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에 대해 상세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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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Ι. 서론

Ⅱ. 본론
1. 면죄부란 무엇인가?
1) 면죄부의 배경
2) 면죄부의 정의와 기원
2. 종교개혁
1) 마틴 루터
2) 츠빙글리
3) 칼뱅
4) 재세례파 운동
(1) 메노 시몬스
(2) 한스 뎅크
4) 가톨릭 내부 종교개혁
3. 종교개혁 간의 비교

Ⅲ. 맺음말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할 것을 허락해서는 안된다.”이다. 이어서 처벌 규정을 마련하였다. “수도원의 모든 재산에 관한 집행은 오로지 장상들한테 맡겨져 있는 것으로 위반 시에는 해당 장상에 의해 탈퇴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거나, 고발되면 장상들 은 직접적으로나 아니면 2년에 걸쳐 그의 모든 재산을 빼앗아야 한다. 나아가 그들의 법률과 규칙의 위반 정도에 따라 벌을 가중시켜야 한다.”라고 말하며 부정부패를 엄금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장상의 허락이 없는 설교나 강의 혹은 특별한 신심행위들을 금지시켰다. 이외에도 주목받을만한 것이 있다. 임명 심사와 지역 순시제이다. 1520년대 후반에 실시된 루터파의 지방 시찰로부터 자극받은 ‘목회자 임명에 대한 심사’가 「지방시찰관들을 위한 지침서」(1528)의 명문화로써 공식적으로 제도화되었다. 지침서에 따르면, 목회자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생활, 가르침, 만족스러운 봉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사를 받아야 했고, 이로써 “무지하거나 자격이 없는 자가 목회직에 앉아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것”을 막고자 했다. 임명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는 목회 수행의 적합성을 입증하는 자격증을 부여받고 일선 임지로 부임하였다. 특히, 이 자격증의 소유 여부는 선호도가 높은 임지 선택과 교권 상 신분 상승에 있어 유리하게 작용하였으므로, 대다수의 목회자 후보자들로 하여금 대학 교육을 이수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임명 심사는 목회자의 질적 개선에 큰 공헌을 하게 되었다. 한편, 각 지방에 부임한 목회자들의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서 정례적으로 실시된 ‘지역 순시제’ 또한 지대한 실효성을 보여주었다. 시찰관들은 지역 교회의 실태를 파악했을 뿐만 아니라, 즉각적 현장 지도 를 병행하여 교회 운영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평신도들의 자질 부족은 곧바로 해당 목회자의 활동과 능력에 대한 추궁으로 이어졌고, 필요 시 파면을 포함한 엄격한 처벌과 훈계가 수반되었다. 자연히 목회자들은 직의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양성을 수행해야만 했고, 이는 곧 목회자의 자질 유지와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던 것이다〃
3. 종교개혁 간의 비교
종교개혁자들이 주목했던 것은 교리, 교회의 부패, 성직자의 자격, 성서 중시 등 여러 가지가 있겠다. 일단, 개신교의 영향을 받은 가톨릭은 교리와 성서를 중시하는 방향을 강조하면서도 교회 부패 척결, 성직자 자질 상승 등을 행하였다. 개신교가 행하는 개혁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지만, 교리와 성서 중시 측면에서는 사뭇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
루터와 칼뱅은 교황을 비롯한 교화의 사치스러운 생활과 교리를 공격하였다는 점에서 강력한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면죄부에 대한 비판을 크게 하고 있다. 이는 루터, 칼뱅, 츠빙글리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그들은 면죄는 오직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루터, 츠빙글리, 칼뱅은 과거의 교리나 성서와 복음 등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그들은 성서를 재번역하거나 성서를 직접 설교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그러나 이들 역시 약간씩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루터와 츠빙글리는 교회 내부적 개혁에 상당한 힘을 쏟았다. 칼뱅도 이와 마찬가지이지만, 칼뱅은 이를 더욱 확대하여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적인 규율을 일상생활에서 지키기를 강력하게 원했다. 게다가 그는 그것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처벌까지 행했는데, 루터와 츠빙글리의 개혁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이다. 그리고 칼뱅은 교육자를 많이 양성하여 올바른 교육을 행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다른 개혁가 역시 성직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칼뱅처럼 구체적이지는 못했다.
루터, 츠빙글리, 칼뱅은 성서를 올바로 읽히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재세례파는 이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 그들은 “ 례파들에게서 학문적인 교육은 해석에 도움보다는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하였다. 말하자면 오히려 학문은 성서의 의미를 명료화하는 것이 아니라 모호하게 하며, 성서해석에서 교리를 강조하게 됨으로써 성서 연구의 범위를 협소하게 만들고 생생한 계시를 화석화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남병두, 2010, 위의 논문.
Ⅲ. 맺음말
지금까지 다섯 가지의 종교개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내가 종교개혁자들에 관해 적으면서도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꼈던 점은 썩은 나무기둥으로 생각되었던 가톨릭이 완전히 개혁에 성공하였는데 반해, 썩은 나무기둥에서 탈피하여 새롭게 탄생된 개신교 중에 일부가 오히려 썩어버렸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물론, 종교개혁이 발발한지도 거의 500여 년이 다되어가기에 이러한 양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번 과제수행 덕분에 알게 된 것인데, 종교개혁자들도 열렬한 가톨릭지지자였다는 것이다. 그 방식이 기존의 가톨릭과 다를 뿐이지, 전체적인 틀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칼뱅과 같은 방식은 오히려 반감을 얻어 실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Ⅳ. 참고문헌
김도원, 2021,「“가톨릭 종교개혁” 시기 성직자 양성 개혁과 그 배경에 대한 교회사적 고찰 : 「보편적 학습 지침」(Ratio Studiorum)을 중심으로」,『대전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 역사신학 석사학위논문』.
박종균, 2020,「재세례파 종교개혁의 성서해석적 함의 - 메노 시몬스를 중심으로」,『신학과 사회』제34권 제4호.
정수길, 2010,「루터와 츠빙글리의 초기 신학사상 비교 : 루터의 95개 조항과 츠빙글리의 67개 조항을 중심으로」,『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역사신학전공 석사학위논문』.
남병두, 2010,「Hans Denck의 자유의지론에 관한 소고」,『복음과 실천』제46집.
오형국, 2005,「칼뱅의 종교개혁 사상과 인문주의」,『韓國敎員大學校 大學院 歷史敎育專攻 박사학위논문』.
채창석, 2005,「14-16C 가톨릭 교회 개혁의 연속성 : 트리엔트 공의회를 중심으로」,『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김택상, 2002,「면죄부와 루터의 95개 논제 연구」,『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회사학전공 석사학위논문』.

키워드

종교개혁,   면죄부의 정의와 기원,   마틴 루터와 츠빙글리,   칼뱅과 제셰레파,   카톨릭 내부 종교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