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생활문화 : 집(가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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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집
1. 문화로서의 집
2. 한국 전통가옥의 특징
1) 한옥의 주요특징
(1) 온돌과 마루
3. 조선시대 주거문화의 특징
4. 도시화와 관련된 집의 변화

Ⅱ. 집과 관련된 신앙 : 가신신앙
1. 조왕신
2. 문신

본문내용

지던 집안의 신령들에 대한 종교성에는 억눌린 가족제도 아래서 고통스럽고 결핍된 상황을 극복하여 더욱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의지가 투영된다고 해석되고 있다. 또한 여성이 집안에서 섬겨지는 종교생활의 주재자로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통사회의 부계중심적 제도 아래서 여성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 가신신앙은 가족과 가문의 제액초복, 재물, 건강 등을 기원하는 역할 : 종교라기보다는 종교적 심성의 문제가 아닐까? - 정신과 마음의 집중, 명상효과, 조심하게 되는 것
1. 조왕신
- 조왕(王)은 부엌에 모시는 신령으로 조왕, 조왕각시 또는 조왕할매라고 부른다. 는 아궁이, 부뚜막, 부엌, 부엌귀신을 의미한다. 조자 자체는 부엌에 모시는 신령을 말하는 것으로 왕, 군, 신 등을 붙인다.
- 조왕은 집안의 화평과 질서를 위하여 부엌에서 모시는 신령을 흔히 ‘조왕’이라 부른다.
- 조왕의 신체는 부뚜막 뒷벽 한가운데 흙으로 작은 턱을 만들고 이 위에 물에 담긴 종지나 대접을 올려놓는 형태이다. ‘조왕물그릇’, ‘조왕단지’
- 부엌이라는 공간은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으로 조왕은 ‘불과 아궁이’로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조왕신앙은 ‘불신앙’과 관련하여 이해하여야 한다.
즉, 조왕신은 불신으로 가계의 상징이며, 가정의 길흉을 점치고, 가족의 생명을 수호하는 신으로 숭배되었다. 불은 정화력, 신성성, 풍요성, 파괴성, 불부패성 등을 상징한다.
조왕은 원래 불신불왕불단지부루단지 → 부뚜막의 신성시 → 조왕의 도식으로 변화하였다.
- 조왕을 모시는 배경에는 ‘불’을 숭상하는 관념이 들어있다. 불씨는 가족의 안녕과 가정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 가운의 융성을 왕성한 불길에 비기는 주술적 관념이 나타났다.
예) 풍요 : 이사 갈 때 성냥 사가는 것
불씨가 담긴 화로를 시어머니가 맏며느리에게 물려주는 것,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 갈 때 맏아들이 불씨가 담기 화로나 솥을 제일 먼저 들고 들어가는 것
정화력 : 신랑신부가 불을 붙인 볏짚 뛰어 넘는 것 / 아이 못낳는 여인이 잉태를 위해 정월 보름날 밤에 성황제의 장작 화덕의 불씨를 가져와 바을 지어 먹는 것
- 부뚜막과 아궁이는 부엌에 불을 조절하는 기관으로써 온돌과 반드시 연결된다. 그런데 부뚜막과 아궁이는 그것 자체가 하나의 우주를 상징한다. 즉 부뚜막과 아궁이는 하늘과 계절, 十二時, 일월, 바람 등의 총체적인 자연형상을 나타낸다.
<산림경제>에 따르면 부뚜막의 크기는 七尺九寸으로 북두칠성과 九州(九九域으로 분할된 하늘, 九天)를 나타내며, 넓이는 四尺으로 四時(춘하추동)을 높이는 3척으로 三才(天地人)를, 아궁이의 크기는 1척2촌으로 12시를 상징하며, 일월을 상징하는 두개의 솥을 놓는다고 한다. 고래의 길이는 8촌으로 8風을 나타낸다 : 위치나 방향의 설치나 수리를 하는 경우 음양오행설과 귀문사상을 기초로 하여 길한 날과 흉한 날을 가렸다.
- 부뚜막과 아궁이가 불을 조절하는 장소이므로 이곳에 불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조왕신이 내재한다는 인식에서 온 것이다.
