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과 공관서] 마가복음의 그리스 비극적 요소 - 합창의 신분과 기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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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가복음과 공관서] 마가복음의 그리스 비극적 요소 - 합창의 신분과 기능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마가복음의 합창

결론

본문내용

3:7-12). 이런 요약적 단락들의 기능이 드라마의 흐름을 강화하는 합창의 기능에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 이상적인 관객들
마가의 합창단은 이상적인 관객이 될 수 있는가? 이들이 특별히 모든 가능한 독자나 청중의 일반적인 연민(공감)을 갖고 있는 관객이 될 수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적어도 마가의 합창은 복음서의 청중의 일반적인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로 지목된 삼인칭 복수의 인물은 당시의 일반대중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 대중의 바람을 대변하는 소리가 될 수 있다. 이들은 예수의 가르침을 당시의 권위와 비교하여 그 권위를 능가하는 것으로 새로운 권위를 창출하고 있다. 저자는 일반대중의 열망과 기대를 합창단으로 설정된 이들의 목소리와 감정을 통하여 대변하려 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11장의 많은 사람(polloi,)이 사용한 기독론적 칭호는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다윗의 나라”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이것은 당시에 대중들이 갖고 있는 정치적 기대를 대변하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마가의 뭇사람은 관습적으로 중용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많은 사람들은 관습적인 지혜의 보존 장치로서 행동한다. 이러한 모습은 그리스 비극의 합창적 기능과 유사하다. 정치적 기대를 소개한 것도 바로 많은 사람이다. 이 모습은 당시의 대중들이 원하고 있던 모습이다. 마가의 많은 사람은 이상적인 인물들의 바람과 동기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마가는 일반적인 기대나 형상에 대하여 예리하게 비난하고 있다(11:12-14). 그리고 그의 청중들은 많은 사람의 관점의 한 부분으로부터 자신들을 분리시켜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11장에서 시작된 뭇사람들은 경우에 따라 재현되고 있는 행동에 대한 직관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마가복음에서 뭇 사람 혹은 이름이 없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급격한 사고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11장에서 시작된 뭇사람들의 사고를 통하여 드러난 기대 그리고 설명적 문구들(11:13, 18)을 통하여 드러난 해석과 평가는 모순과 어긋남을 보여주고 있다. 뭇사람들은 일반 대중의 기대를 표현하고 있지만, 11:13의 설명적 문구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을 선포한다.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기대와 때의 아님을 함께 평가하는 합창의 사고는 분명한 모순과 어긋남을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의 회복의 기대는 곧바로 열매 없음을 통하여 산산이 파괴되어, 이스라엘의 회복 불능 상태를 보여준다.
합창의 이런 갑작스럽고 비논리적인 변화는 극의 진행을 방해하는 듯하다. 그런데 마가복음에서 ga,r를 사용한 설명적 문구들의 비논리성에 대한 예를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막 6:16-18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한글번역에서는 생략되었지만 16: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M. E. Thrall, Greek Particles in the New Testament (Leiden: Brill, 1962), 47; C. A. Evans, Mark 8:27-16:20 (Nashville: Thomas Nelson Publishers, 2001), 156-157.
합창으로서 뭇사람들의 언행과 설명적 문구는 재현된 행동에 대한 확고하고 일관된 직관력과 이해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이러한 부족함은 합창이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면이기도 하다. 합창을 인물로서 볼 때, 이러한 일관성의 부족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는 요인이지만, 합창의 이러한 특성은 그리스 비극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특징이기도 하다.
Ⅳ. 결 론
마가복음의 삼인칭 복수의 사람들과 설명적 문구들은 그리스 합창이 수행하는 기능의 일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할 것이다. 뭇사람은 마가복음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갖고 있다. 뭇사람은 마가복음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수행한다. 마가복음의 뭇사람들의 변화는 갑작스럽기도 하다. 그들은 예수를 향한 이전 태도에서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기도 한다. 합창도 그렇게 전혀 다른 방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가복음의 문맥에서 뭇사람은 돌아다니는 사람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다양한 사건들에 이 인물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뭇사람의 사고에 대한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리스 비극의 그것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리스 비극의 합창은 매우 뛰어난 서정적 시의 형식을 빌려 노래하고 있는 반면에, 마가복음의 뭇사람은 산문 형식으로 말하여 심지어 지극히 평범하기까지 하다. 만일 비극적 합창을 인물로서 묘사하기에 적절하다면, 복음서의 뭇사람들을 인물로 규정하는 것도 충분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마가복음의 뭇사람은 단순히 문학적 인물들이다.
극작가는 자신의 비극세계에 영웅들 간의 갈등만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연기자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합창을 출현시켰다. 합창은 무대 위의 빈 공간을 채워주고 약한 인물에게는 힘을 주고 강한 인물은 부드럽게 만들어 절정에 이르기까지 균형을 유지한 것이다. 이 균형은 바로 비극을 가장 비극답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드라마적 요소들은 필수적이며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드라마적 요소들은 연기자들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하며, 사건의 행동을 진행시키며, 연기자들의 특징을 발전시키도록 한다. 극적 흐름을 통하여 극작가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이런 특징은 그리스 비극에서 수사적 요소를 찾을 수 있는 동기이기도 하다.
- 함께 생각해 볼 질문들 -
1. 저자는 무리(o;cloj)와 뭇사람들로 나타난 삼인칭 복수의 인물들을 구분하고 있다. 이것 에 대해 그리스 비극적 요소(플롯, 인물, 사상, 조사, 합창 그리고 시각적 요소)와 관련하 여 좀 더 자세히 토론해 봅시다.
2. 이 외에 마가복음에 나타난 연극적공연적 특성과 합창의 흔적은 무엇이 있는지 토론해 봅시다.
3. 그리스 비극에서 합창은 공동체적 동질성도 이끌어 내었다. 그렇다면 저자가 언급한 기 능들 외에 마가복음에 나타난 또다른 합창의 기능은 없는 것일까? 또다른 합창의 기능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함께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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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7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4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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