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아름다운 삶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고찰

소개글

[미학] 아름다운 삶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백남준에 대한 설명
4. 백남준을 알아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제를 하면서 부러웠던 것은 어쩌면 그들의 철학, 예술 작품도 아닌 실천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자신이 놓인 상황 속에서 즉각적으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굉장히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 그들이 행하는 모든 것들의 가장 큰 원동력은 철학이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뚜렷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아름다울 수 있다.
사실 현대에 상업성, 비대중성 등 을 소재 삼아 현대 예술 전체를 폄하하려는 대중들이 많다. 물론 어려운 용어와 복잡성의 예술을 즐기는 자신은 수준 높은 사람이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은 속물주의이지만 이와 함께 작품에 매겨진 이해할 수없는 값어치와 이해할 수 없을뿐더러 아름답지 않은 그림 등 을 빌미로 예술을 부정하는 태도는 곧 예술 전체를 부정하는 것 과 같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는 여러 장르의 예술이 주목받고 주목받지 못하는 매커니즘을 반복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예술의 장르에 대해 우열을 가리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그저 우리에게는 다름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그런대로 멋있고 우리는 우리내의 일상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나의 글을 통찰하자면 우리는 ‘무엇을 했다.’라는 삶보다는 ‘무엇을 하고 있다.’라는 삶을 살아야 하며 자신의 확고한 철학을 통하여 삶 속에서 무엇을 실천하는 삶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아름다운 삶인 것이다.
사실 이 과제는 나에게 통칭 과제라는 의미보다 더 큰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다. 우선, 1년 9개월 동안의 군 생활은 나에게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역 후 언어소통이 안 되는 나라에 긴 여행을 갔다 온 느낌이라 여행을 떠나기 전 내가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를 않았고 기본적인 어른으로서의 사유를 하기에는 굉장히 버거웠다. 3개월 전, 글을 시작할 때 내 삶을 둘러싸고 있던 것은 이름 붙여지지 않는 어떤 것들에 대한 압박감이었다.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어도 무엇을 해야 할 거 같았고 , 학교수업을 들어도 “내가 이 수업을 듣는 것이 맞는 일인가?” 라는 등의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으며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부재하였다. 그러던 와중 다행히도 아름다움에 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과제를 만나 글을 전개하며 내 머릿속에 존재하는 망가져있던 조각난 자아들을 하나씩 끼워 맞추어 나갈 수 있었다. ‘아름다움’이라는 대단히 주관적이고도 추상적인 단어를 내면에 대입하여 심화할 수 있게 하는 이 주제는 그저 美의 본질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삶 즉,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서 접근하게 되었다. 대학생이라는 명찰을 달고 생활하는 이들에게는 꼭 한 번쯤은 고찰해보아야 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좀 더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에디트 데커, 백남준, 김정용 역, 궁리출판사
구보타 시케코, 나의 사랑 백남준, 아르테출판사
임산, 청년 백남준, 마로니에북스
1) 푸른얼음, 백남준의 청년기,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indrasky/80203111320
2) 반이정, 우리 안의 주문呪文, 백남준 (<미술과 담론> 2015 겨울호), 개인 블로그
blog.naver.com/dogstylist/220676919994
3) bergman, 밤과 낮- 자연주의와 초현실주의 사이, 개인 블로그 bergman.egloos.com/v/1966472
4) 채란, 니체의 탈현대적 언어이해, 개인 블로그
blog.daum.net/missong100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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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아름다운 삶에 대한 나의 첫 번째 고찰,   백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