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철학 기행 요약 ) 지중해 철학 기행 클라우스 헬트 이강서 옮김 효형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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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중해 철학 기행 요약 ) 지중해 철학 기행 클라우스 헬트 이강서 옮김 효형 출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8절 : 시라쿠사이-소피스테스에 대한 플라톤의 투쟁
Ⅱ. 12절 : 펠라-교육자 아리스토텔레스와 윤리학의 탄생
Ⅲ. 15절 : 로마-스토아철학과 양심의 발견
Ⅳ. 16절 : 폼페이-에피쿠로스는 살아있다.
Ⅴ.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왕국의 일원이다. 이 왕국이 바로 코스모폴리스 사상이다.
Ⅳ. 16절 : 폼페이-에피쿠로스는 살아있다.
기원전 79년 베수비우스 화산에 의하여 풍요롭던 로마의 도시 폼페이가 매몰되었다. 오늘날에 생각되는 에피쿠로스적인 삶은 질탕하게 먹고 마시는 삶이 아니다. 당시의 에피쿠로스적 삶이란 소박하게 즐기는 데서 오는 잔잔한 기쁨을 추구하는 삶이다. 에피쿠로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인간은 본래적으로 폴리스적인 동물이다”라는 명제에 거부한다. 에피쿠로스는 정치 공동체를 향한 자연스러운 경향이 인간에 내재해 있다는 사실에 단호히 반대한다. 그가 보기에 인간은 로빈슨 크루소처럼 고립된 개인으로서 살아가도록 되어있다고 본다.
여기에서 근대의 개인주의의 모습이 보인다. 에피쿠로스는 반대로 ‘숨어서 살라’는 유명한 표어를 제시한다. 친밀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대중과 정치의 시야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대답은 바로 에우다이모니아다. 에피쿠로스의 대답은 자기만족과 자족이다.
주위 사람들이 우리 행동을 칭찬받을 만하다고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 역시 자족적이고 독립적이지 못하다. 스스로 도덕적 명망을 갖춤으로써 얻는 자존은 주위 사람들의 인정 여부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처럼 아파테이아와 자존은 스토아학파가 말하는 자족적인 ‘현자’가 될 수 있는 수단이다.
에피쿠로스는 관념적인 것들을 거대한 환상으로 본다. 그는 확고한 유물론을 고수한다. 그 역시 신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신도 물질적인 존재며, 다른 것보다 더 정교한 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현자가 추구해야 할 삶의 모범으로서, 신이 누리는 지복의 삶을 추구한다.
호메로스의 신은 쉽게 향락에 몰두한다. 에피쿠로스가 현자에게 제시한 삶 역시 이런 삶이다. 현자라면 어떤 관념론적인 덕이 얽매이지 않고 쾌락의 순간, 삶의 달콤함을 마음껏 누려야 한다. 현자는 삶을 즐길 소중한 기회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의 사상은 완전히 쾌락주의적이기만 한 사상인가? 답은 아니다.
에피쿠로스는 자연적이지 않고 필연적이지 않은 욕구에서 완전히 단념하라는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자연적이기는 하지만 필연적이지 않은 욕구에 굴복하는 일을 점차 줄이도록 노력하라는 것이다. 에피쿠로스적 현자의 인생관은 자연적이면서 필연적인 욕구 즉, 아주 기본적인 욕구를 최소한으로 충족시키면서 순수한 쾌락을 누리는 사람이다.
여기서 우리는 에피쿠로스의 철학이 쾌락주의에 입각하여 식도락이나 향락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것임을 알 수 있다.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면밀하게 보면 소비를 억제하는 삶의 기법이다. 아무 생각 없이 모든 향락에 몰두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 소비 테러라고 불리는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긴장 속에 살아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에피쿠로스는 내면의 불안으로부터 해방된 삶의 목표를 설정한다. 불안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그리스어 ‘아타락시아’가 그것이다. 아타락시아는 스토아학파의 아파테이아와 상응하는 개념이다. 두 모델 모두 탈정치화된 개인이 자족과 행복한 삶을 상정할 수 있는 기본 개념이다.
그의 쾌락주의는 처음에는 도발적인 유물론적 어조로 신이 누릴 만한 무한대의 감각적 향락을 제시하지만 이 다음에는 향락이 엄격히 규제된 욕구 충족으로 축소되고, 마지막 단계에는 가장 기초적인 욕구만 금욕적으로 충족하게 된다. 이와 같은 욕구 충족을 통해 신과 같이 행복한 순간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끊임없는 경제성장과 소비충동의 시대에 에피쿠로스는 아직 살아 있다.
Ⅴ. 출처 및 참고문헌
<지중해 철학 기행>, 클라우스 헬트, 이강서 옮김, 효형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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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9.12.27
  • 저작시기2019.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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