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관점으로 바라본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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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것은 여자 관객일 것이고, 그중에서도 20~30대 여성 이였을 것 같다. 우리나라 20~30대 여성들의 동성애 거부반응은 영화 왕의남자를 통해서 꽤나 낮다는 것은 이미 언론 적으로 드러난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은 관객들의 정서적 거부감은 제작진과 감독에게 별다른 고민거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
앞서 말했듯이, ‘강애’의 성 정체성에 대한 심플한 인정은 영화관계자들 역시 이 부분을 별다른 이슈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게 아닐까? 예전에서부터 혹은 지금까지도 ‘성’에 대한 개인의 고민이 매우 어렵고 나쁘게만 그려졌던 것 같다. 이 영화는 엄마와 이모의 연애처럼 ‘강애’의 연애도 누구나 하는 사랑으로 그리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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