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문학 (소설 희곡 비평) - 전란과 민족상잔의 비극이 남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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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50년대 문학 (소설 희곡 비평) - 전란과 민족상잔의 비극이 남긴 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1950년대 소설
1) 서사적 단층 구조
2) 가치의 분해와 손상된 삶에의 의지
3) 고통과 세계인지의 문학양식
4) 죽음의 편재화와 전사의 상황 형태
5) 이데올로기의 힘과 휴머니즘의 힘
6) 향수 소설의 시발점

3. 1950년대 희곡
1) 희곡의 전개
2) 희곡의 특징
3)대표적인 극작가와 희곡
–유치진/차범석/임희재/하유상…

4. 1950년대 비평
1) 전후 비평의 이념적 형태
–실존주의, 뉴 크리티시즘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에 와서 고전, 전통론이 대두하게 된 현실적인 동기이며 문학사적인 의의라고 하였다. 둘째는 시기의 문제인데, 우리문학이 더 이상 서구문학의 뒤를 따르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서구문학을 뒤따라갔는데, 서구의 사상, 문학이 그들의 근대사적인 모든 문화과정의 화언과 함께 앞길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저들의 뒤를 따라가는데 급급해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이 시기, 이 장소에 머물러서 우리의 것을 추구, 회복해야 하며, 크게는 동양적인 본유의 것을 부활시켜 현대적 동력을 삼아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문학이 외국선진문학에 대한 모방일변도로 흘렀을지라도 전통의 무의식적 흐름은 있었음은 인정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극히 미약한 것이며 그것만으로는 문학적 주체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무의식적이고 자연생장적인 전통계승이 아니라 의식적인 고전 전통을 추구하는 문학운동으로 전개하자는 것이 지금의 고전부활론의 의의라고 하였다. 백철, 고전부활과 현대문학, 《현대문학》, 1957.1- 여지선, 한국 근대시에 나타난 전통론과 전통수용양상 연구, 2004, p121에서 재인용.
5. 결론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이른바 개화기 문학 초기부터 우리 민족 전통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고, 서구 사상을 받아들여 국권확장을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유교 이데올로기적 전통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논의가 드높았었음은 개화기 소설 작품들을 통해 충분히 알려져 온 바와 같다. 일제 36년의 피통치를 통해 이미 민족의 전통적 가치가 전무한 것으로 우리 스스로 자인하게 된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었다. 1950년대에 우리가 겪은 전쟁과 또 그 전쟁을 통해 밀려든 외래 사상은 당시의 인텔리 누구든 자기 부정의 전제조건으로 전통 부재를 내세우게 하는 풍조를 낳았다. ‘전통의 빈곤이라고 하는 것은 이 땅에 태어난 문학자 일 것 같으면 누구나 한번 씩은 표백해보는 공통적 탄성이지만, 비평 부문에 있어서의 이에 대한 탄식은 가장 절실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탄식한 비평가 유종호는 전통의 확립을 위해서 처녀지 개간의 기초 작업을 수행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쇄국적·보수적인 자기 움츠림으로부터 적극적·진보적으로 외래적인 정신을 수용하고 자기화해야 함을 논증하고 있다. 개화사상의 1950년대적 발상으로 민족분단이 더는 피해 볼 수 없는 동족상잔의 결과 치달았으며,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와도 역시 한 하늘 아래 살 수밖에 없는 적대 관계로 떨어진 상태에서의 문학적 표현의 자유란 주어진 길(자유우방으로 친숙해진 자본주의 국가들)을 따르는 범위로 한정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맞았다. 1950년대는 그런 노력이 원칙적으로 분절될 수밖에 없는 민족 분단을 기정사실화하는 시기였다. 국토가 반으로 나뉘어 민족이 서로 오갈 수 없으며 서로가 서로를 원수처럼 여긴다는 외연적인 비극 말고도 그것이 한민족의 정신 영역에 끼치는 악영향의 내포적 의미망은 엄청난 것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대륙과 연결된 이북 쪽이 막혀버린 우리는 갈 데 없는 섬사람 형국에 처해졌다. 그리하여 우리의 비평계는 1960년대로 이어지면서 외국 문학비평의 가장 정확한 소개와 그 적용이 급선무처럼 되어 스스로 닫힌 정신 풍토에 숨통을 트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반쪽 지성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여건이 계속되어온 것이다. 우리의 정신적 유산 가운데 옛것을 되살려 우리들 체질에 맞게 재창조하려는 노력이 크게 집중되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민족 통일의 실현으로 조각난 영혼이 합쳐지는 정신적 풍토에 대한 갈구로 충만했던 1950년대 한국 비평은 자기 영혼의 반쪽을 잃은 충격적인 휴지기에 들어섰던 것으로 파악된다. 김윤식·김우종 외 38인, 앞의 책, 408~410쪽.
<참고문헌>
김붕구, 실존주의 문학, 사상계, 1958.5.
김윤식·김우종 외 38인,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2014.11.
김종회, 한국문학 명 비평, 문학의 숲, 2009.3.
민족문학사 희곡분과, 1950년대 희곡 연구, 새미, 1998.10.
백철, 뉴크리티시즘의 제문제, 사상계, 1958.11.
이봉일, 1950년대 분단 소설 연구,월인, 2001.10.
이현정,1950년대 소설 연구, 석사학위논문, 2012.12.
정희모, 1950년대 한국문학과 서사성, 깊은샘, 1998.01.
한양어문학회, 1950년대 한국문학 연구, 도서출판 보고사,199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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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2.05
  • 저작시기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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