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7차교육과정 실시실태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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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육개혁 바람에 흔들리는 초등교육

2. 7차교육과정의 실태 및 야기될 문제

3.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본문내용

중심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소수의 아이들만 이해를 하게 된다. 대다수의 아이들은 움직이고 무엇인가 하니까 즐겁게 보내는데, 나중에 남는 것은 없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아이들간의 차이가 커지고 나중에 시험을 보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학원에 가면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문제 풀이나 개념 중심으로 배우다 보면 학교와 학원 생활이 이원화된다. 그래서 공부는 학원에서 배운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수업을 할 때 필수적인 것은 각종 자료이다. 그런데 학교에 자료가 없으므로 집에서 준비하게 한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이고 학습 준비물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황이지만, 도저히 없으면 수업을 못하므로 학부모에게 부담지우게 된다(어떤 학부모는 1학년 즐생 수업을 위해 물류센터에 가 냉장고 포장 박스를 구해와야 했다).
마지막으로, 정말 7차에서 활동이나 놀이 중심의 수업을 하려면 지금보다 교육내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했다. 그런데, 재량활동으로 시수는 조금 줄고 내용은 줄지 않은데다 더 어려워진 상태에서 놀이 중심의 수업이 될 수가 없다. 기본 개념이 이해되어야 놀이도 되고 창의성이나 적용력도 생기지 않겠는가? 교사가 교육과정과 현실 사이에서 헤메는 동안 교육현장은 더 혼란스러워져 가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7차 교육과정은 그 동안 열린교육열풍에서 시작되어 온 수요자 중심 논리나 시장경제 논리로 허물어져가던 공교육의 기반을 일시에 뒤엎을만큼 강력한 힘으로 다가오고 있다. 아울러 전교조가 10여년 쌓아온 참교육의 성과마저 무력화시키고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무한경쟁으로 몰아붙일 기미마저 보인다. 그럼, 이 앞에서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7차 교육과정 수정 고시 투쟁
7차 교육과정은 진행형이지만 현장 적용 실태를 고려하여 수정고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시행 전부터 연구자들에 의해 수정고시 요구가 있었지만, 현실적 힘을 얻지 못해 강행된 사례를 볼 때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교사는 이미 만들어진 교육과정의 단순한 전수자가 아니라 교육이념이나 교육내용, 교육과정 운영 모든 측면에서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길이다.
당장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은 7차 교육과정이 주장했던 교육내용 30% 축소를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그렇게 원하는 창의성은 교육내용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 때 비로소 가능하다. 그러면 교사들이 핵심적 내용을 가지고 아이들의 수준과 적성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가르치고 이해시킬 수가 있다. 이는 공교육을 강화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2. 학교 교육과정 정상적 운영방안 마련
전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력을 통해 7차 교육과정 수정 고시를 이뤄내야 하지만, 당장 우리들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 내년에는 3, 4학년까지 시행될 것인데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1, 2학년 적용 실태와 3, 4학년 시범학교 사례를 통해 나타나는 문제를 파악하여 최대한 학교 현실과 아이들에게 적합한 학교 교육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학교교육과정 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수준이나 교사, 학교의 여건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3.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과 교육과정 운영 방안 마련
글자를 채 익히지도 못하고 숫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의 아이들에게 강요되는 어려운 내용은 학습의 흥미를 잃게 하고 기본적인 능력조차 익히지 못할 우려가 있다. 1, 2학년 적용 사례를 통해 우선은 수준별 교육과정의 허상을 벗고, 기본 내용을 충실하게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국어는 되돌아보기나 더 나아가기(심화보충) 자료에 구애받지 말고 단원 내용을 잘 가르친다든지, 관성적으로 나오는 평가는 건너뛴다든지 하는 교사의 재량권이 필요하다. 동시에 현재 교육내용 중에서 아동 발달단계에 적합하지 못한 내용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단계에 맞춰 꼭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과정을 통해 현장성 있는 교육과정을 만들어내야 한다.
사실 우리는 교사이면서도 그 동안 교육과정에 무관심한 적이 많았다. 참교육을 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으면서도 수업 방법의 변화에 치우친 면도 많고, 정부의 개선 의지에 무임승차하려는 안일한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그간 교사들은 지식의 전수자에 그치고 교육내용에 의문을 가지면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장학이 나오면 수업 시수나 따지고 교사들이 대체 자료를 인정하고 교과서를 하나의 교재로 인식하게 된 것은 불과 최근의 일이다. 그래서 7차 교육과정 투쟁은 어찌 보면 이제야 우리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에 접근하고, 이를 통해 흔들리고 있는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첫 걸음이 될 수도 있다. 투쟁의 과정에서 우리들은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을 함께 그려보고,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쌓여 우리 학교를 진정한 희망의 공동체로 만들고 참교육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초등 공교육 붕괴 과정>
<교사>
▶교육정책◀
<학생·학부모>









수능, 논술

잡무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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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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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학원 역할분담, 기초학력저하

수업부담커짐, 정리해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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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와 정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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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교육열풍, 사교육급증, 학생들 부담 커짐

잡무 급증, 평가 에 수업 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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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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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숙제, 평가불신, 학원평가 신뢰






7차교육과정
공교육붕괴
가속화
급별 정체성 와해, 교사신분불안
기초학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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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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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높아 기초학력붕괴, 학부모부담전가
급별 체제 와해, 의무 교육방기, 인성교육 포기, 특별 활동위축, 학교 붕괴, 평준화해제등
업무 폭증,
학급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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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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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과열, 개별화현상 심화, 사교육비로 계층간 위화감 형성
수업시수 증가, 잡무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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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량활동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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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부담 커짐, 교과 늘어남,
교사서열화와 경쟁촉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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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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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서열화로 계층 위화감 형성
  • 가격2,3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2.04.26
  • 저작시기2002.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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