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속의한국 ) 인물의 역사 자신과 가까운 분 가운데 본받고 싶은 한 인물을 선택하여 인물사 를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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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속의한국 ) 인물의 역사 자신과 가까운 분 가운데 본받고 싶은 한 인물을 선택하여 인물사 를 쓸 것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 우리의 할아버지
2. 본론
(1) 일제 강점기
(2) 새마을 운동
(3) 민주화 운동
(4) 외환 위기
3. 결론: 격동의 시대를 버텨온 힘
*참고문헌

본문내용

커지기도 했다고 할아버지는 회상하신다. 여러 독재 정권을 지나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노태우 민주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어 독재 정치가 막을 내리게 된다. 노태우 대통령은 대통령의 단임제와 직접 선거제 등을 기초로 하는 민주화 방안을 발표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 이후, 1979년 당시 국무총리였던 최규하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는데, 계엄령 선포 시에는 대통령에게 막대한 권한 즉, 국가 비상시 국가 안녕과 공공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일부의 효력을 일시 중지하고 군사권을 발동하여 치안을 유지할 수 있는 긴급권한이 주어진다. 하지만 유신 정권 아래서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커져갔던 학생들은 1980년 봄을 시작으로 대규모 시위를 시작했다. 대규모 시위들은 계엄령의 해지와 정부 주도 개헌에 대한 반대가 주요 내용들이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당시 신현확 국무총리는 5월 15일 담화문을 발표하여 연말까지 개헌안을 확정하고, 사회 안정 시 계엄령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을 약속했다. 결국 학생들은 상의 끝에 시위를 해산했고, 12월 12일 전두환 보안 사령관을 중심으로 군사 반란 쿠데타가 일어나 새롭게 대통령이 된 전두환은 1980년 5월 18일 날 비상계엄령 확대 조치한 후, 전국 대학교에 휴교령이 내렸다. 이때 광주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학생들은 휴교령에도 학교 내에 모여 시위를 이어갔는데, 전두환 정권은 공수부대등 군대를 광주 전역에 투입하여 학생들과 광주 시민들을 진압했고, 군대의 폭력 아래 많은 광주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할아버지는 당시 광주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인지 바로 알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면서, 거대 권력 기관에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리면, 우리가 지금 우리 사회에, 바로 우리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제대로 알 길이 없는 것 같다고 염려 속에서 당시를 회상하셨다.
(4) 외환 위기
정치적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적 상황은 좋은 편이었다. 1970년대~1980년대에는 대체로 국제 경기가 좋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국제 경제 상황에 편승하게 호황기를 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국제 경기의 호황은 그 거품이 빠지고 우리나라도 외환 위기를 겪게 되었는데, 우리나라 금융 기관과 기업에 자금을 대 주던 다른 나라 금융 기관들이 달러를 한꺼번에 되찾아 갔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던 외환은 턱없이 부족한 태였고 이로 인해 외환 위기가 찾아왔다. 우리나라의 외환 위기는 그 이전 30여 년간 급하게 성장해 온 경제 발전 과정에서 쌓인 문제점이 한꺼번에 폭발하면서 발생한 복합적 경제 상황이었는데, 당시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약화, 수출 감소, 기술 개발 소홀, 경제 상황 파악에 미흡했던 정부, 국민들의 경제 관념 부족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국가차원의 부도가 나게 된 것이었다. 당시 한국은행에 있던 외환은 다 떨어져 나라의 경제가 파산하게 되었고, 수많은 기업과 금융 기관이 제 기능을 못하고 문을 닫았다. 할아버지께서는 당시 은행들이 줄줄이 파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은행을 찾아가 예금을 찾고자 하셨지만, 은행이 파산 신청을 한 뒤라 회수할 수 있었던 예금이 없어서 그대로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농사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농사를 지을 땅이 있는 것에 위안을 얻으며 외환위기의 상황을 이겨냈다고 하셨는데, 당시 할아버지의 자식들, 즉 우리 부모님과 친척 어른들이 직장을 잃은 실업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셨다고 한다. 실제로 당시 여러 기업들이 부도가 나 실업자들이 급증했다.
3. 결론: 격동의 시대를 버텨온 힘
1940년대생인 나의 할아버지는 위와 같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전부를 실제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살아오셨다. 유년기는 일제 강점기 치하에서, 그 이후 청소년기는 전쟁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셨으며, 정권 교체에 따라 친구를 잃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호황기를 누리기도 하시면서 굴곡 많은 생애를 보내셨다. 이처럼 나의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산 증인들이시다. 하지만 세대 갈등으로 인해 한 사회, 한 가정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역사의 선배들에게 격동의 시대를 버틴 지혜를 듣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분들의 삶 자체가 바로 우리 사회의 지혜가 되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나무위키, “새마을운동”
두산백과, “일제강점기”
두산백과, “외환위기”
위키백과,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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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속의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