2. 문신
문은 하나의 건축구조물이전에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문은 안과 밖을 나누는 경계이지만 성역과 속세, 이승과 저승을 갈라놓고 개인의 권위와 부유함을 나타낸다. 대문을 통해 복뿐만 아니라 잡신도 들어온다고 믿었다, 그래서 집안의 무사태평과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문이나 문 앞에 여러 가지 제의적 성격을 가진 행위를 벌려왔다. 특정한 물건을 대문에 걸거나 붙이고 장식하고. 대문 잎에 설치거나 묻고 뿌렸다. 위와 같은 행위는 문이 신과 잡신의 진입을 선별적으로 통과 금지시키는 검문소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 문과 문지방 : 문지방을 밟으면 재수없다, 시댁에 들어가기 전 문에서 볏짚에 불을 붙인 후 그 위를 지나간다. 문지방에는 사람, 가축, 집을 보호하는 신이 산다고 믿는 것
- 소코뚜레 : 벽사와 재물의 상징
소코뚜레나 멍에는 강력한 힘을 제어하는 도구이기에 어떠한 잡귀도 그것을 두려워한다고 여기는 것이다. 문에 거는 코뚜레는 벽사의 기능뿐만 아니라 재물을 상징한다. 소는 지안의 큰 재산으로써 부를 상징하고 그 재산을 코뚜레가 꽉 잡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전에는 소의 머리나 쇠뿔을 걸었다. 경남에는 마을에 전염병이 돌면 소의 머리를 문앞에 놓았다.
- 용호랑이사자거북이 :
호랑이는 산과 땅을, 용은 하늘과 물을 다스리는 존재다. 용과 호랑이는 재액을 쫓고 집안에 복을 부르는 역할을 한다. 입춘에 龍虎 문자를 대문에 붙이는 것 또는 그림을 붙이는 것
- 강한 집게발을 가진 게 : 경기도 영흥도대부도 등의 서해도서에는 ‘김일성게’라 부르는 게를 건다. 집안에 들어온 재물은 나갈 일이 없다.
- 눈뜨고 자는 물고기 : 명태(경남), 가물치(경기도 이천), 아구 등은 자면서도 눈을 뜨고 자기 때문에 지킴이로서의 역할. 부유와 풍요의 상징
- 복숭아나무소나무엄나무 : 축귀의 나무들(정월)
정신병자나 장티푸스환자가 발생하면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 가지로 환자를 치료하는 풍습이 있다. 복숭아가 ‘백귀를 몰아내는 신목’으로 파악되는데, 이른 봄에 잎을 내기 전에 꽃을 피우고, 생기가 강하며, 동남쪽이 양기를 많이 받은 것으로 가장 힘이 세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복숭아의 특유의 냄새 때문이라고도 한다.
복숭아가 축귀의 나무여서 집안에 키우지 않는다. 조상제사상에도 올리지 않는데, 조상신을 쫓아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소나무는 제의나 의례때 부정을 물리치는 도구로써 제의공간을 정화 또는 청정하게 만ㄷ는데 쓰인다. 제장의 금줄, 출산이나 장 담그는 날의 금줄
마을에 전염병이 돌면 엄나무를 대문에 걸어둔다. 또한 정월초에 엄나무를 미리 집안에 걸어 집안에 우환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엄나무의 날카로운 가시를 보고 잡귀들이 도망을 간다고 믿었다. 말라리아 환자가 생기면 엄나무 숲에 가서 기원을 한다. 혹은 집 앞에 엄나무를 심기도 한다. 엄나무가 축귀에도 의미가 있지만 신경통과 관절염의 약효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 소금 : 부정한 사람이 왔다 가면 소금을 뿌리는 것. 소금은 정화의 상징이자 액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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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02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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