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감상문 - 대박친 해석 모음

소개글

영화 <기생충> 감상문 - 대박친 해석 모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영화 기생충의 지위

Ⅱ. 줄거리

Ⅲ. 인상 깊은 장면들
1. 아버지의 상자, 딸의 담배, 아들의 돌
2. 낮은 곳과 높은 곳
3. 모스부호가 의미하는 것
4. 아들의 상상은 왜 ‘돈’에 집중되어 있었을까

Ⅳ. 영화 속 가족을 위한 항변
1. 그러게 왜 거짓말을 해?
2. 영화가 왜 이렇게 잔인해?

Ⅴ. 내가 관객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들

본문내용

흡연과 음주, 그리고 걱정하는 것뿐이다. 이들이 정직한 태도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의식주가 해결되었을까? 우리야말로 솔직해지자. 우리도 취직할 때는 우리의 장점만 어필한다. 스펙을 돈을 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 대학에 가서 학문을 하는 것인지 투자한 돈에 비례해서 학벌을 사들인 것인지 헷갈릴 때도 많다.
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바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다. 사기행각을 벌여서라도 취직할 수밖에 없었던 ‘빈민의 어려움’을 블랙코미디로 다루고 있는 것이다.
2. 영화가 왜 이렇게 잔인해?
둔기로 사람의 머리를 내리 치고, 피가 낭자한 장면이 나온다. 그러니 아이들과 함께 보기 어렵다는 평도 실로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잔인할 필요가 있었느냐며 영화를 탓하는 이들에 대해서, 나는 유감이다.
서로를 때리고 죽이는 장면들은 약자가 약자랑 싸우다가, 세상을 향해 분노하게 되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甲에게 감히 덤비지 못하는 乙들이 서로 밟고 올라서려고 하고, 어떤 때는 자신보다 처지가 안 좋은 丙을 괴롭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의 사회 곳곳이 지나친 경쟁에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 어떠한가. 현실이 참으로 잔혹하지 않은가. 따라서 이 영화의 잔인함은 현실을 담았을 뿐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영화는 러닝타임이 끝나면 장면이 사라지지만, 현실은 신자유주의니 경제성장이니 하는 것들의 잔혹한 모습에 늘 노출되어 있지 않은가. 따라서 영화의 잔인한 장면은 무죄라고 평하는 바다.
이 영화는 그러한 진실을 담았기 때문에 세계적인 작품이 된 것이다. 잔인한 현실을 외면하고 현 체제를 미화했다면 황금종려상이든 무엇이든지가 어디 있었겠는가.
Ⅴ. 내가 관객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들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이 있다. 아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1. 현재의 경제적·사회적 구조를 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가.
2. 영화 속 회장 가족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 수 있는가.
3. 사람은 돈이 있어야 사는가, 꿈이 있어야 사는가.
둘 중에 하나만 고른다면?
4. 현재 한국의 자본주의 체제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화되는 것이 좋겠는가.
나는 특별히 3번과 4번 질문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이 고민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영화를 보고 그냥 시간과 장면을 흘려보낸다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이 질문들에 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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