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 연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SF 영화에 대한 장르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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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장르 연구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SF 영화에 대한 장르 패러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제시한 SF의 형식 중에 그 어느 것과도 딱히 일치한다고 볼 수 없다. 신화적인 접근은 이 영화에서 아예 찾아볼 수 없고(오히려 비웃고 있다), 그렇다고 판타지라고 하기엔 SF적인 요소(도상의 측면)가 강하고, 특별한 유토피아(디스토피아 또한)는 설정조차 하지 않는다. 만일 일상의 소중함을 유토피아라고 해석을 하게 된다면, 지구가 파괴되었다가 다시 원래의 모습 그대로 창조되는 것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해석은 주인공인 아서 덴트가 지구에서 없어도 될 존재를 고르는 장면(영화의 결말)에서 스스럼없이 자신을 택하는 모습이 설명되지가 않는다. 게다가 유토피아적인 해석을 하기엔 영화 속에 나타나는 비틈이 너무나 강렬하다.
이렇게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어떤 특수한 장르적 속성을 지닌다고 보기가 힘들다. SF 영화에 대한 패러디를 가함으로써 전혀 SF적이지 않은 일상을 강조한다. 하지만 SF 영화가 아니라고 하기엔, 영화 속에서 SF 영화의 도상을 끊임없이 확인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나름의 해석을 해보자면 이 영화는 SF 영화의 도상만을 빌려왔다고 할 수 있다. 즉 도상을 통해 우주의 이미지, 외계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SF 장르의 특수성을 재현하지만, 그 기능은 여기에만 그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장르의 아이콘은 내러티브의 시각적 기호화를 포함할 뿐만 아니라 주된 가치 체계도 나타낸다.”, “장르의 도상은 특정한 문화 공동체를 규정하고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물과 사건과 인간 유형들을 특징짓는 가치 체계를 반영한다.”라는 토마스 샤츠의 말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처럼 장르 영화의 기본적인 속성을 의도적으로 비틈으로써 이 영화만의 특수성을 창출해낸다.
맺는 말
장르는 고정된 것이 아닌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장르는 타장르와 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변화를 시도한다. 이것은 장르가 고착화되면서 수반되는 것 일 텐데, 이러한 것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 혹은 장르의 변주를 통한 새로운 의미가 창출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이러한 의미에서 그 가치를 갖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 이 영화를 대상으로 설정한 이유는 막연하게 “우주가 나오니까 SF 영화겠지”라고 생각하고 대상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레포트를 쓰는 내내 SF 영화의 장르적 속성에 부합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였고, 그것은 결국 장르의 패러디라는 주제의 변경에 이르게 되었다. 방향의 변경으로 인해 글은 난잡해지고 말 그대로 별 볼일 없어졌으나 개인적으로, 이것은 기존의 SF 영화의 장르적 속성에서 발견할 수 없었던 의미를 찾는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부여한다.
<참고도서>
헐리우드 장르의 구조, 토마스 샤츠, 한나래
영화란 무엇인가, 토마스 소벅, 비비안 C. 소벅, 거름
영화의 이해, 루이스 자네티, 현암사
SF의 이해, 로버트 스콜즈, 에릭 S. 라프킨, 평민사
세상의 모든 코미디, 스티브 닐, 프랑크 크루트니크, 커뮤니케이션 북스
  • 가격1,4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1.05
  • 저작시기2019.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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