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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옛 시나, 소설, 혹은 그 밖의 저작들에서도 아파트는 그렇게 묘사되며, 살기는 편하나 살고 싶지는 않은 그러한 공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것은 아파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태도가 잘못됐던 것이다. 어쩌면 한 집에 사는 것일 수도 있는 이웃주민이다.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은 언제든 적은 시간 비용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함께 동호회를 만들 수도 있고, 같이 저녁을 먹을 수도 있다. 굳이 차타고 멀리 사는 친구에게 갈 필요가 없다. 왜 우리의 태도를 지적안하고 아파트를 탓하는가. 그리고 도시의 특성으로 생각하는가. 책 제목처럼 도시의 승리이다. 그리고 우리 태도의 실패이다. 그리고 도시는 희망이고 가능성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태도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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