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문화사 : 개화기-1945년』 [발제문◦감상문◦분석] _ 전경옥 외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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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여성문화사 : 개화기-1945년』 [발제문◦감상문◦분석] _ 전경옥 외 (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장 한국 여성 문화사

2장 여성과 근대
 재편된 여성의 지위
 여성 대중의 탄생
 주체성의 형성

3장 여성과 가정생활
 결혼의 형태
 가족생활을 둘러싼 담론
 가정부인의 일상

4장 여성과 섹슈얼리티
 성지식의 양성화
 성매매
 모성담론과 모성에 대한 의구심
 패션으로 본 근대 여성

♧ 논 평

본문내용

위안소’로 제공되어야 하며 아내는 남편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중시됨.
- 부인은 남편의 애정과 경제적 능력에 기대어 사는 존재로 위치지우며 가족 내 부부 지위를 위계화시킴.
- 이런 위계화는 여성 비하적 태도로 이어지고 이런 태도는 다시 부인에 대한 폭력 등으로 여성에 대한 절대적 권위의 표현하는 방식으로 나타났음.
4장 여성과 섹슈얼리티
섹슈얼리티sexuality는 주로 신체 구조에 기반 한 성별을 의미하는 섹스sex와 문화적 성을 지칭하는 젠더gender를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신체구조와 심리구조, 사회적 규범과 특정 사회 조직에 의해서 지지되는 복합적인 스펙트럼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여성의 몸은 권력이 현실적으로 작용되는 지점이자 저항의 시발점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성지식의 양성화
1. 양지로 나온 성
◎ 성 담론 등장
- 근대화 과정에서 육체에 대한 주목이 이루어짐.
- 산아제한, 출산장려 등의 정책으로 성지식이 보급되고 성 담론 거론 → 대중언론의 역할.
- 성 담론은 주로 부정적 성도덕을 이야기할 때 여성을 주체로 하며 여성을 성적으로 수동적 존재로 그리고 있음.
- 이외에도 우생학, 유전학 등 과학으로 성을 이야기하기도 함.
- 피임에 대한 지식 보급.
2. 성교육
- 사회의 성적 혼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성교육이 제시됨.
- 여성의 성교육: 순결정조관념의 고취 및 모성 강조 내용.
- 여성은 아내, 어머니로서 남편 및 자식들의 성교육을 모두 책임져야 했음.
- 실질적으로 학교나 가정 모두에서 성을 입에 올리는 것을 점잖지 못하게 생각하여 성교육을 꺼려함.
3. 정조관의 변화
- 여성의 인격과 개성을 무시한 봉건적 성도덕에 대한 비판 물결.
- 많은 여성들이 자유연애연애결혼을 희망함.
- 그러나 남성중심 사회는 여성의 자유로운 성을 비판함 → 지식인의 성해방은 남성 중심적.
◎ 신여성의 정조문제 논의의 함의
- 여성에게만 정조를 강요하는 이중적 성도덕을 가진 남성 비판.
- 자유연애에의 신념 표시 행위.
- 사회적 비평에 대한 적극적 방어 수단.
4. 남성을 접한 여성의 혈관에는 그의 피가 흐른다?
- 성 담론의 양성화는 육체의 긍정과 함께 여성 육체의 수동화를 가져옴.
- 성에 관한 부정확한 과학적 정보는 여성의 순결 이데올로기를 합리화하는 도구로 이용.
- 남성의 성은 자유롭고 여성의 성은 통제억압됨 → 이중적 성윤리 공고화.
성매매
1. 성매매제도의 강제이식
○ 일제의 공창제도 유입
- 본국에서는 제한적으로 실시하던 공창을 조선에서는 산발적으로 허락하며 조선사회에 성매매를 한층 더 만연시킴.
- 매춘의 주체 및 단속대상은 여성 → 성차별적 관념을 뿌리내리게 하는 요인이 됨.
- 풍기문란 및 성병 확산.
- 공창제도는 이후 종군위안부 정책의 발상으로 이어짐.
2. 내몰린 여성
◎ 매춘의 동기
- 열악한 생활환경.
- 가부장적 가족 구조에 의한 여성의 억압: 가족생계 등을 위한 수단으로 여성 매매.
- 지식인 여성의 매춘: 남자에게 이용당한 후 생활고로 인함.
◎ 매춘에 대한 사회적 방편
- 사회적 편견 지대.
- 해외시장으로까지 매춘 확대.
모성담론과 모성에 대한 의구심
