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골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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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리골레토>에 관한 이야기

2. 줄거리

3. My Review

4. 소장 전곡 CD 해설

본문내용

륭했지만 그녀는 결코 아름다운 목소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갈리-쿠르치의 노래는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그녀는 1935년에 갑상선 수술을 받고 노래를 그만두고 말았다. 그토록 아름다운 목소리를 53세에 갑상선 수술로 잃었으니 그녀는 일평생을 가슴에 한을 품고 살다 저 세상으로 갔을 지도 모를 일이다. 갈리-쿠르치에 대해선 홈페이지의 메뉴 중 '성악가'란을 통해 자세히 적어 놓겠다.
나는 오페라 전곡 레코딩을 구입할 때 내 취향의 성악가들 위주로 선택하기 때문에 아래에 소개된 전곡집이 최상의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 누가 <리골레토>에 대해 괜찮은 레코딩을 추천해 달라면 나는 파바로티와 서덜랜드가 부르는 보닝 지휘의 전곡집과 EMI에서 나온 스테파노, 칼라스의 세라핀 전곡집을 권하고 싶다. 비욜링이 부른 전곡집이 RCA에 있는데 아리아만 들어봐서 전체적으로 어떻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아리아만으로 판단할 때 비욜링은 파바로티 못지 않아서 지휘자나 다른 성악가의 열세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 세라핀 지휘의 전곡집은 내가 자주 들어봐서 아는데 아주 뛰어난 연주여서 모노의 음질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베르곤지가 부르는 쿠벨릭 지휘의 전곡집을 가장 자주 듣는 편이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앞에 천거한 보닝 지휘의 전곡집과 세라핀 지휘의 전곡집이 더 낫다고 본다.
4. 소장 전곡 CD 해설
*스테파노(T), 칼라스(S), 곱비 (Br) / 세라핀: EMI (1955)
스테파노와 칼라스 명콤비가 남긴 가장 완성도가 높은 <리골레토>전곡 녹음이다. 스테파노는 전성기의 경쾌하고 비할 바 없는 미성을 들려 주는데 특히 '넘치는 눈물'에서는 마음껏 정열을 발산하며 고음도 시원하고 아름답다. 칼라스의 질다는 청순가련형으로 표현하는 다른 소프라노보다 한발 더 나가 만토바를 위해 자신을 희생시키는 용기를 가진 강한 면을 부각시키며 풍부한 표현력으로 감명깊은 노래를 들려준다. 곱비는 변화 무쌍한 음색으로 광대의 역할과 딸을 잃은 슬픔과 고뇌 등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곱비만큼 가벼운 면과 심각한 면을 조화롭게 부를 수 있는 성악가는 드물 것이다. 훌륭한 이들 3명의 성악가와 세라핀의 뛰어난 연주가 만들어낸 명반이다.
*베르곤지(T), 스코토(S), 피셔 디스카우(Br)
/ 쿠벨릭: DG (1964)
이태리 오페라에 그리 많치 않은 녹음을 남긴 피셔 디스카우의 귀한 전곡 녹음이다. 그는 이태리 오페라에서 크게 성공했다고는 보기 어려우며 어디까지나 그의 본령은 독일 가곡이다. 뛰어난 노래를 들려주지만 곱비만큼의 깊은 고뇌와 분노를 토로하지는 못한다. 베르곤지는 만토바 역을 부르는 만큼 가벼운 스타일로 접근을 하지만 지적인 그의 음색 때문에 바람둥이 치고는 좀 신사적이다. 시종일관 맑고 유려한 음색과 시원한 고음을 들려주며 '넘치는 눈물'의 마지막 부분의 카덴차는 옛날 카루소가 부른 것과 유사하다. 스코토의 노래는 단정하고 무난하나 칼라스나 서덜랜드 만큼의 기교는 없다. 쿠벨릭의 연주는 세라핀 만큼의 극적인 긴장감은 없으나 무난한 연주다. 이 녹음에서 아쉬운 점 하나는 4중창 '사랑스런 기쁨의 딸'에서 마지막 고음을 그냥 낮추어 부른다는 것이다.
*델 모나코(T), 귀덴(S), 프로티(Br) / 에레데: DECCA
싼 맛에 샀다가 좀 실망한 녹음이다. (이것은 한 장 가격에 두장을 파는 2CD시리즈 중의 하나다) 하지만 프로티의 훌륭한 리골레토를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프로티는 이야고로 유명했지만 리골레토에서도 탁월한 연기와 노래를 들려 주어 격찬받았다. 특히 '정신들이여(코르티지아니)'를 들어보면 분노에서 애원으로 옮겨지는 감정의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델 모나코는 무대에서 <리골레토>를 불렀다지만 그의 목소리가 이 역에 맞지 않고 또 당시는 이 역에 관한 한 스테파노가 뛰어났기 때문에 크게 각광 받지는 못했으리라 여겨진다. 델 모나코는 여기서도 강성 일변도로 나가기 때문에 가벼운 바람둥이 공작 역의 노래들이 제맛이 나지 않는다. 고음이라도 확실히 들려주면 좋을텐데 '넘치는 눈물'의 마지막 부분은 무슨이유에선지 낮추어 싱겁게 끝내며 4중창'사랑스런 기쁨의 딸'도 낮추어 조용히 끝내 버린다. 성악가들 보다는 지휘자의 탓이 아닐까 싶다. 귀덴은 메트에서 이 역을 종종 부른 것 같은데 이 역에 별로 안 어울리는 목소리고 노래도 뛰어나지 못하다. 델 모나코의 멋있는 노래를 기대하고 들으면 실망하는 녹음이지만 프로티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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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04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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