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 성찰 「교사와 학생 사이」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 성찰 「교사와 학생 사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하여

Ⅰ. 들어가며

Ⅱ. 저자와 옮긴이
1. 저자 : Haim G. Ginott(1922-1973)
2. 옮긴이 : 신흥민

Ⅲ. 좋은 선생님이 되는 길로 안내하는 책 들여다보기
1. 제1장 : 교사들의 이야기
2. 제2장 : 제일 좋은 방법
3. 제3장 : 아주 나쁜 상황
4. 제4장 : 적절한 의사소통
5. 제5장 : 위험한 칭찬
6. 제6장 : 꾸지람과 가르침
7. 제7장 : 교사와 학생의 갈등 - 부모의 역할
8. 제8장 : 숙제
9. 제9장 : 동기 부여에 관하여
10. 제10장 : 유익한 수업과 실천 방법
11. 제11장 : 학부모, 학교 관리자와의 만남
12. 제12장 : 기억나는 교사

Ⅳ. 마치며

본문내용

잖은 학자의 본보기였어요.”
Ⅳ. 마치며
만약 내게도 큰 행운이 함께 한다면, 아마도 3년 6개월 후쯤이면 대한민국의 어느 교실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 아이들이 내게 주는 기쁨과 보람, 환희는 어느 정도일까? 지금으로선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보다는 고통과 고뇌의 정도는 그나마 짐작이 간다. 자신이 누군지조차 명확히 알지도 못하는 백지와도 같은 영혼에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학교에서 아이들은 교사의 말을 먹고 자란다. 나의 말이 그 어떤 아이에겐 양분이 아닌 독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들의 순수성이 두려워지기조차 한다. 내가 과연 교사가 될 자격이 있는지,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정말 좋은 교사가 될 수 있는지를 검증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마음이 이리 무겁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예비교사가 될 사람이라면 누구나 늘 고민되고 염려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고민이 고민에서 그친다면 이것은 정말 소모적인 일일 것이다. 고민보다는 실제 잘 할 수 있도록 실천적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가고, 체득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 「교사와 학생 사이」는 참 바람직한 선택이었다.
만일 이 책이, ‘아이들을 사랑하라.’ ‘교사는 늘 인내해야 한다.’ ‘최대한 갈등을 피해라.’ 등과 같이 당연하면서도 추상적인 내용만을 열거했다면 아마도 책을 다 읽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내가 실제 교사가 되었을 때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지도의 테크닉이 일화와 함께 소개되어 가끔씩은 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은 없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랑의 마음을 놓는 것일 뿐... 또한 교육철학이나 심리학, 교육과정 등과 같은 교육 관련 이론이 부족하여 아이를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에는 경험적 노하우나, 아이들 다루는 기술이 문제가 된다는 결론에 이른다.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테크닉 중 인상적인 몇 가지를 되새겨 보려 한다. 그 중 첫 번째가 교사의 분노 표현 방식에 관한 것이었다. 고정관념 때문인지, 전통적 관습 때문인지 우리는 좋은 선생님하면 흔히 ‘인자하신 선생님’을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그 인자하신 선생님은 좀처럼 화를 내시는 법이 없다. 즉, 분노를 억제함으로써 다스린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교사가 아이들에게 당당히 분노를 표현하라 말하고 있고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 분노를 그대로 솔직하게 전달하되, 감정을 섞지 말고 교사의 기분과 상황을 그대로 전달하라는 것이다. 정말 효과적이고 유익한 방법인지는 시험해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는 칭찬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는 아이를 떠나 누군가를 칭찬함에 있어 ‘착하다.’ ‘멋지다.’ 등 ‘인격에 대한 형용사’를 붙여 많이 표현한다. 책을 통해 언젠가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접했던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알 수 있었다. 아이를 칭찬할 때도 역시 기술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아이의 인격을 평가하지 말 것, 아이가 한 행동이나 말에 대한 의견만을 이야기 할 것, 과장하지도 장황하게도 말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할 것 등 어찌 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제 칭찬에 대해 이렇게 깊이 생각하고 칭찬을 한 기억은 없는 것 같다. 잘못된 칭찬은 파괴적일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칭찬을 할 때마다 한 번 더 숙고하여 올바른 칭찬의 기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체득하는 것은 정말 필수적인 일 같다.
마지막으로 동기유발에 관한 것이다. 교사라면 누구나 학습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생 때문에 고민을 할 것이다. 나 또한 과외를 하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어떻게 하면 향상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지낸다. 교사가 학생을 대신해 공부를 해 주는 일은 불가능하니, 그렇다면 문제는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있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만드는 것이다. 즉, 지속적이고도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어느 정도 방향을 잡을 수 있다. 또한 나의 지도 방식을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 질문에 대해 아이들이 실수 없이 처음부터 정답만을 말하기를 바래왔고, 나의 그런 바람이 아이들에겐 일종의 억압과 강요, 두려움이 되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행하게도 나의 노력과 고생에 대한 대가와 보상을 아이들에게서 고스란히 돌려받으려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따지다 보면 ‘과연 좋은 교사는 어떤 교사일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정말, 좋은 교사는 어떤 교사일까? 이따금씩 내게 반문하며 나름대로 얻은 결론은 이렇다. ‘좋은 교사’란 바로 ‘열정을 지닌 교사’이다. 이런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이라는 영화가 도움이 되었다. 영화 속의 선생님(?)인 듀이의 교수방식은 누가 봐도 옳다고 말 할 수가 없다. 그러나 누가 봐도 공감할 수 있다. 물론 이 영화가 온전히 교육에 관한 영화는 아니기에 억지스런 설정들도 가미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말도 안 되는 수업이지만 아이들 모두 듀이를 정말 잘 따른다. 하지만 그런 상황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런 설정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공감을 하는 내 자신이었다. 그리곤 곰곰이 생각해 봤다. 과연 듀이의 힘은 무엇일까? 듀이의 아이들에 대한 태도와 아이들을 대하는 기술이었다. 듀이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친구를 대하듯이 인격적으로 대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고 개개인의 감정과 기분을 고려하여 적절한 도움을 준다. 하지만 듀이의 이러한 테크닉보다 더 빛을 발한 것은 바로 ‘진실이 담긴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감히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듀이의 모습은 아이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으기에 충분하고, 조화롭고 평화스런 교실 분위기를 만든다.
듀이처럼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품은, 맥과이어같은 참된 스승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 가격1,8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9.01.14
  • 저작시기2019.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754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