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론] 한국어 교육의 현실과 지향점 - 교재 및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

소개글

[한국어 교육론] 한국어 교육의 현실과 지향점 - 교재 및 문화교육을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면서

Ⅱ. 한국어 교육의 현황

1. 교재

2. 문화 교육

Ⅲ. 지향점 및 개선 방향

1. 전문 인력 양성 및 배치

2.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적응적 수업

3. 규범화 된 교재 모델 제작

4. 만화 및 게임 매체의 개발

5. 역할 놀이 교수법 활용 및 연극 대본 교재 개발

6. 현장학습 프로그램 활용

7. 국가 지원 확충

Ⅳ. 나가면서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상생활 속에서 접하지 못하면서도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
를 답사하면서 문화적인 요소들을 학습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하고, 끝난 후에는 반드시 감상을 구두 혹은 글로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반드시 답사 결과를 보고해야 하는 것은 그러한 과정을 통해 쓰기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답사의 의의와 학습된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기억을 재생시킬 수 있으며, 수업에 비해 비교적 체계가 적은 현장 답사의 경험을 학습 체계 내에 결합시키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장 학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사 자신이 일단은 한국의 문화와 지역의 문화 요소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7. 국가 지원 확충
교육은 수업 현장에서 시작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실제 수업이 진행되기 전에 교수 설계, 교수 개발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수업 후에는 평가를 통해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교수 -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관리의 영역이 반드시 필요하다. 관리는 일련의 수업 활동을 지원하는 인적 · 물적 자원을 표함하며, 수업을 실시하는 데 관련된 모든 과정들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 요원이나 예산, 자료, 교육 시간, 교육 시설,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수업과 관련된 모든 제반 요소들을 기획하고 감시하며 조정하는 것이다.
한국어 교육이 발전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관리의 영역이 제대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각 교육 기관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실행해나가야 하는 부분도 물론 있겠으나, 국가적 차원의 예산 및 각종 자원 지원체계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단, 국가 차원의 대규모 금전적 지원과 예산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어 교육의 양과 질이 지금보다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울러 한국어 교육에 대해 전국가적인 관심이 보장됨으로써 지원이 금전적 차원을 넘어 총체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자원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비용 효과와 학습 효과의 정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국가가 지원을 확충하게 되면 그 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인간은 돈을 들이고 투자한 일에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기 마련이다. 교육에 대한 국가의 투자도 마찬가지여서, 세계 어느 나라나 투자를 한 만큼 교육에서의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여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에도 소련의 스푸트니크 호 발사가 성공한 이후 교육에 막대한 투자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 투자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요구가 전 사회적으로 번져나가 ‘교육 공학’ 등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만일 국가가 한국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충한다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관련된 일부 사람들과 외국인에 머무르지 않고 전 사회적인 담론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본고에서 이제까지 제시한 한국어 교육 발전 방안들만 보더라도 한국어 교사 및 연구자들의 참여만으로 실행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전 사회적인 차원의 참여를 바탕으로 교수설계나 프로젝트 기획, 정보 관리 체제 마련 등이 이루어져야 한국어 교육의 발전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전 사회적인 관심이 자칫 교육에 대한 성급한 간섭과 감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관리는 원래 감시하고 조정하는 일을 포함하는 개념이고, 예산이 투입된 영역에 대해 적절한 정도의 감독이 따르는 것은 마땅히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기적인 교육 효과를 요구하거나, 학습자의 내면적 성숙을 등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함으로써 교육을 압박하는 것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특히 한국어 교육의 경우 학습자의 수준과 유형 등의 여러 요소에 따라 변수가 많기 때문에 유연하고 총체적인 관점에서 융통성 있게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 많다. 그런데 한국어 교육에 대한 교육 철학이나 경륜이 부족한 이들에 의해 평가 받고 행정적 편의에 묶여 재단 당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되는 것이다.
Ⅳ. 나가면서
이제까지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발전을 위한 지향점을 교재와 문화 교육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한국어 교육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해서는 교재의 개발과 문화 교육의 활성화, 그리고 문화 교육을 위한 교재의 개발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본고에서는 그러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논의를 전개해 나가면서,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하고자 했다. 한국어 교육도 궁극적으로는 일반 교육학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교육학적 지식과 연계하여 기술한 부분이 있으며, 교재 개발 및 수업 방식에 있어서 새로운 방향과 매체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하고자 했다.
한국어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한국어 교육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고, 앞으로의 비전도 상당하다. 그러나 한국어 교육이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가지고 교육 효과와 효율성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반성을 통해 한계점을 찾아내고, 고민을 통해 개선점과 해답을 찾아나가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우리는 한국어 교육에 관한 논의에 있어서, 정체되지 않고 항상 다채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며, 적극적으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함으로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
1) 조항록,「한국어 교재 개발을 위한 기초적 논의」, 국제 한국어 교육학회, 2003
2) 서종학, 이미향,『한국어 교재론』,태학사, 2007
3) 안경화,『한국어 교육의 연구』, 한국문화사, 2007
4) 조항록,『한국어 교육 현장의 주요 쟁점』, 한국문화사, 2010
5) 국제한국어교육학회,『한국문화교육론』, 형설출판사, 2010
6) 조항록,『한국어 교육 정책론』, 한국문화사, 2010
7) 강현화, 이미혜,『한국어 교육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부, 2011
8) 강이철,『교육방법 및 교육 공학의 입문』(양서원,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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