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사상을 통해 본 도덕 교육이 나아갈 방향

소개글

칸트의 사상을 통해 본 도덕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 친절을 배 풀 때 손익관계를 따지게 될 위험이 있다. 게다가 이 예화에 따르는 질문에는 ‘남에게 친절을 배 풀었을 때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우리 주위에서 찾아 이야기해 봅시다.’라는 질문이 나와 있어 더욱 이러한 오해를 만들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소재 보다는 앞에 나의 사례에 나왔던 왕따 사례를 제시하여 자신이 따돌리는 친구의 입장이 되어보고, 왕따의 입장, 그리고 따라서 쫓아가는 친구의 입장이 되어 보고 그 느낌에 따라 자신의 선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더욱 좋을 것이다. (역할 놀이를 추천한다.)
또한 이러한 심각한 딜레마 상황이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지도서 p130에 나온 ‘서커스’ 해당 단원 지도서에 포함된 참고자료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1), 류시화 옮김, 도서출판 이래, 1998에서 발췌
주인공이 10살 때 서커스를 보러 갔다가 자신의 앞줄에서 한껏 기대에 부푼 가족이 너무 비싼 입장료에 당황하자 아버지께서 돈을 떨어뜨린 척 도와주어 감사해 하는 가족의 모습에 자신도 흐뭇했다는 내용.
같은 훈훈한 이야기를 읽어주며 자신의 느낌을 말하게 하여 내면에 있을 직감적으로 도덕 법칙을 형성할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4. 이 과제를 하며
칸트는 작년 철학시간에도 다룬 바 있는 인물이지만 공리주의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보다 어렵게 다가와 회피하고 싶었는데 어느새 가장 흥미를 느껴 레포트를 쓰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다. 이 레포트를 하며 많은 책을 읽어보았지만 아직도 저 위에 내가 쓴 말들이 과연 내가 잘 이해한 것일까라는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다. 알면 알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제일 처음 쓴 칸트의 윤리 사상과 도덕 이론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정리를 내려서 이해하고 나니 사례 적용과 도덕 교육에 대한 생각이 명확해져 밑에 글들은 비교적 쉽게 써내려갔던 것 같다. 더불어 도덕 교육에 있어서 현 교육의 문제점과 내가 할 앞으로의 도덕 교육의 목표점이 명확히 드러나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 교육학을 배우는데 교육 철학을 배우고 가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구나, 이제야 부끄럽게도 실감하게 된다.
칸트의 도덕 이론은 위에 비판과 옹호를 써놓긴 했지만 현실에 적용시키기엔 많은 문제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너무나 다양화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도덕적 판단을 비교해 볼 기준이 있다는 점과 인간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은 그 어떤 비판도 가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 한다. 칸트는 인간은 누구나 직감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도덕법칙을 형성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려면 딜레마 상황을 제시하고 이것을 잘 이끌어 내줄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또한 교사로서 나의 교수 방법이 독단적인 길을 걷지 않도록 도덕 법칙의 5가지 형식에 맞는지 살펴보며 누가 봐도 인정할 수 있는 교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 내가 할 도덕 시간은 어떤 것을 따라하면 착한 아이가 되는지 방법과 결과를 웨우는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준칙을 자신이 세울 줄 알고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선 나부터 그런 자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아이를 하나하나의 인격체로, 목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 문헌>
칸트 도덕 교육론의 현대적 의의/ 김연수/ 경인교육대학교/ 2003
도덕과 교육의 이론/ 서강식김태훈이범웅/ 인간사랑/ 2005
칸트의 교육이론/ 김영래/ 학지사/ 2003
초등학교 4-1 도덕 교과서 & 지도서/ 교육인적자원부/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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