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학기 세계의역사 중간시험과제물 D형 (영화 중앙역,로메로,대한제국의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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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16년 1학기 세계의역사 중간시험과제물 D형 (영화 중앙역,로메로,대한제국의멸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 영화 ‘중앙역’을 통해서 본 브라질의 현실
2. 도라의 행동에 대한 나의 견해
3. 조슈에와 도라의 관계에 대한 나의 견해

Ⅲ결론

본문내용

있었다. 이런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도라와 조슈에 는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게 되었지만 그 집에는 아버지는 안계시고 이복형제들 밖에 없었다. 친절하기만 한 이복 형제들을
엄마 아나 를 찾아 떠나간 아버지를 기다리며 단 둘이 지내고 있었다. 이복형제들은 동생인지도 모르는
조슈에 에게 친절을 베풀고, 함께 축구도 하고 조슈에 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팽이도 만들어 준다.
팽이의 의미라 하면 엄마 아나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할 편지를 쓰러 도라 가 있는 중앙역으로 갈 때
함께 가져간 물건이며, 동시에 떨어뜨린 팽이를 주우러 가다 엄마를 잃게 된 슬픈 물건이다.
그래서 조슈에 에겐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이 담긴 팽이를 새로운 가족인 이복형제들이 만들어 주었으니
과거의 불행과 현재의 행복이 교차되는 의미 있는 팽이 일 듯하다. 그리고 팽글팽글 돌아가는 팽이의 속성으로
봐서는 영화 중앙역에서 보여주는 팽이가 담은 의미는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운명을
상징하는 과거와 현재의 매개체 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3. 조슈에와 도라의 관계에 대한 나의 견해
도라는 동이 트지도 않은 어두운 새벽에 홀로 나와 조슈에가 선물해 준 원피스를 입고 이복형제의 집에서
나온다. 한편으로는 긴 시간을 함께 한 조슈에와 함께 자신의 집에서 살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지만
자상하고 넉넉한 삶을 사는 이복형제가 조슈에를 잘 챙겨줄 거라는 생각에 조슈에를 떠나 원래 살던
리오로 돌아간다. 조슈에에게 말 없이 떠나는 도라는 조슈에에게 편지 한 장을 남겨 놓고 돌아 선다.
그 편지에는 조슈에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동시에 ,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함께
담겨 있기도 한 내용이었다. 도라는 조슈에와 함께 먼 길을 떠난 시간들이 생각보다 값 진 시간이 었다고
생각이 든다. 차갑고 냉정하고 이기적이고 아버지에 대한 원망만이 가득 차 있던 싱글녀 도라가
조슈에를 만나게 되면서 동정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어리고 약한 조슈에에 대한 모성애를 느낀 동시에
물리적인 숫자를 뛰어 넘어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친구가 된 조슈에를 얻은 도라는 생계를 버린 대신
아버지를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도라가 거짓으로 시작된 편지 대필이었지만, 대필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도라는 죽을 때 까지 이런
소중한 감정들을 느끼지 못했을 것 이다.
영화 속에서 보여 지듯이 중앙역은 정신 없고, 지저분 하고, 시끄러운 장소이지만 각자 다른 사람들이 우연히
한 곳에 모일 수밖에 없는 유일한 장소 일지도 모른다. 그 우연한 만남이 있는 장소에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들이 만들어 지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던 것 같다.
이 영화 속 에서는 표면적으로 본다면 대조적인 것 같아 보여도 내면적으로 보면 편지와 팽이가 어느새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역할을 잘 해내었다고 생각이 든다.
빈부 격차와 교육 수준의 격차가 큰 브라질에서 두 가지 모두를 이어줄 수 있는 도라와 그녀의 편지는
아주 큰 의미를 나타낸다.
배울 만큼 배운 전직 교사인 도라는 문맹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면서 스스로 벌이를 하고,
풍족하진 않지만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집에서 지냈지만 엄마가 세상을 떠난 이후로 중앙역 바닥에서
노숙을 하며 배고프게 지낸 조슈에를 이어주는 것은 도라의 편지 라고 생각한다.
도라의 부치지 않은 편지 덕분에 도라는 조슈에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고 조슈에를 도와주게 된 것이다.
또 여행 도중 성당 앞에서 돈이 다 떨어진 도라와 조슈에가 편지를 대신 써주는 일로 돈을 버는 장면에서는
성당 앞 광장이 중앙역과 비슷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광장 역시 사람들이 많은 우연히 모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서로 모르는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가득한 광장에서 그 두 사람이 힘을 모아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그 장면으로 인해 두 사람이 더욱 다정해지고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Ⅲ. 결 론
영화 중앙역은 개봉한 지 10년도 된 옛날 영화 이지만, 현대 사회와 다를 바가 없는 삭막하고, 개인주의 적인
면을 잘 그려낸 영화가 아닐까 싶다. 현대 사회도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고, 단순한 물질로서의 가치를
뛰어 넘어서는 일들이 생겨나면서 점점 사람들에게 ‘물질 만능 주의’ 라는 말을 몸소 느끼게 해준다.
물질 만능주의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물질적 가치를 중시하여, 인간이 가져야할 본연의 가치를 상실하고,
인간을 경시하는 풍조“를 나타내는 말 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물질 만능 주의에 찌들어 가는 것은
아닌지, 나도 조슈에 를 만나기 전에 도라 의 모습처럼 이기적이고 삭막한 감정을 지니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소위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 웃던 추억이 있었는데
직업을 가지고 정신없이 일을 하게 되고, 돈이라는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 물건을 마주하게 되면서부터
약간은 내가 과거보다는 삭막한 감정을 가지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슈아와 도라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면서 아버지를 찾겠다는 목표와 꿈을 가진 채 먼 길을 달려 나간 것처럼
나도 내가 꿈꿔왔던 목표를 잊지 말고 열심히 달려 나가야 겠다 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물질이 중요한 조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어쩔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물질을 버리고 목표와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겠지만, 나 스스로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것처럼 너무 한 쪽으로만
치우지지 않은 채 평균을 유지하며 나 스스로의 목표와 꿈을 잊지 말고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삶의 희망과 목표를 다시금 각성하게 만들어준 이 영화는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리오 특유의
풍채와 배경 음악이 더욱 더 감동을 주었고, 무질서한 또각또각 사람들의 구두 굽 소리와 다르게 마지막
장면에서 보였던 잔잔하고 고요하고 질서 있는 이복 형제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 대비되어 보여 져서
흥미롭기도 하고 이제 막 초년생이 된 나에게는 의미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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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6.09.23
  • 저작시기2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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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09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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