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목차

1. 요약

2. 전략

3. 구조

4. 이해와 감상

5. 참고 자료

본문내용

, 같은 해 아버지의 권총자살 등 어려운 사건에 부딪히게 되었고, 그 이듬해 전쟁의 허무함과 고전적인 비련을 테마로 한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를 완성, 전쟁문학의 걸작으로서 국외에서도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에스파냐의 투우를 다룬 《오후의 죽음 ：Death in the Afternoon》(32), 아프리카에서의 맹수사냥에다 문학론과 인생론을 교차시킨 에세이집 《아프리카의 푸른 언덕：Green Hills of Africa》(35)을 발표하였는데, 이들 두 작품에서는 그의 문학관·인생관을 직접 알 수 있다. 밀수입(密輸入)에 종사하는 어선의 선장을 주인공으로 한 다음 장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To Have and Have Not》(37)는 당시 유행된 사회소설을 지향한 것이지만, 그가 본질적으로 사회소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다.
36년 에스파냐내란 발발과 함께 그는 공화정부군에 가담하여 활약, 그 체험에서 스파이 활동을 다룬 희곡 《제5열(第五列)：The Fifth Column》(38)이 탄생되었고, 다시 40년에는 에스파냐내란을 배경으로 미국 청년 로버트 조단을 주인공으로 한 그의 최대의 장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를 발표, 《무기여 잘 있거라》 이상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0년간의 침묵을 깨고 발표한 《강을 건너 숲 속으로：Across the River and into the Trees》(50)는 예전의 소설의 재판(再版)이라 해서 좋지 못한 평을 얻었지만, 다음 작품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52)는 대어(大魚)를 낚으려고 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불굴의 정신과 고상한 모습을 간결하고 힘찬 문체로 묘사한 단편인데, 이 작품으로 53년 퓰리처상을 받고, 5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단편집으로는 《우리들의 시대에》 외에 《남자들만의 세계：Men Without Women》(27) 《승자(勝者)는 허무하다：Winner Take Nothing》(32)가 있다. 후에 다른 작품들을 첨가하여 한 권으로 출판되었는데, 그 중에는 하드보일드(hardboiled)풍의 걸작 《살인청부업자：The Killers》(27), 표현기술의 정수를 구사한 《킬리만자로의 눈：The Snow of Kilimanjaro》(36) 등 미국문학의 고전(古典)으로 간주되는 명단편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를 오히려 단편작가로서 높이 평가하는 평론가들도 많이 있다. 53년 아프리카 여행을 하던 헤밍웨이는 두 번이나 비행기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이후 전지요양에 힘썼다. 그 후 61년 7월 갑자기 엽총사고로 죽었는데, 자살로 추측된다. 사후에 《이동축제일(移動祝祭日)》(64) 《만류(灣流)의 섬들》(70) 등의 유고(遺稿)가 출판되었다.
그는 지성과 문명의 세계를 속임수로 보고, 가혹한 현실에 감연히 맞섰다가 패배하는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힘차게 묘사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 사람이다.

키워드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요약,   노인과 바다 구조,   중편소설,   고기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