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개론] 민속극 - 봉산탈출 꼭두각시놀음과 그의 실용화 방안에 대하여

소개글

[고전문학개론] 민속극 - 봉산탈출 꼭두각시놀음과 그의 실용화 방안에 대하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1.1 연구목적
1.2 연구대상과 연구방법

2. 민속극에 대한 개괄적 설명
2.1. 민속극의 개념 및 성립요건
2.2. 민속극의 갈래
2.3. 민속극의 발생과 전승
2.4. 민속극의 성격

3. 민속극의 종류
3.1 탈춤(봉산탈춤)
3.2 인형극(꼭두각시놀음)

4. 민속극의 문화 컨텐츠화 방안
4.1 연극 ‘新봉산탈춤’
4.2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꼭두각시놀음
- 진실한 사랑 (뮤지컬과 마술을 결합한 종합예술극)
- 꼭두각시의 한마디 (시사 웹툰)
- 박두 꼭두 그리고 더리 (캐릭터)

5. 결 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으므로 새롭게 캐릭터 이름을 짓는다. 하지만 본래의 이름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는 이름을 짓도록 한다.
예
박첨지(캐릭터 이름 ‘박두’)
: 남자 캐릭터로 꼭두각시 어깨에 손을 올려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두 가지 표정을 나타내고 있다. 꼭두각시를 향한 얼굴은 꼭두각시를 향해서는 밝게 웃고 있지만 아래편의 덜머리집을 향한 한 개의 얼굴은 찡그린 표정으로 콧방귀를 뀌고 있다. 덜머리집을 향한 얼굴은 얼굴만 하나 더 그려 넣어 표정만 강조하도록 한다.
꼭두각시(캐릭터 이름 ‘꼭두’)
: 여자 캐릭터로 박첨지와 서로 보듬어 안고 있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다. 둘 사이에는 하트모양을 크게 그려 둘의 행복한 모습을 강조한다.
덜머리집(캐릭터 이름 ‘더리’)
: 여자 캐릭터로 화장이 진하다. 박첨지와 꼭두각시 부부와 조금 떨어진 아랫부분에 위치시켜 예쁘고 섹시한 옷을 입고 있지만, 바닥에 쪼그려 앉아 찡그리며 우는 표정을 하고 있다.
또한 꼭두각시놀음의 세 등장인물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이므로 기관의 팸플릿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을 간단하게 부가적으로 설명하고, 이러한 인물을 차용하게 된 경위와 기존의 내용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로 변화시킨 이유 등을 밝히도록 한다.
예
부부클리닉의 새 캐릭터 ‘박두’, ‘꼭두’, ‘더리’는 전통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의 ‘박첨지’, ‘꼭두각시’, ‘덜머리집’ 에서 따온 캐릭터입니다. 꼭두각시놀음에서 이 셋은 삼각관계를 이루어 박첨지와 꼭두각시 부부 사이에 많은 문제가 있게 됩니다.
우리의 새 캐릭터 박두와 꼭두 사이에도 더리가 끼어들어 박두를 유혹하려고 해서 박두와 꼭두 부부 사이에 오해와 대화단절로 인해 문제가 있었는데요. 박두가 더리의 유혹을 뿌리치고, 꼭두와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그동안 오해로 생겨났던 문제를 해결하고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꼭두각시놀음의 세 인물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새 캐릭터는 문제를 해결했답니다. 여러분도 박두, 꼭두 부부처럼 다시 행복한 가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캐릭터화를 통해 단순히 꼭두각시놀음을 홍보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꼭두각시놀음의 내용을 현대사회의 문제와 결부시킴으로써 등장인물들을 통해 현대의 사회문제(여기서는 이혼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한다.
주향유층
대한민국 기혼 여, 남성들.
영향
효과
포돌이와 포순이처럼 기존의 딱딱한 경찰 이미지를 캐릭터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례처럼, 법원의 경직된 이미지를 벗을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인식 변화와 간접적으로 지속적인 영향이 미쳐 이혼율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실적조건
(제약)
기존 인형극의 내용은 박첨지의 불륜인데, 캐릭터로 창조된다면, 기존 인형극의 내용과 반대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3캐릭터의 구도와 표정을 새롭게 잘 각색해야 한다고 본다.
5. 결론
우리나라의 민속극은 양반이나 모순적인 제도에 대한 풍자와 해학, 남녀간의 애정, 불교에 대한 믿음과 마음의 평안 등을 주제로 발전해왔다. 지배층의 화려한 삶을 다룬 <구운몽>, <이충렬전> 등 고전소설과는 달리 민속극은 서민이 주체가 되었고 연기자와 관객이 하나가 되어 함께 시름을 풀어내는 과정이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소설을 통해선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류층의 삶에 대한 대리만족을 하고, 민속극을 통해선 현실에 대한 해학을 곁들인 풍자를 함으로써 울분을 털어내고 웃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민속극은 시장에서 벌어지는 가장 재미난 유희 중 하나였으며, 이야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고, 사회 문제(봉건 제도, 가부장적 가장, 여성 억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실감나는 연극으로서 양반을 조롱하여 서민 의식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했다. 민속극의 이러한 본질적인 특성들은 현대의 TV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의 대중도 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울며, 현실에 풍자를 가하기도 하고(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야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 예나 지금이나 ‘극’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주었던 것이다.
‘잘 살아보세’란 슬로건을 내걸고 구미 선진국들을 따라잡으려 노력하다보니 문화 쪽에선 이상하게도 문화 사대주의 현상이 생겼다. ‘식당’은 소박하고 ‘레스토랑’은 고급스런 이미지가 되었다. 국악은 지겹고 팝송이나 힙합이 유행하게 되었다. 한국적인 것은 세월이 흐를수록 잊혀져가고 민속극도 대중들에게서 멀어졌다. 하지만 민속극은 우리 선조의 골계미와 여러 가지 지혜를 담은 소중한 유산이다. 그리고 앞서 보았듯이 본질적인 성격은 현대의 TV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민속극의 문화컨텐츠화는 충분히 검토할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우리 조는 나름대로 현대의 여러 가지 장르와 결합하여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나름대로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큰 틀은 잡았지만 구체적이지 못해 성공 여부를 점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과 민속극을 적절하게 결합시키는 일은 분명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연구 개발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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