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의 형이상학과 인식론 그리고 윤리학에 대하여'소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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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대승기신론에서의 형이상학
3. 대승기신론에서의 인식론
4. 대승기신론에서의 윤리학
5. 맺음말

본문내용

우리는 무의식중에 대상을 분별하고 구체화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그런 분별이 일어나기 전에 분별이 일어날 수 없도록 판단을 중지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그런 판단을 중지한다는 생각조차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지’는 자칫하다가는 방안에만 틀어박혀 참선만 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관’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관’은 ‘지’의 훈련과 더불어 사물의 생멸을 파악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파악의 목적은 경계상의 허망함을 깨달아 ‘보시’, ‘지계’, ‘인욕’, ‘정진’을 달성하여 ‘진여’와 합일하기 위함이다. ‘관’을 행하기 위해서는 세속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만물의 생멸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의 강조를 통해 ‘지’에만 사로잡히는 오류를 최대한 막아보고자 하고 있다. 같은 책, p. 50~57 참조.
발심, 신심, 오행의 모든 것들은 ‘정훈습’의 과정이다. ‘정훈습’의 과정은 인간의 바른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니 윤리학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발심과 신심, 그리고 오행을 통해 깨달음의 극치에 이르게 되면 ‘염’이니 ‘정’이니 하는 모든 구분조차 사라지게 된다. ‘오계’로의 환원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며, 그 결과로 ‘구분 없고 분별없는 세계’, ‘있는 그대로의 세계’속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대승기신론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우리 인간들의 삶의 방향이다.
5. 맺음말
원래 인생이란 우리 마음이 만들어낸 어리석음과 그 어리석음이 야기한 분별로 인해 고통이 생기는 것이 아니었는지 이 레포트를 작성하면서 문득 깨닫게 되었다. 지금 당장은 죽을 만큼 힘든 일들이 시간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잊고 지낼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분별심이 그 형태를 달리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고 보니 강의시간에 한 선생님께서 교수님과 진여에 대해 질문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진여의 특성에 대해 물어가다보니, 그 진여를 지니고 있는 인간은 선한다는 ‘성선설’의 결론에 도달했었다. 그 때 당시에는 나도 깨달음이 얕아(지금도 깨달음이 깊은 것은 아니다) 진여의 속성을 ‘선’으로 결정짓고, 그런 선한 진여가 내재해 있는 인간 역시도 선하지 않은가라는 견해에 수긍했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그런 의견에 선뜻 동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심지어는 진여가 선이라는 정의를 내리는데 있어서도 조심스러워지게 된다.
이 레포트를 작성하기 위해 강의시간때 사용했던 교재를 3번 정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매번 다른 의미로 다가와서 도무지 개요를 짜기가 어려웠다. 마치 나의 깨달음의 정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듯 했다. 이것 역시도 내 안의 분별하는 마음을 떨쳐버리지 못한 결과인 것인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하였다. 깨달음의 부족으로 인해 다소 자의적인 해석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입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로 인해 대승기신론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와 약간을 다를 수 있을 것이란 점에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것으로 레포트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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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1.08.04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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