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한 것처럼 그녀의 감정 과잉이나 낯선, 그래서 이해하기 힘든 들뢰즈/가타리의 철학적 용어들이 조금 절제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이 책을 비판하라면 언급할 수 있겠지만, 나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색다른 지적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임은 분명하다.
이런 가정을 해 본다. 18세기 연암이 21세기에 다시 살아난다면 그는 어떻게 ‘사이에서 사유하기’를 했을까? 이 시대의 많은 담론 속에서 그는 어떤 모습으로 우릴 조롱하고 있을까? 감정의 과잉, 사상의 과잉 시대에 연암과 같이 유머와 패러독스m로 시대를 은근히 조롱하며 우리를 긴장시킬만한 그 누군가를 기대하는 것은 나만의 몽상인가? 연암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나에게 잠시나마 지적 상상력을 심어준 고미숙에게 감사하며 ‘열하일기 읽기’를 과제로 남겨둔다.
이런 가정을 해 본다. 18세기 연암이 21세기에 다시 살아난다면 그는 어떻게 ‘사이에서 사유하기’를 했을까? 이 시대의 많은 담론 속에서 그는 어떤 모습으로 우릴 조롱하고 있을까? 감정의 과잉, 사상의 과잉 시대에 연암과 같이 유머와 패러독스m로 시대를 은근히 조롱하며 우리를 긴장시킬만한 그 누군가를 기대하는 것은 나만의 몽상인가? 연암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나에게 잠시나마 지적 상상력을 심어준 고미숙에게 감사하며 ‘열하일기 읽기’를 과제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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