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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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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매체의 개방화

Ⅱ. 매체의 사유화

Ⅲ. 매체의 시장구조
1. 공익론의 관점
2. 산업적 관점
3. 우리나라의 정책적 관점

Ⅳ. 매체의 환경
1. 매체환경의 변화
2. 새로운 매체에 대한 국가의 입장

Ⅴ. 매체와 전자매체

Ⅵ. 매체와 독서매체

Ⅶ. 매체와 여성주의매체

참고문헌

본문내용

시각에서 새롭게 뉴스를 규정하고, 확대하는 여성주의 저널리즘으로 구체화된다. 즉, 여성주의 매체는 지향가치에 있어서 여성주의저널리즘을 추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대안적인 여성주의 문화정치학을 실현한다. 여성주의 매체의 문화정치학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이들 매체에 대한 일련의 연구를 통해 드러난 특징에 기반을 두어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여성주의 매체는 여성들의 언어를 의미화 시키고, 정치화시킨다. 즉, 여성주의 매체는 여성들이 만들고, 운영함으로써 여성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공적인 담론의 장에 개입할 수 있는 권력을 갖게 한다. 여성들의 주장과 이슈를 담아내는 매체를 스스로 생산해냄으로써 남성들의 주류 매체에 의존하지 않는 그들만의 언어를 여론화 할 수 있게 한다. 일부의 여성운동진영이 여성운동의 이슈를 대중화시키고, 이를 통해 제도적 개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대중매체를 활용하려는 태도를 갖는다면, 여성주의 매체를 만들어내는 여성운동진영에서는 이들 매체의 생산과정 그 자체가 또 다른 정치적인 행위로 여긴다. 즉, “남성이 규정하고, 남성주도적이며 남성의 특권을 위해 유지되고, 남성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는 제도, 관계, 역할 그리고 활동으로부터의 독립하는 것이다”(Frye, 1983, p96). Frye는 여성이 “무엇이 말해지고 말할 수 있는지”를 결정함으로써 그들이 권력을 규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1983, p105-107). 1963년과 1983년 사이 형성된 여성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 관한 연구에서 Allen(1988/1989)은 최근 여성미디어 프로젝트가 남성에 의해 보조받거나 남성과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주류매체와의 분리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을 통해 여성이 그들의 언어와 아이디어를 통제할 권력을 갖는다는 것은 여성주의 매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둘째, 여성주의 매체는 일하는 과정 자체에서부터 여성주의를 실천한다. 즉, 여성주의 매체의 일하는 과정에서 위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조직의 틀에서 벗어나 구성원들 간의 협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조직 내에서도 여성주의를 실천한다. 많은 페미니스트 출판그룹은 그것의 소유와 운영에 있어서 협동적으로 진행되었다. 동등한 참여와 친밀한 관계를 통한 협조적인 작업은 페미니스트 미디어의 경영상의 목적이 되었다. 주류매체가 위계질서에 의해 구조화되는 것에 반해 느슨하게 구조화되는 여성주의 매체는 조직의 특성으로 인해 대안적인 성격을 갖는다(Allen, 1988/1989, pp 55-56. pp121, Mather; 1974, p145).
이들 여성주의 매체의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이 조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요인들 가지고 있는데, 그것들은 관료주의와 반대로 일에 참여하는 동기가 보상적이고(remunerative), 조직원들 간에는 결속력(solidarty friendship)이 강하며, 그리고 물질적 소득(material gain)에 대해서는 충만한 감정을 갖기 때문이다(Smith, 1993). 여성주의 미디어그룹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생산과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들 노동에 대한 본질적인 통제를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가치와 정치적인 목적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많은 초기 페미니스트 정기간행물에 구성원들은 그들이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긍정적인 환경 속에서 다른 여성과 일할 기회를 갖는 것과 사상의 전환을 위한 수단이나 ‘포럼’으로서 그들 자신의 미디어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 때문이었다(Mather, 1974, p199). 이러한 발견은 여성주의 매체에 대해 연구한 Mather(1974), Allen(1988/1989), Armstrong(1981)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여성주의 매체의 제작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이러한 작업이 사회변혁운동과 연속적인 관계에 있다고 본다. 그들은 단순히 정보상품을 배포하는 관찰자가 아니라 개혁을 이끄는 지식을 만들어내는데 열중하는 운동가들이다. 곧 여성주의 매체의 종사자들은 언론인이자 운동가가 되는 것이다.
셋째, 여성주의 매체는 내용적으로 여성이슈를 발굴하고, 드러내고 이를 중요한 이슈로 부각시키며 여성주의저널리즘을 실현한다. 즉 여성주의 매체는 주류매체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여성의 이야기나, 문제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드러내고, 이를 여성의 이슈로 규정지으며 여성들 간의 소통을 유도한다. 그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독자들의 의견이 지면에 적극 반영된다는 것이다. 여성주의 매체에서는 편집진과 독자가 관점을 교환할 수 있는 편집자의 말이나 독자란 등이 활발하게 운영된다. 독자란의 활성화는 여성주의 매체의 중요한 특징이다. 또한 여성주의 매체는 대중매체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여성이슈를 보도한다. 낙태나 성, 여성건강, 여성에 대한 폭력, 포르노그래피, 인종, 계급문제 등이 여성의 경험에 기반을 둔 사실들이 이들 매체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진다. 여성주의 매체는 다른 여성운동진영의 뉴스나 다른 여성주의 매체들의 소식을 싣고, 서로 다른 매체들 간에 편집내용을 공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면에서 페미니스트 출판은 여성운동 안에서 많은 매체들 간의 상호 협동에 의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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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 여성관련 보도에 나타난 sexiem - 황혼이혼 그리고 o양 비디오 보도를 중심으로, 21세기 여성미디어 네크워크 2차 월례논단,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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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노기영·윤석민·최양수 : 위성 DMB 시장구조 분석 및 활성화 방안, 한국언론학회 위성DMB 국제세미나 발제문,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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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 지역방송의 대응 방안, 호남언론학회·MBC 주최 공동 세미나, 디지털 방송혁명과 지역방송의 대응 방안,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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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전자매체,   독서매체,   여성주의매체,   매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