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사회정책론]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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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사회정책론]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북한의 국가 정체성과 문화 : 이호규
Ⅰ. 서론
Ⅱ. 국가 정체성의 특징과 구성개념
　　1. 국가 정체성의 특징
　　2. 타자와의 관계에서의 국가 정체성
　　3. 국가 정체성의 구성개념
Ⅲ. 북한의 국가정체성과 문화
　　1. 북한의 정체성 형성과정에서의 문화
　　2. 남한 : 민족 정통성의 계승
　　3. 소련 : 후견에서 우호로
Ⅳ. 결론

본문내용

과 국가건설 초기에 형상적 여성상을 확립하려는 시도가 많이 등장
2. 단체
- 문예 관련 9개 단체 : 표 9
- 언론 관련 2개 단체 : 표 10
- 종교 관련 2개 단체 : 표 11
- 교육과 체육 관련 13개 단체 : 표 12
- 과학 관련 8개 단체 : 표 13
- 보건후생 관련 5개 단체 : 표 14
‘조선적십자회’ 관련 기사는 로동신문에 언급된 단체 중 두 번째로 많음
- 통일 관련 6개 단체 : 표 15, 표 16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단체는 로동신문에 언급된 단체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사례
시기별로 보면 전후복구 및 반종파투쟁기에 가장 왕성하게 보도
- 사회 관련 20개 단체 : 표 17
- 대외 관련 35개 단체 : 표 18, 표 19, 표 20
구 소련과 관계 있는 단체 4개의 보도 건수 : 117건 (7.54%)
중국과 관련 있는 단체 4개의 보도 건수 : 32건 (2.06%)
소련 관련 기사는 전후복구건설 및 반종파 투쟁기에 가장 많이 보도
- 전체 단체의 게재 추이를 시기별로 구분 : 표 21
3. 공교육
- 교육 관련 기사 빈도 : 표 22
- 공교육에 관한 기사의 시기별 게재 추이 : 그림 5, 그림6
해당 기간의 전체 기사 수에 대한 상대적 빈도를 보면 반제반봉건 시기의 비중이 높음
- 세분화하여 분류 : 표 23
학사일정(9.9%), 학교파동(8.0%), 학교건설이나 개교(6.2%)의 순서로 빈도가 많음
- 교육 관련 기사의 시기별 게재 추이 : 표 24
학교건설 : 79→67→9 / 교육제도정책 : 55→70→6
→ 전후복구 반종파시기에 이르기까지의 국가건설 단계에서의 한 측면을 검증
남한에 관한 기사 : 19→46→226
→ 수령제에 이르면서 남한 기사가 현저하게 증가, 특히 학교파동에 관한 기사가 많음
4. 주요 결과를 통해 본 북한 사회의 변화 양상 : 여성을 중심으로
- 북한 사회는 이데올로기적 동질성이 매우 높고 매스미디어를 통한 정치적 교화 기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사회
-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언론 미디어는 집단적인 선전자, 선동자, 조직자로서의 역할을 부여받고 있음
- 북한이라는 국가의 동원적 성격을 고려할 때, 여성 분야는 국가 전체로서의 성격 변모에 발맞추는 방식으로 전개
- 반제반봉건 혁명기, 전후복구건설 및 반종파 투쟁기, 자주노선 및 수령제 성립기 등으로 나누어 각 시기별로 로동신문의 여성 분야 내용을 분석해 보면,
1) 반제반봉건 혁명기 (1945년 8월~1953년 7월)
- 봉건적, 식민지적 질서를 파괴하는 반제반봉건 민주주의혁명 시기
사회주의 혁명을 준비하는 한편, 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전쟁을 감행하던 시기
- 주요 사건 : 1945.11.18. ‘북조선 민주녀성 동맹’ 창립
1946.03.05. ‘북조선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 선포
1946.07.30. ‘북조선의 남녀 평등권에 대한 법령’ 공포
1947.01.24. ‘북조선의 봉건유습잔재를 퇴치하는 법령’ 공포
194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헌법’ 제정
- 여성 관련 주요 정책이나 사건들이 매우 광범위하고 혁명적. 질적, 양적으로도 다양
- 다른 시기에 비해 여성 관련 기사의 양이나 유형도 압도적
(반제반봉건 혁명기: 1.60%, 전후복구 및 반종파 투쟁기: 0.52%, 자주노선 및 수령제 성립기: 0.43%)
- 여성 관련 전체 기사 중 경제증산에 관한 기사와 형상적 여성상에 관한 기사의 합이 약 50% 차지
- 김일성에 관한 기사는 김일성의 독재 권력이 완성되어 가는 수령제 성립기보다도 더 많이 게재
(반제반봉건 혁명기: 0.090%, 전후복구 및 반종파 투쟁기: 0.041%, 자주노선 및 수령제 성립기: 0.056%)
2) 전후복구 및 반종파 투쟁기 (1953년 8월~1961년 8월)
- 폐허가 된 평양과 경제를 복구하고, ‘반종파’를 제거하는 격렬한 사상투쟁이 벌어지던 시기
- 주요 사건 : 1954년부터 전개된 3개년 인민경제계획의 실시
경제조직의 사회주의적 개조의 본격화
재판상 이혼만 허용하고 협의이혼 폐지
반종파 투쟁에서 승리한 김일성의 3대 혁명(사상기술문화)
사회 각 부문에 여성 비율을 강제적으로 할당
탁아소를 증대하여 여성의 취업을 보장
- 여성 관련 기사의 상대적 비율이 현저하게 감소
- 대남 기사는 전체 기사 대비 상대 비율이 유일하게 증가한 유목
(반제반봉건 혁명기: 0.011%, 전후복구 및 반종파 투쟁기: 0.014%)
- 김일성 관련 기사는 세 시기 중 가장 낮은 빈도로 게제
이것은 전후복구라는 특수한 상황과 김일성의 권력독점이 심각하게 도전 받고 있었다는 것을 반영)
- 탁아소 시설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양육에 관한 기사는 오히려 감소
(반제반봉건 혁명기: 0.084%, 전후복구 및 반종파 투쟁기: 0.014%)
3) 자주노선 및 수령제 성립기 (1961년 9월~1972년)
- 혁명적 여성상에서 벗어나 가정과 모성의 역할을 중시하는 전통적 여성상이 다시 강조
- 국가건설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여성을 생산현장으로 동원과 함께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강조
- 주요 정책 : 1961년 전국 어머니대회 개최. 가정에서의 어머니 역할 강조
1969.09.27. ‘모성로동자들의 로동시간에 관한 규정’
(3자녀 여성의 1일 노동시간을 6시간 이내 혹은 주5일 근무와 1일 8시간 노동으로 제한)
- 교양사상, 형상적 여성상, 김일성, 대외에 관한 기사가 상대적으로 다수를 차지
- 김일성에 관한 기사 증가는 김일성의 권력 강화를 암시
- 대외 관련 기사는 해당 시기 여성관련 전체 기사 558개의 약 2/5 차지
이것은 북한이 나름의 주체적인 살길을 모색하기 시작했음을 암시
Ⅳ. 결론
- 전반적으로 반제반봉건 시기의 기사가 나머지 두시기, 즉 전후복구 반종파 투쟁기와 자주노선 수령제 성립기에 비해 두드러지게 비중이 높음
- 이는 국가건설기에 해당하는 반제반봉건 혁명기에 새로운 사회상과 인간상을 온 사회에 세우기 위한 ‘혁명적’ 기획이 전면에 펼쳐지고 있었다는 것을 암시
- 내용분석방법을 기사 본문이 아닌 표제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구 결과의 의의를 제한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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