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환자 한삼성씨에 대한 임상보고서)를 통해 바라본 상(像)의 이면과 현실속의 상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소설 (환자 한삼성씨에 대한 임상보고서)를 통해 바라본 상(像)의 이면과 현실속의 상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소설 <환자 한삼성씨에 대한 임상보고서> 해석
1) 한삼성의 여성관
2) 한삼성에게 가족의 의미
3) 한삼성이 보는 전래동화
3.소설이 일깨우는 상의 이면
1) 형식을 통해 일깨워진 여성상
2) 상(像)의 정립과정
3) 상(像)의 폐해
4.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현실 속의 상
1) 여성상
2) 그 자체로서의 상(像)
3) 앞으로의 방향
5. 결론

본문내용

한계성을 불러일으킨다. 우리와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게 우리는 무언(無言)의 요구를 하게 된다. 그것은 사회 전반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생각해 온 일과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을 때 당황하게 되고 그것을 무조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여기게 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이상적인 상(像)을 위해 살아가고 있으며 모든 것에서 그 이상적인 상에 맞추어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된다.
사회가 변하면 그 상(像) 또한 변한다. 그러면 우리는 또 그 달라진 상에 맞추어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상이란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그리고 그것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애초에 정해진 것은 없다. 일관적인 규칙도 모두를 하나로 일반화하는 논리도 존재하지 않는다. 다수가 생각한다고 해서 다수가 그것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정확하고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모 이동통신회사의 광고에서는 친한 남자친구 둘이 다정하게 커플 요금제를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은 공중파 텔레비전에 방영되는 광고이기 때문에 그 둘이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들은 동성연애자이며 이 광고는 성적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탈피하려했다. 이러한 광고는 ‘동성연애자’라는 개념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이 부정적으로 가지고 있는 ‘상’을 지적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동성연애자의 상’을 벗어버리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그 자체로 바라보자는 시도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자기 나름의 시각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고 타인과의 관계를 무시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거부하자는 뜻이 아니다. 대상을 정확한 시각으로 봄으로써 사회 전반에 무의식적으로 깔려있는 상에 자신의 색깔을 지우고 본질을 변질시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각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하고 그것이 타인에게 피해 대신 도움을 주고 스스로도 만족한다면 그것이 바로 이상적인 것이다. 내 나름의 독자적인 시각을 키운다고 해서 타인의 시각을 모두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타인과 소통하는 나름의 방식을 키우는 것도 바로 우리가 갖춰야할 자세이다. 자신, 타인, 사회 세 가지가 평등의 구조를 이루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5.결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은 사회에서 관습적으로 규정지어진 일방적인 요구이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그 상을 개인의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상을 위해 살아가가고 있다. 소설 속 한삼성 역시 어머니로 인해 여자가 남자보다 하등한 존재이며 정숙하고 얌전해야 한다는 보수적 여성관을 가지고 아내와 딸을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소설 속 내용의 해석을 통해 일깨워지는 상의 이면은 우리가 아무 의심 없이 사용하고 있는 여러 상이 객관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상은 각 개인의 교육, 경험 등의 학습을 통해 형성된 상대적이고 가변적인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이면은 알지 못한 채 상을 하나의 잣대로 가지고 대상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현실 속에서 상이라는 색안경은 우리의 시야를 모두 하나의 색으로 칠해온 것이다. 우리는 긴 시간동안 쓰고 있었던 색안경을 벗어버려야 한다. 색안경을 벗은 뒤 처음 마주하는 형형 색깔의 빛은 한동안 우리의 시야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도 모르지만 나중에는 세상의 아름다운 본래의 색을 보게 해주고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으로 본질의 것으로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만의 시각을 갖게 되고 자신만의 주체석인 상을 정의하여 그것에 맞는 가치판단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체적인 상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 가격1,2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3.07.14
  • 저작시기2014.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5904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