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교육과 인간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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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우리 교육환경과 인간성회복
Ⅲ. 종교교육의 과제
Ⅳ. 맺는 말

본문내용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대의 종교교육은 종교교리와 의식과 자신이 대화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창조적인 삶의 방향을 추구하도록 하는 방향모색이 필요하다. 요컨데 이런 종교 교육이 새로운 창조적인 문제해결능력, 자율적인 인간을 길러줄 수 있다면 종교가 인간의 삶, 현실과 불가분의 관계속에서 인간성회복도 가능할 것이 아닌가 한다.
종교교육이 의식개혁에 인간성회복에 바탕을 이룬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시사점 도움을 기대할 수 있는가? 첫째 종교는 우리에게 초월에 대한 희망을 안겨준다. 인간의 현실보다는 초현실적인 세계에 관심을 갖도록 함으로써 오히려 현실세계를 적극적으로 살아가도록 한다. 둘째 종교는 우리에게 비판정신을 일깨운다. 세째 종교는 우리에게 공동체사회의 중요함을 가르친다. 네째 종교는 다른 어느 것보다도 감동적으로 우리에게 자비 사랑 선한 마음을 갖도록 일깨워주어 인간성회복에 가장 강력한 힘을 얻게 한다
) 황필호, 「인간성 상실과 교육」, 원광대학교 대학원특강, 1994, 62-63쪽. 김정환, 『전인교육론』 서울;세영사, 1982, 150쪽에서는 종교는 영원의 상에서 인류의 역사를 바라보며, 하나 하나의 삶의 의미의 근거를 제공하며, 각 개인의 삶을 이웃과 고차원적으로 맺어주며 인간을 인격적 주체로 일깨워주며 인간의 생명의 존귀함을 환기시켜 준다고 하고 있다.
는 지적도 있다.
현대사회에 종교는 많으나 종교교육을 통해 참다운 심성개발이 만족할만한 정도로 이뤄지려면 더 많은 노력이 요청된다. 20세기말 최악의 민족 분규로 불리우는 보스니아 내전은 주지하듯 회교도를 믿는 보스니아계(40%)와 그리스정교를 믿는 세르비아계(32%), 그리고 가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계(18%)간의 유혈사태임이 다 알려진 사실이다. 자칫 종교집단들끼리 이런 배타적이고 역기능적인 모습은 종교간의 갈등을 자초할 위험이 상존한다. 그러므로 참 다운 종교교육의 모형은 특정종교의 교리전파나 설교에 두지 말고 종교성향을 길러주는 심성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 조용길, 「종단학교에서의 바람직한 종교교육」, 『새교육』 1992년12월호, 33쪽.
종교교육이 사변적인 교리나 어른들이 강요하는 도덕적 덕목을 주입하자는 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에게 본래 주어진 근원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 이것이 종교성을 기르는 것이 아닐까? 인간의 삶의 궁극적 가치, 인간존재에 대한 깨달음, 이런 교육은 학교교육에서 여타 교과목이 담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종교인구는 많은데 종교성은 없다. 그것은 종교가 인간의 삶과 유리된 단적인 증거다. 그래서 종교교육도 실제 인간의 삶의 문제,예컨데 가장 기초적인 질서와 내적 자율성의 확립 등을 위해 시도될 필요가 있다. 이는 가정과 사회에서도 공유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한 법정은 최근 학교를 59일 동안 결석한 8세 소녀의 어머니에게 100일 징역형을 선고했다. 부모의 무관심과 애정결여가 탈선으로 직결된다며 의무교육마저 외면하는 부모는 범죄자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이런 추세는 청소년 범죄의 주 원인이 가정교육에 있다는 판단아래 태만한 부모에게 경종을 준 일이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두 아이의 취학에 태만한 부모에게 12개월 보호관찰과 25시간의 지역봉사 150불의 벌금 부과, 하와이 호놀루루에서는 학생이 4시간 이상 무단 결석하면 경찰이 부모와 학생을 불러 특별선도교육을 받게하고 여기도 나오지 않으면 감옥에 보낸다
) 한국일보, 1994년 6월 16일자 참조.
고 한다.
포스트 모던시대에 있어서 이전의 가치관과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예컨데 이제는 이전의 동서간 이데올로기 체제도 붕괴되었고 오히려 그보다는 인간의 현실 삶의 문제에 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 이념을 요청하고 있다. 정보통신시대에는 정적 사회와는 달리 의사결정에 오히려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시대다. 다국적 기업이 확장된 사회에서는 종전의 절제, 인내 보다는 소비가 미덕으로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사회에서는 자국의 정체성보다는 효과나 편리성만이 판단의 기준이 될 뿐이다. 학문도 종전의 보수적인 학문의 기준이 무너진다. 다학문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종교도 후현대사회의 변화에 예외일 수는 없다. 이처럼 종전의 절대적인 가치관이나 신념이 설득력을 잃고 새로운 질서, 가치관을 요청받는 시대에 종교도 변화하는 사회에 인간의 삶의 문제 해결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할 수 있는 가치관, 신념체계를 요청받고 있기 때문이다.
Ⅴ. 맺는 말
종교교육이 적어도 인간성 회복이라는 과제에 적절히 부응하려면 본연의 종교성향을 함양 하는 방향으로 정착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학교교육에서는 인간성 함양의 측면에서 역할 기대의 몫이 크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종교교육의 역할은 건전한 가치관에 따른 인간의 삶의 질을 보람으로 간직하도록 해야 하며 특히 청소년과 부모들을 위주로 한 다양한 보모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청소년교실 등을 통해 인간성 함양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요즘 세대들은 땀흘려 일하거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치면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 역시 우리의 교육열이 건전한 인간을 양성하기 보다는 수단적 가치에 매몰된 단면이다. 그러므로 노작을 통해 실제 생활을 통해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를 기성 세대는 보여주는 중요한 타자(Significant others)가 되어야 할 것이다. 진정 땀흘려 일하는 가운데 이웃에 대한 배려, 공동체적 체험 그리고 삶의 보람과 가치 등을 체험하도록 할 필요도 있다. 요즘 일부 대학에서 사회봉사를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있는 것이나 우리 교당에서 병원 등지에 교도들의 자원봉사제도를 도입한 것 등은 젊은 세대에까지도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있어도 풍요로움에 자만하지 않고 절제하며 없어도 의지가 꺽이지 않도록하는 풍요롭고 정의가 넘치는 사회가 되려면 근본적으로 종교를 통한 형식교육 내지는 비형식교육적 기능을 통해 극복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요컨데 종교교육이 학교, 가정, 사회에서 제기능을 다한다면 인간성회복이라는 과제를 해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육의 한 측면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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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5.22
  • 저작시기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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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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