1. 여성이 말하는 모성
- 모성이데올로기를 여성 통제의 한 방법으로 이용.
- 여성에게만 희생적 모성을 강요하는 관습은 여성에게 억압으로 작용.
◎ 모성교육론
- 여성교육은 현명한 어머니 역할 수행을 위해 강조됨. (남성 중심사상)
- 이는 근대교육을 받은 여성의 증가와 함께 확대됨.
- 이들은 주체적으로 남녀동등권을 제창했으나 가정적 존재로서 머무르는 한계를 가짐.
◎ 모성에 대한 의구심
- 출산육아 경험을 통해 무조건적 모성애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드러냄.
- 그러나 강요된 모성이 아닌 인간에 대한 애정의 한 형태로서의 모성은 긍정함(나혜석).
2. 모성의 도구화
- 모성의 의미가 주체세력의 관심과 목적에 따라 다르게 규정됨.
◎ 남성지식인의 구국적 모성 제창
- 가정에서의 어머니 역할 강조.
- 여성의 사명과 주체는 모성에 있으며 자유연애는 이에 비할 바 못된다고 주장.
- ‘민족의 운명과 장래’라는 공적 의미를 모성에 부여하고 현모양처 담론을 유포함으로써 여성에게 모성과 아내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요구.
- 신여성의 사회진출을 막고 가정에 귀속시키고자함 → 근대화의 이중적 모습.
◎ 식민세력에 의한 모성의 도구화
- 민족의식 고양 억제를 위한 일제정책의 일환으로 여성을 가족주의의 테두리에 묶어두고자 함.
- 출산장려, ‘군국의 어머니상’ 수여 등 가부장제와 성역할 분업 고착화를 위한 모성 이용.
패션으로 본 근대 여성
1. 근대화 초기의 패션
◎ 모단(毛斷)걸
- 남성의 단발은 강제로인 반면 여성은 자발적으로 단발 시행.
- 자의식 표방의 수단, 한국 근대화의 상징적 행위.
- 1930년대에는 패션의 한 스타일로 자리 잡음.
◎ 한복개량운동
- 여성 생활개선을 위함.
- 20세기 초부터 여학교 중심으로 장옷, 쓰개치마 등을 금지.
- 사회활동에 지장이 없는 옷차림으로 변화.
◎ 서양의복 수용
- 남성의 사회적 지위 도전을 의미하는 서양의복의 능동적 차용.
2. 외모의 변화, 육체를 통한 해방의 추구
- 외모변화를 통해 여성은 근대적 자기욕구 표출의 기회를 마련함.
♧ 논 평
1. 일제의 통치하에 여성은 정책적으로 이용당해 국가적 현모양처가 되기를 강요당했으나, 동시에 근대문물이 유입되면서 여성해방의 흐름과 여성에게 다양한 사회참여가 부여되었다. 하지만, 근대 교육을 받고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획득한 여성조차 식민지성과 가부장성을 벗어나지 못하였는데, 지금 현대사회의 여성은 어떤 지위에 놓여있으며, 여성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훗날에 지금 이 시기가 여성에게 어떤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시대로 정의 될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자.
2. 어느 정도 양성평등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현대사회에서 오히려 “알파걸”이 등장하면서 “럭셔리한 주부”를 꿈꾸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현상을 단지 보수로의 회귀로 볼 것인지, 개화기 시대에 노동과 가정일을 모두 책임지며, 고단한 인생살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여성의 그 당시의 삶과 비교하고 연관지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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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5.02
  • 저작시기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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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96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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