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1만 시간의 재발견 (안데르스 에릭슨 외, 비즈니스북스) 요약 정리, 자신의 소감을 작성

소개글

감상평 ) 1만 시간의 재발견 (안데르스 에릭슨 외, 비즈니스북스) 요약 정리, 자신의 소감을 작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책 내용 요약·정리
2. 감상문

본문내용

비를 해야하는가에 대해 논의를 한다. 미래에는 사람들이 선택의 여지없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워야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학생과 성인 모두에게 효율적으로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학습을 위한 매개체와 효과적인 교수법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현대에서 선천적 재능이라는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져야한다고 하며 마무리 된다.
2. 감상
1만 시간의 재발견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저자가 독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 하는지 처음에는 제대로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단순히 연습의 방법과 중요성, 시간 투자대비 결과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책을 처음 한번 다 읽고 두 번째 읽기 시작했을 때부터 저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재능과 연습 노력이란 멀게 느껴지는 단어가 아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에서부터 어떠한 분야에서 능력이 부족하면 노력이 부족했다. 재능이 없다라는 일차원적인 관점에서만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역시 일차원적으로만 생각했다. 재능이 없으면 재능이 있는 다른 분야를 집중적으로 성장한다거나 자는 시간, 노는 시간, 먹는 시간,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줄여가며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달성하지 못했을때는 자기에 대한 비난감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동정어린 시선 혹은 멸시를 견디고자 심적으로도 많은 고생을 했을 것이다. 그런 학창시절을 독자인 나 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힘든 생활에 대한 격려는 책에 없지만 적어도 앞으로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노력에 대해 어떻게 대하여야 할지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노력에 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중 가장 공감이 갔던 것은 목적의식을 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목적의식을 두고 이에 따른 동기부여를 하는 것은 우리가 어렸을때부터 자연스럽게 익혀 왔던 방법이다. 본인도 어렸을 때 한문 공부를 상당히 오랫동안 한 경험이 있었다. 나름 어린 나이에 수준 높은 단계의 급수 시험을 통해 국가로부터 공인도 받았으며 이를 주변 어른도 많이 칭찬해주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면서 주변사람들은 하나같이 재능이 있다 라는 소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 당시 내가 그렇게 공부를 하고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당시 떨어져 지냈던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칭찬받고 인정받고하는 욕구와 외로움을 주변인에 대한 칭찬으로부터 해소하고자 했던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했던 동기부여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심리정서적 욕구해소가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원인이기도 하다. 다시 감상으로 돌아오면 단순히 노력과 시간 투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저자가 깨닫게 해주었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실험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전달하는 방식은 지금껏 읽었던 많은 책들 중 신뢰감이 높았던 분류에 속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심적 표상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매우 흥미롭게 접하였다. 심적 표상이라는 개념을 단순한 암기 방법의 하나라고만 인식했었기에 심적 표상을 활용한 연습 방법이 친근하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하고자 했던 말을 개인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선천적인 재능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올바른 방법과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으면 도달하고자 하는 높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둘째, 배움과 학습이라는 것은 목적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수행하고자 할 동기를 끊임없이 생성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목표가 뚜렷해야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우리가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배우고 학습하며 정진하는 자세를 끊임없이 갖춰야한다는 것이다. 한줄 한줄 글을 읽어나갈때마다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알려주고 우리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재 잘못된 상식과 방법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또한 재능이라는 잘못된 틀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는 없어지며 자유로운 사회가 되길 바라는 점도 느껴졌다.
아쉬웠던 점으로는 책의 내용이 지나치게 전문적이지 않았을까라는 점이다. 저자는 심리학자와 과학자이다. 따라서 주로 과학통계와 실험을 기반으로 하여 사례를 제시하였고 전문용어를 활용하여 개념을 설명해나가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과학적 접근법인 것 같기도 하였으며 반복되는 실험 사례와 상담사례로 인해 처음 독해를 진행하였을 때 한번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한 추상적인 단어 선택이 많았으며 저자의 의도는 알고 있지만 지나치게 반복되는 특정 개념으로 인해 중간부분부터는 흥미가 떨어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방법론에 대해서 전문직과 관련된 예시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저자가 일반적인 영역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나 라는 의문점이 들기도 했다.
전체적인 평가를 하면 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반성적인 성찰을 가진 책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뿌리박혀 있던 사회통념에 대한 지적과 대안 제시책을 제안함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들의 개인 성찰을 유도하였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누구나 한번씩 생각하는 주제로써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쉬웠으며 실제로 읽는 동안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기도 하였다. 현재 개인적으로 새로운 길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로써 많은 위로가 되는 한편 아픈데를 헤집는 회초리 같은 느낌도 적잖게 들었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해왔던 노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끔 해주었으며, 내가 잘못했던 점과 잘했던 점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준점을 제시해주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배움에 있어 두려움을 해소하고 도전 욕구와 동기부여를 다시 한 번 일으켜준 저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번쯤 지치거나 성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으며 주변에 혼자 외롭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주었으면 하는 책이기도 하다.

키워드

감상평,   1만시간의재발견,   연습,   의식적,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