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사회학 - 생태적 생활양식으로의 변환을 위해서(문당리 답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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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환경 사회학 - 생태적 생활양식으로의 변환을 위해서(문당리 답사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만을 가르친다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커리큘럼 속에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현재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문제점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환경을 우리안에서 포용할 수 있는 마음, 우리가 사는 사회자체가 환경의 테두리 안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모든 교과목에 걸쳐 교육 전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각 과목의 단원별로 지리 과목에서는 환경오염 방지를, 지구과학에서는 대기, 수질 오염 방지를, 기술 및 가정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생물 과목에서는 환경오염의 폐해를 교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역시, 중학교 이상의 중등교육과정에서 과학적 논리를 기반으로 한 이해를 목적으로 한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길이겠지만, 환경교육의 시작은 태어나서 이루어지는 가정교육부터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의 아이들이 대부분 도심속에서 자라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친환경적 교육이 어릴 때부터 이루어지는 것은 불가능해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의 작은 실천, 부모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에서부터 초등교육 전반에 걸친 환경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은 자명하다.
3.소규모 공동체
문당리와 같은 삶이 그대로 도심에서 이루어 질 수는 없지만 자연소재 집짓기나 수자원 돌려쓰기, 쓰레기 없는 생활 만들기와 같은 활동이 시도될 수는 있다. 성공적인 예로 음식쓰레기 분리수거가 있는데 이것이 시행된 후로 가정에서는 쓰레기 버리기가 한결 청결해 졌으며 환경에 일조한다는 자부심 또한 가지게 되었다. 만약 자연소재를 적극 활용한 집에서 태양열 에너지를 쓰며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알고리즘의 대단지 주택이 재개발지역에서 선택된다면 어떨까? 동호수 개념을 바꿔서 숫자대신 유대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름을 붙이고 반상회를 더 유기체적으로 조직하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이다.
-지역축제: 도시사람들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적고, 심지어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에서의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한 유대감의 형성은 우리가 앞으로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생태적 공동체로의 전황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아파트 주민끼리의 운동회를 개최한다거나, 운동동아리를 만들어 이웃과의 친밀성을 높이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이다.
-벼룩시장: 아파트 놀이터나 공터를 이용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싸게 파는 벼룩시장은 비단 경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단순한 돈이 아닌, 벼룩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마을 화폐를 만들어서 나눔의 의미를 다진다면, 벼룩시장의 취지가 더욱 살아날 것이라 생각된다.
위와 같은 노력들을 통해 소규모 공동체로서 도시 사람들이 한걸음씩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며, 실천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있다.
4.언론의 적극적 활용
이러한 운동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역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TV나 신문과 같은 매체를 통한 환경의식과 새로운 생활양식의 전도에 필수적인 것이 바로 언론이다.
환경운동에 대해서 나온 기사를 보면 20%정도가 환경단체의 논점이고 80%가 단식투쟁을 했다든지 도로에 드러누웠다든지 하는 식의 기사이다. 이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기에는 적절하나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현대인의 생활은 가볍지만 현실적이다. 환경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같이 가서 드러누울 용기가 있는 사람은 얼마 없다.
이영애가 나온 자이 광고에 러닝머신 대신 텃밭이 나온다면 어떨까. 도시인의 상징 이정재가 하얀 한복을 입고 밭을 간다면? 생태를 생활 안으로 끌어오려면 그러한 생활양식이 별난 사람들의 독특한 행동이 아닌 모든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가깝고도 아름다운 생활이라는 것일 이미지를 활용하여 알리는 노력 또한 필요할 것이다.
Ⅳ 맺으며
유기농을 하는 한 농민의 말에 따르면, 보통의 농작 방식으로는 땅에 쏟아 붓는 화학비료들이 아니면 도저히 농사를 지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농작물로 밥을 먹는 것은 쌀이 아닌 화학비료를 먹는 것이랑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환경문제는 우리 가까이에 있고, 어쩌면 생존과도 결부된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생태운동의 필연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시작하지는 않는다. 우리의 핑계인 ‘어색함’이나 ‘귀찮음’은 생태운동이 불러올 가치에 비하면 미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온도를 점점 올리면서 끓이는 물 안에 들어있는 개구리처럼 환경이 점점 삶에 적합하지 않게 되어가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안주하고 있다면, 물이 펄펄 끓을 때는 이미 늦어버리고 말 것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타까웠던 사실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아직도 우리는 환경보호나 생태보존을 특별하고 낯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생태운동은 습관화되어야 하고, 생활에 공기처럼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태운동을 유도하고 전환을 시도할 수 있을까?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생태 운동은 동시 다발적으로, 다방면에서 일어나야 한다. 정신적인 변화와 질적인 변화가 함께 일어나고, 공동체적 움직임으로 인해 생활규모가 줄어들어야 하며, 이 모든 것은 언론의 움직임으로 시작되고 더욱 촉진될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의 이벤트성 운동의 효과보다, 연계된 역동적 움직임이 더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대안학교와 생태마을을 방문하면서 좀 더 환경에 가까이 가려는 소수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그러한 움직임들을 특별한 것이 아닌 일상적인 생활 속으로 가져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물론, 위에서부터의, 중앙 집권적인 환경 운동의 방침이 아래로부터의 시민운동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작은 전자보다는 후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지역 일부, 그리고 소수의 뜻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믿는 친환경적 생활태도를 전국민화, 나아가 전세계화 하는 과정은 우리 모두의 의식 개혁아래 진행될 것이라 믿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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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8.03.21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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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49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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