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받은 식탁』 감상문

소개글

『차별받은 식탁』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주로 동양에서 먹는데, 서양인들의 눈에는 개고기를 먹는 행위가 아주 야만적으로 보여 혐오감을 느끼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동서양의 생활방식의 차이 때문에 생겨난 편견에 불과하다. 동양에서 개는 인간의 둘도 없는 동반자이면서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다만 서양은 목축이 발달하면서 개를 점차 피하게 되었고, 소와 양, 돼지 따위를 즐기게 되었을 뿐이다. 심지어 프랑스에서 1692년부터 3년 여간 지속된 이상기온 때 수많은 이들이 개고기를 먹었다는 기록도 나온다. 당시의 파리 푸줏간에는 개고기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인하여 북적였다고 한다. 세계의 여러 민족의 문화를 접할 때에는 항상 상대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어떤 민족의 문화가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는 야만적이고 추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그 민족이 살아가는 환경과 역사를 고려하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
앞서 말했듯이, ‘소울 푸드’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전통 음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는 노예 생활의 고단함과 슬픔이 배어 있는 음식을 뜻하였지만 최근에 넓은 의미로 ‘먹는 이에게 영혼을 감싸주는 음식, 사람들 자신만이 간직하고 있는 아늑한 고향의 맛’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제는 소울 푸드의 의미 자체도 ‘차별화나 독립적’인 느낌 대신에 ‘고유성, 회상적’인 방향성을 띄게 된 것 같다. 소울 푸드의 정의를 살펴보다, 나의 소울 푸드는 무엇일지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나만의 소울 푸드는 우리 엄마가 차려주신 따뜻한 밥상이 아닐까 싶다. 엄마가 나를 위해 차려주시는 밥상은 나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고 다시금 활력을 되찾게 하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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