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리코나와 루스낵의 통합적 인격교육

소개글

초등도덕교육-리코나와 루스낵의 통합적 인격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학자(이론)선정의 이유
2. 학자와 이론의 소개
3. 나의 경험사례 소개
4. 이론과 경험사례의 수업적 적용
5. 느낀점
6. 참고문헌

본문내용

말 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해완이는 평소에 내성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학생이다. 이번주 아침 당번이라 일찍 집을 나선 해완이는 학교를 가다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팠다. 배가 너무 아파 집으로 다시 돌아와 화장실을 왔다갔다 수차례 하고 난 후 시계를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나 있었다.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가 보니 수업이 막 시작하기 전이었다. 이번 주 아침당번이었던 해완이는 자기 대신 다른 반 친구가 아침 당번의 일을 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반에는 아침당번이었을 때 맡은 일을 하지 않으면 당번이 한주 더 연장되는 규칙이 있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해완이에게 왜 늦어 당번을 하지 못했느냐 물었다. 해완이는 배가아파 늦었어도 그것은 개인적인 일이며 자신이 맡은 당번일을 하지 못해 다른 학생에게 피해를 주었으니 마땅히 그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 생각했다.
해완이는 조금 늦잠을 잤다고 말하였고 결국 다음 주까지 당번일을 연장하여 맡는 벌을 받게 되었다.
1. 내가 진이의 상황이라면 거짓말을 하겠는가?
2. 진이의 거짓말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가?
3. 정당하지 않다면 진이는 어떻게 행동 했어야 하는가?
4. 내가 해완이의 상황이라면 거짓말을 하겠는가?
5. 해완이의 거짓말은 용납할 수 없는 잘못된 일인가?
6. 진이와 해완이의 거짓말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7. 어떤상황이라도 거짓말은 나쁜것인가?
8. 거짓말의 옮고 그름은 행위의 의도로 판단해야 하는가 행위의 결과로 판단해야 하는가?
2.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여 학생들이 역할 채택을 하고 의사를 결정하도록 하게 한다.
3. 다양의 학생들의 답변과 의견을 공유하고 난 후 거짓말에 대한 바람직한 도덕적 가치를 함께 정한다. 담임선생님은 각 상황에서 어떤 것이 잘못 되고 어떤 것이 좋은 태도인지 등을 선생님의 의견으로써 분명히 제시하고 이 사례들에서 배울 수 있는 도덕적 가치를 분명하게 제시하여 도덕적 상대주의를 피한다.(인지적 측면강화)
4. 학생들에게 이와 비슷한 사례를 겪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정의적 측면강화)
5.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에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자신의 행동에서 어떤 점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등을 비판적으로 생각해본다. 자신이 만든 이야기를 발표하고 선생님과 반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도록 한다.(도덕적 반성 권장)
6.선생님의 학생들의 사례들 중 역할극으로 적당한 것을 선정하여 각각 조마다 다른 사례들을 정하여 주고 역할극을 꾸며보도록 지시한다. (협동학습 활용)
7.조별로 역할극을 발표하고 자신이 맡은 역에 대한 느낌이 어땠고 실제로 해보니 어떤 느낌이었는지 등을 발표를 통해 공유하도록 한다.(정의적, 행동적 측면강화)
8.선생님은 오늘 배운 도덕적 가치를 정리하여 주고 배운 도덕가치가 실생활에서 행동적으로 연결되어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그 중의 학급규칙을 선정하고 지켜야 할 세부규칙을 학생들과 논의하여 정한다.(행동적 측면강화, 교실을 하나의 도덕적 공동체로 만듦, 도덕적 규율을 실행함, 민주적 교실환경을 만듦)
9. 또한 오늘 배운 내용을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의견을 나누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은 핵심 가치와 관련된 집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정하여 실천하고 부모님의 의견은 어떤지 작성해보는 과제를 하도록 한다.(행동적 측면 강화, 교실을 넘어서 배려행위를 촉진, 학부모를 인격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협력자로 끌어들임)
⑤ 느낀점
평소에 실습을 나가거나 여러 수업을 참관하였을 때 도덕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들을 종종 했었다. 수학, 영어같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가르쳐야 할 내용이 추상적이고 어떤 수업방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이 느끼는 도덕적 인식이나 감정들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도덕수업은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이번 학기에 ‘수업의 예술’ 책에서 읽은 도덕수업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그 수업의 주제 역시 내가 이 과제에서 얘기한 나의 경험, 거짓말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그 책의 선생님은 수업의 시작에서 갑자기 ‘거짓말 해도 되요’ 라는 말로 학생들의 인지갈등을 유발하였다. 기존의 거짓말을 하면 나쁜 행동이라고 배운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에 혼란스러워 하며 왜 선생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셨을까 생각하며 호기심과 두려움 반 설렘 반을 갖고 더욱더 수업에 몰입하였다. 선생님이 제시한 여러 사례들을 친구들과 이야기해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처음에 가졌던 의문을 점점 풀어갔고 수업의 마지막에서는 더 바람직한 가치를 알게 되어 일상에서 더 바람직한 학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에 찬 학생들의 얼굴과 그런 학생들을 믿고 흐뭇해하는 선생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져나가는 장면이었다.
과제를 하면서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고 고심했던 것은 ‘좋은 도덕수업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일까’ 이었다. 과제를 마치는 지금 나는 좋은 도덕수업이란 어떤 형식과 틀에 맞춰지는 것에 중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의 아름다운 마주침이 있고 그 속에서 어떤 것을 함께 발견하고 함께 깨닫고 함께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것에 중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제에서 사용한 내러티브를 통해 나또한 나의 머나먼 학창시절 일을 되돌아보고 다시 비판적으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이 아닌 그때 내가 이 이야기를 만들어보았다면 더 나에게 와닿는 것이 많았을 것이다. 미래의 나의 도덕 수업에서도 내러티브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의 경험을 듣고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다.
도덕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내가 도덕수업을 할 수 잇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하면서 나는 내가 그리는 미래의 수업장면에 나 혼자 있지 않음을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미래의 수업장면에는 나와 내가 가르칠 학생들이 함께 있으며 나는 그 학생들에게 권위적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 발견하고 더 올바른 길로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 같은 선생님이 될 것이다.
⑥ 참고 문헌
초등도덕교육1 강의자료
2007 개정 교육과정 도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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