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고전의이해)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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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서양고전의이해)처음 읽는 한국 현대철학]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요약

Ⅱ. 독후감

본문내용

성숙이 과거와 근현대를 구분 짓는 중요한 동태적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저 ‘당대 신분불평등에 대한 비판과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식의 정책 제안을 했다는 것에 비추어 마치 그러한 문제제기가 근대와 현대로 이행할 수 있는 씨앗으로 기능한다는 식의 과대포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현대 지배적인 서양 철학과 사상에서 ‘인간평등주의’와 ‘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를 현대이자 근대의 특징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한국의 철학사를 끼워 맞추어 후쿠야마가 ‘역사의 종언’이라 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서구적 근현대철학이 지적하는 바에 도달해가고 수렴해가는 모습을 마치 한국 철학사가 발전하고 그로써 독자성을 지니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서술 역시 목적 달성을 위해 다소 왜곡되어 보이는 모습 역시 존재하여 그 설득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책이 한국의 철학사를 연대기 순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현대철학’과 ‘그러한 한국 고유의 근현대철학이 발전해온 과정을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서구 철학과 완전히 독립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와는 별개로 자생적으로 발생한 사유와 사상, 고뇌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결국 소개되는 정책가, 철학자들은 ‘북학파’를 비롯하여 서구의 철학을 ‘수용’하고 이를 당대 사회에 ‘적용’하고자 하는 사회 실천가의 모습을 보일지는 몰라도 스스로 인간평등과 근현대적 사상을 창출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단재 신채호는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를 위한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가 아니고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라는 말을 남긴 적이 있다. 기득권의 무능이던 혹은 외세의 침략과 압력에 이은 단절이든 결과적으로 한국의 철학은 그 맥이 이어지지 못하였고 온갖 수사를 붙이더라도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철학이, 근현대에는 서구의 철학이 한국 철학의 정체성을 규정하였다. 이 책의 시도 자체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시도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철학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하고 ‘앞으로 한국 현대철학의 정립과 고찰’을 위한 서술이 아니라 과거의 철학사를 재조명하여 이를 보다 고평가하고자 하는 시도는 큰 의미가 없다는 느낌을 받게 된 책이었다.
  • 가격1,9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8.03.27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6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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