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전춘(滿殿春) 별사 연구 - 해석과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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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만전춘별사 원문해석
2. 해석상 논란
3. 논란의 쟁점
1) 작자
2) 제명(題名)
3) 구조 - ① 단일설, ② 합가설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락 구 분
1연
어름 우희
전단/ 님과 이별 (님의 사망)
2연
경경고침상에
3연
넉시라도
4연
올하올하
후단/ 새로운 님과 만남. 영원한 사랑
소망
5연
남산에
6연
아소님하
이렇게 전단과 후단으로 나눌 수 있는 근거는 님의 존재가 전단과 후단에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3연까지 지속되던 여성의 노래가 4연에 오면 여성과 남성이 주고받는 대화라는 점, 즉 가창방식의 변화에서 전단과 후단은 구분된다.
강명혜 - 형식적으로 보았을때 6개의 분절된 연들이 각각 두개의 대립되는 이미지와 동일한 의미를 지닌 연이 엄격하게 한 짝이 되어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면서 긴밀한 구조를 생성하는 데 기여한다.
1연
겨울 1연은 극단적인 대립의 짝 ‘어름’과 ‘댓닙’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차가움’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기능을 한다. 4연은 ‘소콧얼면’을 통해 ‘차가움’과 ‘얼음’이미지를 표출시키고 있다.
‘얼음’의 이미지
2연
봄 녹음은 인류 공통 상징으로 ‘다산, 비옥, 풍부함, 번식력의 회복, 변화성’ 등을 함축한다. 2연과 5연은 ‘복사꽃’, ‘봄바람’, ‘남산’ 등의 봄의 이미지, 즉 따뜻함으로 옮겨지는 데서 녹음의 이미지를 추출할 수 있다. 특히 5연은 원망이 완전히 해소되는 장으로서 <녹음>이 표상하는 풍요와 번식의 재획득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5연에 등장하는 ‘남산, 옥산, 금수산, 니불, 사향, 약, 가슴, 각시’ 등의 어휘들 또한 ‘사랑’의 매개어들이고 가장 따뜻하고(남산), 가장 정결하며(옥산), 포근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니블, 금수산, 사향) 장소라는 점이 더욱 이를 입증해준다.
‘녹음’의 이미지
3연
‘소망의 미학’ 3연과 6연은 님과 화해하고 님과 같이 있고자 하는 화자의 소망이 공분모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같다. 단지, 3연의 화해와 소망에는 미해결적 요소인 원망이 내재하고 있는 반면, 6연에는 통합되고 완결된 화해와 소망을 염원하는 시적 화자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4연
5연
6연
1연 2연의 상황을 통해 3연에서는 원망을 토로하고, 이러한 원망과 대립은 4연을 거치면서 5연의 화해로 해소되고, 6연에서는 영원한 화합의 노래와 소망을 염원하는 시적 자아의 간절한 목소리로 환치되고 있다. 그러므로 <만전춘>의 구조는 여성화자의 소망이 긴장(1연)→ 갈등(2,3,4연) → 해소(5연)를 통해 표출되며 궁극적으로는 이를 영구화시켜 초월하려는 (6연) 내적 의지가 용해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② 합가설
당시 유행하던 노래들이 궁중의 속악으로 흡수되면서 유사한 주제를 지닌 작품끼리 합쳐진 것으로 여기는데 그 근거는 아래와 같다.
㉠ 내용면에서 각 연이 순차적인 관계가 아니며 여러 양상의 사랑을 각기 보여준다.
1연 : 얼음위에 님과 내가 얼어 죽더라도 정둔 오늘밤이 더디 새길 빌었다.
2연 : 님이 떠난 후 잠이 오지 않으며, 자신의 처지를 복숭아꽃에 비교하며 외로워 하고 있다.
3연 : 넋이라도 함께 하자던 님을 원망하고 있다.
4연 : 오리에게 여울을 놔두고 왜 연못에 자러 오냐며 나무라듯 말하고 있다.
5연 : 옥산을 베고 누워 금수산 사향각시를 안아 누워 있다고 했다.
㉡ 서정자아가 1연~4연 까지는 여성인데, 5연에서 갑자기 남성자아로 바뀌는 듯한 모습이다.
㉢ 3연이 정서가 지었다는 <정과정>곡의 노랫말과 일치하고 있어 기존의 노랫말로 짜맞춘 듯한 성격이 강하다
<정석가 대엽> <만전춘 3연>
넉시라도 님은 녀져라 아으 넉시라도 님을 녀닛 景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너기다니
벼기더시니 뉘러시니잇가
㉣ 시어의 이질성이 보인다.
1연, 3연, 4연은 그 표기 방법이 우리말식 표기임에 반해 2연과 5연은 한자어가 많은 것을 보아도 혼성한 가요일 것으로 생각된다.
㉤ 여러 이질적인 전래 가요의 합성에 의한 재창작품으로 보아서 이 작품이 하나의 편사임을 말할 수 있다.
Ⅲ. 결론
<만전춘별사>를 연구하면서 처음에 우선 화자를 어떤 사람으로 잡느냐를 놓고 조원들과 상의했다 그 결과 서정적자아인 여성으로 보고 5연에서 남성으로 화자가 바뀐다는 견해도 있었지만 우리조는 바뀌지 않고 계속 여성화자로 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의 신분에 대해서는 이름모를 여인으로 잡고서 시를 감상했다. 그리고 다양한 의견이 있는 3연에서의 ‘비올하’는 제 3의 남성으로 보았고 ‘여흘’또한 제 3의 여성으로 보았다.
그리고 합가설과 단일설이 있었는데, 합가설에도 많은 견해들이 있었는데 그 외에도 이 시가 민요적인 형식, 가곡의 형식, 시조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내용상 각각의 연에 이질적인 부분을 찾지 못했고 화자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우리조는 단일설로 보았다.
시를 연구하고 해석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독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그 시를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에 따라 시는 달라진다. <만전춘별사>의 해석도 다양하게 나올 수 있고 여러 견해들이 많다. 이 많은 견해들이 다 맞다고도 틀렸다고도 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작자에 있어서도 ‘유녀’로 본 사람은 이 시에서 ‘유녀’를 보았고, ‘궁녀’로 본 사람은 시에서 ‘궁녀’를 보았을 것이다.
▷ 참고 문헌 ◁
《고려국어가요의 해석》, 최철 지음, 연세대학교출판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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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요의 문학사회학》, 임기중 엮음, 경운출판사, 1993
- Page 299~316, <만전춘 별사의 일탈과 허위의식> 장영우
《새로 고친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박병채 저, 국학자료원, 1994
- Page 278~294, <만전춘 별사>
《고려가요(高麗歌謠)연구(硏究)》, 국어국문학회, 정음사, 1979
《국문학개론》, 김광순 외 저, 새문사, 2006
《5백년 고려사》, 박종기 저, 푸른역사, 1999
《중세시대의 환관과 공녀》, 정구선 지음, 국학자료원, 2004
《야사로 보는 고려의 역사2》, 최범서 지음, 가람기획, 2005
《중국으로 끌려간 우리 여인들의 역사 - 공녀(貢女)》, 정구선 지음, 국학자료원, 2002
《만전춘별사 歌劇論文攷(가극론문고)》, 여증동 엮음, 전주교대논문집 제1집,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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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2.18
  • 저작시기2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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