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의 이해 [사건이란 명칭 전개 과정 피해 실태 답사]

소개글

제주사회의 이해 [사건이란 명칭 전개 과정 피해 실태 답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주 4.3 사건이란
2. 제주 4.3 사건의 명칭
3. 제주 4.3 사건의 전개 및 과정
4. 제주 4.3 사건의 피해 실태
5. 제주 4.3 사건 지역 답사
6. 제주 4.3 보고서를 마치며

본문내용

중심으로 한 동, 서 쪽 들과 밭에서 자행되었다.
이곳 너븐숭이 4.3 기념관에서 기억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그림이 하나 있다. 바로 오른쪽 사진이다. 버스에서 설명을 듣고 내렸지만 말로 전해 들었을 때에도 마음이 아팠지만 실제로 그림을 보니 더욱 마음이 아팠다.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들도 나와 동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그림은 무장한 군인들이 북촌마을을 들이 닥치고 모든 마을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였을 때 어머니가 아이를 안은 채 싸늘이 식어 가고 있을 때 배고파 울던 아기는 죽은 어머니의 젖가슴에 매달려 젖을 빨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저 그림을 볼 때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저 아이는 무슨 죄이며 저 어머니는 무슨 죄일까 ,,,, 아이를 안고 죽어갈 때에 어머니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이 그림 하나로 4.3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
(3) 제주 4.3 평화공원
4.3 평화공원은 해방공간의 제주도에서 자존을 위해 불의에 맞섰던 제주도민의 저항과 그에 뒤이은 처참한 살육의 역사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공간이다. 그 중 4.3기념관은 제주 도민의 역사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공간이다.
이 곳 4.3 평화공원은 굉장히 넓었다. 이곳에서는 매년 4.3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 에는 조성물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성물이 바로 오른쪽 사진의 ‘비설’이다. 비설은 희생자 변병생 모녀의 기념조각인데 1949년 1월 6일 봉개동 지역에 2연대의 토벌작전이 펼쳐지면서 군인들에게 쫓겨 두 살 난 젖먹이 딸을 등에 업은채 피신 도중 총에 맞아 희생된 당시 봉개동 주민 변병생 모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념조각이다. 이때 두 모녀는 바로 죽었다고 한다. 추위에 아이를 살려 보려한 어머니의 마음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어머니는 아이를 품에 꼭 안고 있었고 맨 발이였다. 4.3의 잔인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조성물이다. 이 조성물을 보면서 그 당시의 군인들이 정말 피도 눈물도 없는 매 마른 인간이라고 생각되어졌다.
6. 4.3 보고서를 마치며
이 수업을 듣기 전, 보고서를 쓰기 전, 나는 4.3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제주도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과 많은 희생자가 있었다는 것, 우리 가족 중에도 희생자가 있었다는 것 단지 이 정도 뿐 이었다. 물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매년 이맘 때 쯤 이면 4.3 사건에 대한 과제들이 많았었고 충분히 4.3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 당시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고 이 사건이 이렇게 큰 사건인 줄도 전혀 몰랐었다. 심지어 우리 가족들 중에 희생자가 있지만 보더라도 4.3 사건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곡된 역사는 무엇인지 전혀 모른다. 대학에 들어와서 4.3에 대한 수업도 듣고 4.3 관련 행사도 참여해 보고 내가 따로 조사도 해보니 왜 사람들이 4.3에 대해 그렇게 많은 관심을 가지는지 알게 되었다. 내가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이렇게 아픈 과거에 모관심 했던 나에게 죄책감도 느끼게 되었다. 아직 4.3은 명칭도 정확히 정해진 것이 아니다.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정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4.3으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야 하고 교과서에 4.3에 대한 내용을 반드시 실리게 하고 많은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관심을 갖게 해야한다. 이번계기를 통해 4.3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다. 또한 주위 여러 사람들에게 4.3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게 할 것이다. 하루 빨리 우리의 아픈 역사가 왜곡된 길을 걷지 않고 만흥 사람들에게 알려 졌으면 좋겠다.

키워드

제주사회의 이해 [사건이란,   명칭,   전개,   과정,   피해 실태,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