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인간 ) 한국의 역사 속 인물 1인을 선정 그 인물에 대해 본인이 생각한 의문점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는 해결과정을 보고서로 서술

소개글

역사와인간 ) 한국의 역사 속 인물 1인을 선정 그 인물에 대해 본인이 생각한 의문점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가는 해결과정을 보고서로 서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명성황후의 외교
(2) 명성황후의 권력
(3) 명성황후의 사치
3. 결론
4.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의해야 하겠지만, 역사성 있는 인물을 고작 그런 이유로 단정 지었던 인물의 의견을 어디까지 수용해야 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저자의 같은 책 속에서 어느 것은 믿을 수 있고 어느 것은 믿을 수 없는 것인지, 어느 게 사실 이고 어느 게 허구인지 무조건 수용하지 말고 객관적으로 검증해야한다. 역사학자들도 매천야록을 고증을 위한 사료로 보기보다는 단순히 사실성과는 거리가 먼 당시에 이런 이야기도 있었구나 정도로 또는 당시 모습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한 가지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차라리 모르는 것만 못하기 때문에, 매천야록을 근거로 의견을 타진해나갈 때는 그 자체로 논리 오류의 덫에 빠질 것을 염두해야 한다.
고종실록과 순종실록에는 명성황후의 매관매직에 대한 기록은 있어도 사치에 대한 기록은 없다. 조선에서 쓴 것도 아니고, 일제에 의해 쓰여진 책인데도 전혀 없다. 심지어 왜곡이 심해 정설로 인정받지 못하는 역사서라고 평가받으며, 최대한 부정적인 부분을 부풀려 쓴 책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명성황후가 매일같이 연회를 베푼 기록에 대해서도 실제로 그 호화찬란한 연회에 참석했다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명백하다. 결정적으로 명성황후의 사치설을 부정하는 가장 큰 근거는 고종의 비자금이다. 고종의 비자금은 신무기 구입, 전기 및 전화 설치, 은행 설립, 제중원 건립 등에 쓰였으며 일제강점기시절에는 대한독립군의 주요자금으로 쓰였다. 이 비자금은 매관매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마련한 것인데, 황후가 사치가 심했다면 고종에게 이런 거액의 비자금이 존재할 수가 없다. 매관매직으로 벌어들인 돈이라는 것이 논란의 여지는 될 수 있어도 명성황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쓰였는지는 논란이 있다.
3. 결론
지금까지 명성황후에 대해 내가 가진 의문점을 제시하고, 그 의문에 대한 해결과정을 제시해보았다.
명성황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대부분인 원인을 살펴본다면, 우리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날조한 왕비상을 무의식적으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 원인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개항 이후 물가폭등으로 인한 하층민의 생활고에 관해 화풀이 대상이 필요하였고 그것이 명성황후를 향한 민중의 반감으로 나타났다는 분석도 있다. ‘매천야록’을 통한 황현의 평가가 현재까지 명성황후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1990년대 이후 명성황후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뮤지컬을 통한 긍정적 재평가가 이루어졌으나 이러한 매체들에서는 지나치게 미화하여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켜 반감을 갖게 하였다.
명성황후의 행적에 관해 구체적인 연구를 하기에는 아직 현존하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제는 명성황후에 대한 평가가 전통적인 가족윤리나 유교적 논리에 기준을 두기보다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국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한국 근대 최초의 여성 정치인으로서 그 정치적 역량과 역사적 공적을 냉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4. 출처 및 참고문헌
명성왕후 재평가, 서영희,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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