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사회교화의 방향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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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사회 교화의 당위성
Ⅲ. 원불교 교화의 사회 교화적
반성
Ⅳ. 타종교의 사회 참여
1. 가톨릭의 사회 정의 운동
2. 개신교의 사회 선교
3. 불교의 사회 운동
Ⅴ. 원불교 사회 교화의 방향.
1. 세상과 하나 되는 교화
2. 사회를 부처로 보는 교화
3. 사회적 방법에 의한 교화
4. 자력을 길러주는 교화
1) 개인적 자력
2) 집단적 자력.
Ⅵ. 결 론 - 원불교 사회 교화의 과제

본문내용

법」에서 밝히고 있다. 특히 그 법문의 기초가 되는 「약자로서 강자되는 법문」
) 『圓佛敎敎故叢刊』 第一卷, p.12 참조.
에서 비유담으로 언급한 甲동리와 乙동리의 관계는 사회적 힘에 대한 약자의 여러가지 시사점을 얻게 해준다.
이 법문을 설한 원기 13년(1928) 당시에는, 일제가 식민정책을 강화하여 조선민족의 수탈을 강화해 나아간 반면 민족 독립운동에 있어서는 실력양성 운동과 비밀결사 운동의 두 성향을 나타내고 있던 때이다. 소태산은 국내에서 일제의 감시하에 하나의 신종교 교단의 싹을 키우고 있는 입장이어서 당연히 급진적 대항보다는 실력양성의 점진주의를 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통찰을 통해 세계정세의 변화와 민족의 장래에 대한 전망에 의해 판단하고 지도하였다고 보아야 한다.
소태산은 대체로 시국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삼가하였으나 이 법문은 비유를 통해서 당시의 일제만행의 실상과 그 대응의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중요한 법문이다. 그는 여기에서 강자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려면 힘을 길러야 되며 힘이 없는 대응은 무모할 뿐이고 힘이 없이 안분하고만 있으면 더욱 노예상태가 가증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강자가 스스로 약자에게 양보할만큼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단결을 하고 경제력을 갖추고 교육에 힘쓰라 하였다. 대중을 자각시키고 실력을 양성시키며 어떤 방면으로든지 경제적 힘을 비축하고 조직을 강화하여 이념적으로 공고해지고 경제적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집단의 목적을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으로 단합되는 것이 바로 집단적 힘의 요건이 된다. 이러한 힘에 바탕하여 상대의 부당성과 맞설 수 있으며 이 힘의 긴장 속에서 새로운 변화는 획득되는 것이다.
Ⅵ. 결론 - 원불교 社會 敎化의 과제
원불교의 사회교화는 그간 칠팔십년대의 반성에서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당시의 역사적 과제인 민주화의 문제와 사회정의의 문제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반성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민족과 인류의 문제들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참여가 필요하다. 우리는 21세기의 문턱에 서있다. 21세기는 새로운 문명사회가 되리라는 여러 전망이 있다. 미래학에 대한 특별한 공부가 없는 사람으로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려운 일이나 분명한 것은 소태산이 전망한 대로 상상하지 못할만큼 편리한 물질문명의 시대가 오는 것이 분명하며 이에 따른 폐단 또한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미 우리는 소태산이 우려한 대로 과학문명의 폐단에 의해 괴로움을 겪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여러현상들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소홀히한다면 21세기는 위기의 세기가 되고 말 것이다. 종교는 마땅히 인류를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좌산종법사는 1997년 신년법문에서, 20세기 문명의 폐단을 인간 소외와 환경 파괴, 핵의 위험성이라 지적하고 환경보호 및 생태계의 보존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하셨다.
소태산이 뜻한 과학과 도학이 병진하는 참문명세계를 건설하려면 마음공부를 통한 정신개벽운동과 환경보존 운동이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우리 민족에 있어서 온갖 모순의 근원이 되는 분단문제의 해결에도 보다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북의 대결상태를 그대로 두고는 핵문제, 경제문제, 정치문제, 교육의 문제, 환경의 문제 등은 근원적인 한계에 부딛치게 된다. 앞으로 교단은 정신개벽을 위한 교화운동,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환경운동, 민족을 살리기 위한 통일운동을 사회교화의 3대 목표로 정하고 나가야 하리라 본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사회교화의 이념정립이 절실하다. 교리적 근거와 소태산의 정신에 바탕하여 현대사회를 조명하고 진단하여 윤리적 판단을 새롭게 내리고 방안을 제시하는 연구가 활발해져야 한다고 본다. 실천교학 연구는 의식진행이나 법회·순교의 테크닉에 머물지 않고 바로 현장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 주고 어떻게 방향잡아 줄 것인가의 통견적 지혜를 열어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는 그 이념정립과 조직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사회교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사회교화 연구를 위한 모임을 육성하고 확대하여 발전시켜 나아가야한다. 사회교화는 사회적 방법이 필요하며 사회적 방법의 요체는 힘이라 할수 있다. 이 힘을 집결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사회개벽교무단은 불교의 실천승가회, 가톨릭의 정의구현사제단, 개신교의 목회자협의회 등과 어께를 함께하며 사회문제에 공동 대응해 왔다. 그러나 그힘과 역할에 있어 늘 미흡하고 아쉬운 형편이다. 사회개벽교무단은 사회문제 및 사회교화의 주체로서 활발히 역할할 수 있도록 힘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회교화와 개인교화의 조화문제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 양자는 자칫 대립적으로 이해될 수도 있고, 상대의 문제점을 부각시켜 갈등을 조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통견적 지혜를 갖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간 사회의 문제를 개인의 각성에 의지하려는 협소한 생각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와 사회 구조적 문제로만 인식한 나머지 사회적 책임만을 앞세워 개인의 책임을 외면하거나 개인적 노력을 소홀히 하는 잘못도 없지 않았다.
이는 마치 생수가 솟아나야 저수지가 맑아진다는 주장과 폐수의 유입을 막아야 저수지가 맑아진다는 주장을 가지고 싸우는 것과 같다. 저수지가 정화되려면 우선 폐수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폐수가 유입되지 않도록 제방을 쌓았다 하더라도 자정능력이 부족하면 역시 저수지는 썩은 물이 되고 만다. 고여있는 물이 썩지 않으려면 생수가 터져 나와야 한다. 이 생수의 양이 저수지의 신선도를 가름하게 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회적 노력과 개인적 노력은 상황에 따라 주종 본말과 선후가 있을 수는 있지만 결코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보완적이고 조화적 관계이다.
이상에서 필자는 원불교가 가져야 할 사회적 관심의 방향을 나름대로 제시해 보았다. 원불교 사회교화의 현황과 문제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논술은 다음의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원불교 三學修行과 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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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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