불할 수 있었다. 포장의 변경으로 성공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치클렛 껌이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츄잉껌 상표가 되었다.
9. 문화 차이 때문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 실패 위기
디즈니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놀이동산(theme park)이다. 디즈니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를 자신있게 개장한 것은 1992년 4월 12일이었다. 그러나 몇 개월 가지 않아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로 디즈니를 설계할 때 계산에 넣지 않았던 핵심적인 문제가 있었다. 현지 문화와 관습을 도외시한 디즈니식 서비스 관리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예컨데 프랑스인들은 자유분방하여 개성 있는 자기 표현을 중시한다. 미국인 직원들은 웃으라면 웃는데, 프랑스 직원들을 "내가 웃고 싶으면 웃겠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엄격하기로 악명(?) 높은 디즈니 랜드의 직원 용모 지침은 1938년 디즈니랜드 창설 때 결정되어 오늘까지 계속되어 왔다. 여직원은 색깔있는 매니큐어를 칠할 수 없으며, 화장은 엷게, 스타킹은 살색만 하용되었다. 남자직원은 수염을 절대 기를 수 없고, 머리는 귀와 목을 깨끗하게 드러내야 하다. 손님이 시설에 입장하면 6초 이내에 깍듯이 인사하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든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 "언제나 손님이 옳다"는 것이 디즈니랜드의 질서이다. 디즈니랜드가 요구한 근무태도는 프랑스식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유로 디즈니에 근무하다 그만 둔 한 프랑스인 직원은 유로 디즈니 사원의 60%를 차지한 프랑스인들이 이같은 용모 규정, 근무 태도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디즈니랜드의 직원 훈련부장인 크레이보씨는 "유럽과 미국의 가치 기준이 다른 만큼, 무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많이 고쳤다"고 말한다. 한 예로 여직원들은 빨강 매니큐어를 칠할 수 있고, 빨강 입술 연지와 색깔 있는 스타킹도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한" 허용되었다. 디즈니랜드는 막대한 돈을 투자한 유로 디즈니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늦기 전에 철수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서비스의 품질관리에 있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8. 미국이 인도시장에서의 치클렛(Chiclets) 껌의 실패 그리고 재기 사례
국내시장으로부터 국제시장으로 진출할 때는 제품의 크기, 포장 등을 바꾸거나 가격을 조절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성공한 제품들이 최소한의 수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실패한 예를 흔히 볼 수 있다. 워너 램버트(Warket Lambert) 사가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 가운데 바둑돌처럼 생겼다 해서 우리에게 '바둑껌' 으로 알려진 치클렛(Chiclets) 껌은 미국시장에서 제법 성공을 거둔 제품이다. 램버트는 외국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미 제약회사로서 생산 및 마케팅 기반을 갖고 있던 인도로 진출하였다.
초기에 실패한 이유 두 가지
그러나 램버트는 예상과는 달리, 구축해 놓은 기반에도 불구하고 치클렛 껌은 인도시장에서 실패하였다. 이후 시장조사에서 두 가지 실패 요인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뜻밖에도 날씨와 가격이었다. 미국에서 치클렛 껌은 전통적으로 가벼운 마분지 상자에 12개의 작은 조각들이 줄줄이 반듯하고 촘촘하게 포장한다. 사람들은 한두 개의 껌을 꺼내 씹고서 나머지는 곽에 남겨 셔츠나 주머니나 핸드백에 넣어 둔다. 미국에서 그렇게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1년 내내 덥고 습한 인도에서는 상자에 남아 있는 예닐곱 개의 작은 껌들이 늘어붙어 곧 하나의 덩어리로 되어 버렸다. 때로는 상자에 붙어 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한 곽을 구입하자마자 전부 씹지 않으면, 나머지 껌들은 입에 넣기가 불쾌한 상태로 된다. 두 번째 문제는 구매력이었다. 껌 값이라는 것이 미국인들에게는 작은 푼돈에 불과하지만, 인도인들이 지불하기에는 결코 싸지 않았다. 따라서 낱개로 팔리는 사탕과 같은 다른 기호식품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없었다.
조그만 포장 변화로 재기에 성공
이 두 가지 문제가 하나의 작은 변화로 해결되었다. 램버트는 한 번에 소비할 수 있도록 두 개씩만 담은 포장을 새로 디자인하였다. 두 개만 들어 있기 때문에 남은 껌들이 서로 붙는 일이 없을 뿐 아니라 포장당 가격이 훨씬 싸져 이 가격이라면 인도의 소비자들도 지불할 수 있었다. 포장의 변경으로 성공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치클렛 껌이 인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츄잉껌 상표가 되었다.
9. 문화 차이 때문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 실패 위기
디즈니랜드는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놀이동산(theme park)이다. 디즈니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유로 디즈니(Euro Disney)를 자신있게 개장한 것은 1992년 4월 12일이었다. 그러나 몇 개월 가지 않아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워싱턴 포스트'는 "유로 디즈니를 설계할 때 계산에 넣지 않았던 핵심적인 문제가 있었다. 현지 문화와 관습을 도외시한 디즈니식 서비스 관리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예컨데 프랑스인들은 자유분방하여 개성 있는 자기 표현을 중시한다. 미국인 직원들은 웃으라면 웃는데, 프랑스 직원들을 "내가 웃고 싶으면 웃겠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엄격하기로 악명(?) 높은 디즈니 랜드의 직원 용모 지침은 1938년 디즈니랜드 창설 때 결정되어 오늘까지 계속되어 왔다. 여직원은 색깔있는 매니큐어를 칠할 수 없으며, 화장은 엷게, 스타킹은 살색만 하용되었다. 남자직원은 수염을 절대 기를 수 없고, 머리는 귀와 목을 깨끗하게 드러내야 하다. 손님이 시설에 입장하면 6초 이내에 깍듯이 인사하고, 그들이 무엇을 원하든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 "언제나 손님이 옳다"는 것이 디즈니랜드의 질서이다. 디즈니랜드가 요구한 근무태도는 프랑스식 사고방식과는 거리가 있다. 유로 디즈니에 근무하다 그만 둔 한 프랑스인 직원은 유로 디즈니 사원의 60%를 차지한 프랑스인들이 이같은 용모 규정, 근무 태도를 지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디즈니랜드의 직원 훈련부장인 크레이보씨는 "유럽과 미국의 가치 기준이 다른 만큼, 무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많이 고쳤다"고 말한다. 한 예로 여직원들은 빨강 매니큐어를 칠할 수 있고, 빨강 입술 연지와 색깔 있는 스타킹도 "그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한" 허용되었다. 디즈니랜드는 막대한 돈을 투자한 유로 디즈니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늦기 전에 철수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서비스의 품질관리에 있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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