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정경화 과정과 성경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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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경의 정경화 과정과 성경보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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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렇게 해서 최초로 '신구약 성경'이 출판되었는데, 이 성경은 1938년에 다시 개역이 되었다. 이 성경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개역 성경'의 모체가 되었다. 1956년에 이 성경은 개정된 '한글 맞춤법 표기'에 맞추어서 다시 한 번 부분적으로 개정이 되었다. 이 성경은 대부분의 한국 교회에서 공식 성경으로 받아들여져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2. 공동번역
개역 성경은 원어 성경이 아닌 영어성경(흠정역)과 한문 성경을 기초로 해서 번역되었고, 자국인이 아닌 외국 선교사들을 주축으로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1968년에 대한성서공회는 레닌그라드 비평 자료인 BHK를 기초로 해서 천주교와 공동으로 번역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대한성서공회는 1971년에 신약을 완역하였으며, 1977년에는 구약과 외경을 완역하여 "공동 번역 성경"을 출판하였다.
3.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공동번역성경은 외경 문제로 인해서 개신교 내에 전혀 수용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개신교인들을 위해서 현대어로 된 '현대인의 성경"을 만들게 되었다. 이 성경은 1977년에 신약이, 그리고 1985년에 신구약 완역본이 나왔다.
현대인의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에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주로 영어판 성경인 Living Bible에서 번역을 했다. 이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전을 번역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역성경을 대체하기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 성경을 새로 번역한 것은 기존의 개역 성경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고어로 된 성경을 현대어로 쉽게 번역함으로서 개역 성경이 가진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 번역자들은 개역 성경과 현대인의 성경을 함께 사용함으로 독자들이 어려운 개역 성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 성경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성경은 개신교인들에게 새롭고 쉬운 한글 성경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Living Bible은 많은 영어 번역 성경 중에서 가장 풀어쓰기(의역)를 한 성경이며 가장 읽기 쉬운 성경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인의 성경이 이러한 Living Bible을 번역했기 때문에 주요 번역 원칙이나 특징은 Living Bible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4. 현대어 성경
현대인의 성경이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에서 번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후에 성서교재 간행사에서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을 기초로 해서 현대어 성경을 출간했다. 신약은 1978년에 출간되었고, 신구약 완역은 1991년에 출간되었다. 현대어 성경은 원전으로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문 성경을 사용했고, 현대인의 성경과 Living Bible처럼 쉬운 풀어쓰기(의역)를 따라 번역을 했다. 현대어 성경은 현대인의 성경처럼 고어로 된 성경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동시에, 히브리어와 헬라어 성경을 참고해서 번역하여 그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했다. 현대어 성경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원문의 내용이 모호한 부분은 권위 있는 주석을 참고해서 성도들이 그 뜻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성경의 번역자들은 현대어 성경을 만들면서 '주석을 바탕으로 풀어 옮긴 성경', 그리고 '주석의 도움 없이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성경'을 만들려고 했다.
5. 표준새번역
개신교가 "공동번역성경"을 사용하지 않게 되자, 대한성서공회는 다시 개신교 단독으로 원문에 근거해서 충실한 번역 성경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리고 마침내 1993년에 '표준 새번역 성경'을 출판했다. 그러나 이 번역판은 여러 가지 교리 문제와 용어 문제로 인해서 각 교단에 수용되지 못했다.
6. 개역 성경 개정판
각 교단이 표준 새번역 성경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사용하기를 꺼리게 되자, 대한성서공회는 이 성경의 내용을 더욱 더 보완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작업 끝에 대한성서공회는 2000년에 "개역성경 개정판"을 내놓았다. 이 성경은 고어를 현대인이 알기 쉽게 고치는 동시에, 원문의 의미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그 후에 도 여러 교단들에서 이 성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대한성서공회는 그 지적을 수용하여 수정 작업을 거쳐 왔다.
지금까지 성경의 역사를 살펴보았다. 이처럼 성경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맹목적인 믿음으로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록되고 보존된 역사로 성경 속 메시지들이 모두 진리임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까지 그들이 사실로 인정하는 역사적 관점에서 입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오늘 이 연구를 통해서 성경은 실제적인 세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책임을 알 수 있었다. 특별히 역사 가운데에서 복음서와 여러 사도들의 편지, 계시록을 담은 신약성경은 끊임없이 정치적으로, 신학적으로 도전을 받았다. 친 기독교 사상을 펼친 로마 황제 콘스탄틴에 의해 기독교가 국교로 채택이 되어 복음서 속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갈망은 더 강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니케아 공의회(325년)등으로 이단을 확실히 했고 거듭된 연구로 지금의 성경과 비슷한 내용을 정경으로 공표하게 된다. 그리고 서방의 로마 주교의 힘과 권력이 막강해져 성경은 번역이 제한되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 되었다가, 구텐베르크가 성경을 대량 생산하자 성경의 번역이 활발해진다. 영어로 번역되고, 복음의 자유를 찾아 나선 유럽인들이 아메리카에 정착하면서 성경의 확산은 널리 번지게 되었다. 성경 공회에서 성경을 보급하여 나르고 또 많은 개신교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파하여 우리 손에도 이렇게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런 놀라운 정경화와 번역의 과정을 보다보면, 이 성경은 단순히 운 좋게 많은 사람들에 의해 전해지고 번역되어진 예언과 믿지못할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안에 담겨진 내용 뿐 아니라 번역되고 보존된 책 자체조차도 지금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읽을 수 있고,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자 기적이요, 진리인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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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6페이지
  • 등록일2012.12.14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2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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