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양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해당 자료는 10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10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문양이란?

2.한국의 문양

3.문양의 발생과 표현유형

4.전통문양 보기

본문내용

수(壽)'자와 복(福)'자의 글자만으로 도안하여 회화적으로 표현한 수복도(壽福圖)가 다양하게 전한다. 어느 경우는 과두문자로 그려진 것도 있는데, 과두문자란 중국 옛 문자의 한 가지로 글자의 모양이 올챙이와 같인 글자 획 머리는 굵고 끝이 가느다랗게 묘사된 글자이다. 이 문자는 황제(黃帝) 때 창힐이 처음으로 새 발자국에서 암시를 얻어 지었다 하는데 과두조전이라고도 한다. 대게는 예서체나 전서체를 인용하여 그려진것, 혹은 인물,화조,서수,산수 등 갖가지 형상을 조합해서 만든 수복도가 있다.
그 예로서 삼성출판박물관에 소장된 '수복문자도'를 양각으로 새긴 목판(木板)이 전하는데, 여기의 글자는 가옥·꽃·화분·가마를 탄 인물·범선·승려 등의 모양으로 다양하게 도안화 시켜서 중국의 서체를 벗어나 독자적인 그림문자를 이룬 것을 볼 수 있다.
수복문자도는 대개 족자나 병풍으로 만들어져 내실(內室)과 사랑방등에 집안의 복록을 기원하여 장식되었다. 창덕궁소장유물로 전하고 있는 궁중자수 백수백복도 병풍은 '수(壽)'자 180자, '복(福)'자 180자가 전서체를 갖가지 다양한 모양으로 도안하여 수놓아진 것이다. 백수백복이나 백자(百字)의 "百"은 많다는 의미를 지닌 것으로 '만복(萬福)'이라는 뜻과 같다. 오색실로 또는 오채(五彩)로 여러문양의 의미를 넣어 그린 이런 병풍은 복록장수사상(福綠長壽思想)을 나타낸 것이다.
(5).십장생
동양에서는 아주 오랜 옛적부터 장생신앙(長生信仰), 오복신안(五福信仰), 삼다신앙(三多信仰), 그리고 오륜관(五倫觀) 등을 믿어왔다.
장생이란 글자 그대로 오랫도록 삶을 누리는 것이요, 오복(五福)이란 첫째, 수(壽) : 오래 살고 · 둘째, 부(富) : 재산을 쌓으며 · 셋째, 강녕(康寧) : 몸 건강히 마음 편하게 살고 · 넷째, 유호덕(攸好德) : 덕을 입으며 · 다섯째, 고종명(考終命) :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 등의 다섯 가지 복을 말한다.
그리고, '삼다'라 하는 것은 다남(多男)·다복(多福)·다수(多壽)를 이르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생활을 통한 경험과 생각하고 궁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농경문화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천문과 기상의 변화에 관심이 컸으며 그것은 하늘의 정치를 표방하는 정치이념과 직결되어 점성적으로 주요한 의의를 지니게 되었다.
장생무늬는 부락이나 부족인 전체 또는 논,밭,산,바다,들,개천,바위,나무,사람,짐승들은 물론 해와 달과 별,바람과 비 등 천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생활의 풍요와 수복을 기원하고 있다.
산과 물은 장생불사한다는 열 가지의 사물 가운데 속하는 것으로, 궁전의 옥좌 뒤에는 일·월과 오악(五嶽, 중국에서 고대부터 영산이라 일컬어 오는 다섯 산)과 푸른 소나무, 그 아래 흐르는 물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들은 오행사상에서 비롯된 관념이다.
우리나라의 옛 미술의 특질은 바로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않는 아름다움의 자세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자연의 순리는 한국의 회화·조작·공예·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면면이 느끼는 것으로 특히, 조선조의 도자기·민화·자수·문방 가구 등에서 더 자주 다루어 졌다.
해,산,물,돌,구름 등은 자연 그래도 영원히 존재하는 사물이어서 고대부터 왕가의 상징물이었다. 또,소나무는 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고 노송은 오래 사는 소나무로 장수의 상징이다. 거북은 옛날부터 만년을 사는 동물로 알려졌고, 학 또한 천년을 산다는 선금(仙禽)이다. 사슴은 사슴 록(鹿)자가 벼슬 록(祿)과 같은 발음을 내므로 복록을 뜻하였다.
(6). 도깨비 (7). 십이지상
도깨비는 무섭고 짓궂은 장난을 치지만 한편으로는 어리석은 면을 지닌, 인간에게 친근한 대상이다. 한국의 도깨비는 커다란 눈과 두툼한 코, 그 아래 굵은 송곳니를 드러낸 커다란 입과 수염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감한 생략과 강조는 마치 살아 있는 듯한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 문양에 도깨비를 사용하는 것은 벽사의 의미가 짙다. 백제의 문양전 등에서 시작된 이래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등장하며, 대체로 기와나 기둥, 다리, 문고리와 같은 곳에 있으면서 인간에 해로운 것을 막는 의미로 표현된다.
"...승질이 좋기두 허구 나쁘기두 허지. 대개 빗자루몽댕이가 사람 피 묻으면 된다는 소리 들었어. 거 있잖야. 도깨비 사궈 가지구 돈을 많이 벌었는디, 땅을 사야지 딴 건 소용없다는 거여. 도깨빌 띨라면 어떻게 띠냐 하면 말피 있쟎여. 그걸 집이다 칠하면 도깨비가 떨어진디야. 그러면 이눔들이 네 구탱이다 말뚝을 박어. 뚝 떠간다는 말두 있구. 옛날에 우리 동상하구 사느디, 우리 동상은 많이 착한 사람인디, 어디 가서 개금을 긁었디야. 그 옆이가 방맹이가 있드리야. 이가 뭣이냐 하고 집에 와서 은 나오면 은 나오구, 금 나오면 금 나오구. 그런 말도 들어봤지... " - 도깨비 이야기(최억순)
(8). 구름문양
구름은 고구려의 벽화를 비롯하여 각 시대의 공예품등에 흔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끊임없이 변하는 성질 때문에 용이나 기린, 봉황등의 신령스러운 상징물과 함께 쓰여 그 상서로움을 더해 주었고 세속을 벗어난 경지를 나타내기 위해 인간의 염원인 장수를 상징하는 학,소나무등과 함께 불로 불사를 상징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개국신화에 천재인 환인의 아들 환웅이 인간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태백산의 신당수에 내려올 때 비의 신, 바람의 신, 구름의
신을 거느리고 내려왔다는 것을 볼때 구름이 우리 선조들의 생활에 얼마나 깊이 사랑받았던 자연물인가를 말해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낙랑시대 출토품에서 섬세하고 세련미가 넘치는 구름무늬를 볼 수 있고, 고구려시대는 귀족적이면서도 정교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화려한 신라의 구름무늬, 단순한 선수형으로 담백한 미를 보여주는 백제의 구름무늬 등 시대에 따라 변천하고 시대의 특유한 문화적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조선인들은 특히 풍유를 즐겨 구름을 가장 즐겨 썼다. 구름은 금속공예, 목공예, 화각공계, 단청, 자수공예 등에 두루 썼으며, 그 오묘한 조화로 동물이나 식물과 어울려 신비감과 상서러움을 더 하였다.
  • 가격3,300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01.11.09
  • 저작시기200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0341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