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의 철학 및 윤리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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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홉스의 철학 및 윤리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홉스의 철학 및 윤리사상
목 차
- 계약이론
- 자연상태
- 자연법
- 제1의 자연법 : 평화를 추구하라
- 제2의 자연법 : 자연권을 포기하라
- 제3의 자연법 : 규약을 준수하라
- 다른 자연법들
- 국가와 통치자
- 통치자의 권력
- 통치자의 의무
- 심리적 이기주의
- 윤리적 이기주의
- 상대주의
- 사회 계약 이론의 문제점

본문내용

따라서 그리고 문화에 따라서 서로 다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한에서 홉스는 문화적 상대주의의 한 형태를 주장하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과연 그의 이론이 윤리적 상대주의인가? 과연 홉스는 모든 인간에게 구속력을 지니고 보편적인 도덕적 진리가 존재한다는 점을 부정하였는가?
홉스는 자주 자연법이 도덕법칙이라고 말한다. 자연법들은 이성을 통해서 인식되는 보편적 진리이며 국가의 성립에 앞서 이미 적용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로부터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도덕적 준칙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도출된다. 준칙들은 모든 인간들이 욕구하는 바를 실현하고 또 모든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바를 피하기 위하여 우리가 해야만 하는 것을 규정한다. 그러나 준칙들은 모두 인간에 대하여 참이 되며 그들이 준칙을 참이라고 믿든 그렇지 않든 간에 항상 참이므로 이러한 준칙들은 결국 윤리적 상대주의가 아니라 윤리적 절대주의 이론의 원리를 형성하게 된다.
더욱이 홉스는 인간들이 서로 약속을 하거나 규약을 맺을 경우 스스로 자신의 미래 행위에 대하여 구속을 가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무제한적인 자연권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한 개인은 이를 통하여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행위하여야 한다는 의무를 스스로 지게 된다. 물론 이런 규약이나 약속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규약과 약속을 지키면서 살아가리라고 믿을 만한 근거가 사라진다면 무효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의무가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부터 아무런 의무도 없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맺은 약속이 우리에게 어떤 의무를 부과한다면 이 세계에는 분명히 우리의 신념이나 욕구 그리고 실정법과는 무관한 도덕적 강제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을 강조한다면 홉스는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결코 상대주의적이지 않은 관점을 제시한 것이 된다.
그리고 홉스가 윤리적 이기주의를 전개하였다고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이 때의 윤리적 이기주의는 타산의 이론 또는 계몽된 자기 이익의 이론이라고 묘사될 수 있다. 이러한 규범적 관점에 따르면 궁극적 가치는 개인의 복지이며 자연법은 각각의 개인이 자신의 장기적이고 전반적인 자기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수단을 규정한다.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은 각 개인의 자기 이익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타산의 이론은 본성상 절대주의적이다. 왜냐하면 이 이론은 모든 사람이 계몽된 자기 이익을 이성적인 것으로 추구할 것을 그들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든 그렇지 않든 또 그것을 바라든 그렇지 않든 간에 요구하기 때문이다.
홉스는 한편으로는 선과 악이 우리의 욕구 및 혐오와 관련된다고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우리는 어떤 행위를 수행하기로 약속하며 따라서 우리가 계약을 맺는 것이 우리의 약속을 실행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의무를 부과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의무는 계약행위로부터 생겨난 것으로서 거기에는 우리의 어떤 욕구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듯이 보인다. 그런데 홉스의 명백한 상대주의적인 입장을 받아들인다면 내가 참여한 어떤 계약도 만일 내게 계약을 맺으라는 욕구가 없다면 나에게는 구속력이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그의 사회계약이론을 받아들인다면, 내가 맺은 규약들은 내가 그것을 지키기를 바라든 바라지 않든 간에 나에게 구속력을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떤 방향을 택해야 할지를 알고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회 계약 이론의 문제점
홉스의 사회 계약 이론과 관련해서 등장할 수 있는 두 가지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첫 번째의 문제는 자연 상태에서 무엇이 일어나는가와 관련된다. 홉스는 자연 상태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동등해질 때까지 계속 서로를 공격하고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장래를 대비한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주장한다. 모두가 이성적인 존재인 한에서 구성원들은 동일한 전략을 선택할 것이며 따라서 자연 상태는 만인 대 만인의 전쟁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성적 행위자들은 자신들의 전략의 결과로 비참한 자연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예측할 수는 없는가? 만일 예측할 수 있다면 그들은 그런 식으로 장래를 대비한 전략을 세우지 말아야 할 충분한 근거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어떤 다른 전략, 예를 들면 저자세로 자신을 낮춘다거나 아니면 자신이 공격을 당할 경우에만 상대방을 공격한다는 등의 전략이 훨씬 더 이성적인 방법임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대안적인 전략들은 어쩌면 자연 상태에서의 삶을 전혀 다른 종류의 것으로 이끌지도 모른다. 자연 상태에서의 상황이 전혀 다르다면 국가를 형성하는 것이 필연적이 아닐 수도 있다.
두 번째의 문제는 인간들이 자연 상태로부터 시민 사회로 넘어오면서 실지로 계약을 통해서 그렇게 넘어오게 되었다는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과 관련해서 발생한다.
사실 그는 계약이 구체적인 행위로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이 보인다. 오히려 그는 계약은 암시적인 것이며 우리가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계약을 맺었음을 보여주게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신이 통치자의 의지에 기꺼이 따르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방식으로 행위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통치자의 권위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많은 방식들이 우리의 생존을 유지하고 만족스러운 삶에 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우리의 행위에서 암시적인 계약을 발견할 수 있는가? 만일 우리가 더욱 성공적으로 암시적인 동의를 주장하려 한다면 암시적인 동의의 기준에 대하여 홉스가 제시한 것보다 훨씬 자제하고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홉스는 도덕성을 우리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이 만들어 낸 일종의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성은 우리 인간의 본성에 원래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도덕성이란 단지 우리의 비참한 생태를 해결하기 위한 이성적인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에게 도덕적 의무를 부과하며 통치자와 실정법의 권위를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우리가 죽음과 비참함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이성적인 수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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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1.01.08
  • 저작시기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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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14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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