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도피생활(사무엘상 19-23장)

소개글

다윗의 도피생활(사무엘상 19-23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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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구조
주석

본문내용

깨달았다. 다윗의 삶은 야웨와의 관계에서 그려질 수 있었다. 야웨께서 선택하셨으며, 또한 야웨께서 거절하셨다. Water Brueggemann, 『현대성서주석: 사무엘상하』, 차종순 역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250
십 황무지에 있는 다윗(23:15-28)
사울로 말미암은 다윗의 위험은 점점 더 커진다. 그일라의 장면에서는 추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만 언급되어 있었는데 반해, 지금은 사울과 다윗이 마주치기 직전의 상황이다. 그리고 그 다음의 사화에 가서는 그 상황이 더욱 고조된다. 이것으로 이 본문의 의도는 분명하게 드러난 셈이다. 저자의 의도는 다윗과 요나단이 다시 만났다는 사실은 이 단락의 맥락에서만 한 몫을 한다. 요나단은 계속 자기의 의무를 지킨다. 이 의무의 증인인 하나님도 그렇다.
이 일화는 요나단의 진정한 충성심을 점증적으로 더욱 명백하게 드러나게 하였다. 요나단과의 대면은 다윗의 미래에 관한 목소리 가운데 또 다른 목소리를 하나 더 추가하는 기능을 하였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확신을 준 듯한데, “그는 하나님을 힘있게 의지하게 하였다”(16절). 요나단은 고전적인 확신의 순서를 따라 “두려워 말라”(17절)고 시작한다. 이 형식은 15절에 표현된 두려움에 대한 정밀한 대응이다. 요나단의 연설은 이제 그의 것으로 확실시 되는 미래를 야웨로부터 받도록 다윗에게 허락하기 위한 의도로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내 부친 사울도 안다”(17절)라고 말하면서, 요나단은 사울도 또한 미래가 다윗에게 속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한다. 사울도 알고 있었으나, 자신이 그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였으며, 따라서 그의 아들 요나단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아는 것이었다. 요나단이 떠나면서 두 친구는 계약을 맺는다(18절)
사울에게도 재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기브아 사람들이 그를 도와 다윗을 제거하는 데 협력할 준비를 갖추었다. 19-24절은 지원의 제안이며(19-20절), 사울은 이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용한다(21-23절).
24-29절에서 블렛의 위협은 또다시 전면으로 부상하였으며, 이번에는 사울도 내키지 않는 일이면서도 어쩔수 없이 다윗이 그의 손가락 사이를 빠져 나가게 한다. 다윗은 블레셋의 공격으로 인하여 구원을 받는다. 사울과 다윗이 심각한 논란을 벌일지라도, 이들은 블레셋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의 급선무에서는 뜻을 같이 하였다. 다윗과 사울에게는 이스라엘의 존재와 안녕이 자신들의 내적인 갈등보다 더 우선적인 것이었다. 두사람은 다 같이 이스라엘의 왕좌는 이스라엘이 존속하고 번성하지 않는 한 소유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다윗의 안전은 사울이 블레셋에게로 방향을 바꿈으로써 완전하게 확보되었다고 이야기는 결론을 내린다.
사울은 다윗을 자신의 영토 끝까지, 사무엘상의 마지막까지, 그리고 자신의 삶의 마지막까지 추적하였다. 참으로 사울은 이제 다윗을 제거시키는 것 이외의 또 다른 삶의 목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추적하는 자와 추적당하는 자 사이의 투쟁은 불공평한 것이었으며, 사울 자신이 결코 알 수 없는 불공평함이 있었다. 사울과 다르게, 다윗은 홀로 외롭게 소외된 상태에로 여행한 것이 아니었다. 다윗은 그를 찬양하는 친구들과 충성스러운 신하들과 더불어 여행하였다. 그는 신앙적인 자원을 가지고 신적인 인정을 받으면서 여행하였다. 참으로 그는 다윗이 정착하고, 안정을 되찾고, 권력을 갖기까지는 이 이야기가 결코 끝날 수 없다는 설화자가 의도하였던 결단에 따라 여행하였다. Water Brueggemann, 『현대성서주석: 사무엘상하』, 차종순 역 (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24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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