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아동의 교육-실물공간인가, 가상공간인가

목차

Ⅰ. 서론

Ⅱ. 미래사회의 표상

1. 정보기술의 고도화

2. 정보매체의 급증과 다양화

3. 가상공간의 현실화

Ⅲ. 미래 대학도서관의 담론분석

1. 디지털도서관론

2. 전통적 도서관론

Ⅳ. 대학도서관의 미래상 구현

1. 패러다임의 변화

2. 기본원칙의 재정립

3, 학술정보센터의 형상화

Ⅴ. 결론 및 제언

본문내용

정보시스템의 개발, 정보접근 및 검색봉사, 신정보매체의 이용지도교육, 외부시스템의 접속과 이용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정보인력의 확보와 육성이 시급하다.
셋째, 대학도서관에는 전통적인 봉사를 관리하는 인력과 새로운 시스템을 설계하는 창조적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근 미국의 문헌정보학과에서는 정보자원관리에 대한 관심이 비등하고 있다. 또한 전문직원의 역할이 실무자에서 관리자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내용도 방법론에서 이유로, 기법에서 문제해결로, 행위에서 사고로, 수용에서 회의로, 그리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도입과 이용으로 방향전환할 필요가 있다.
넷째, 미래의 대학도서관은 화상정보의 축적, 검색, 전달이 가능한 전자파일링시스템을 통하여 학내의 정보자료는 물론 메타정보에 접근하는 보이지 않는 이용자에게 많은 봉사를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단말기의 조작과 검색방법을 간편하게 하는 이용자 지향적인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이용자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다섯째, 정보제공봉사의 범주에는 잡지논문 등의 원문전달은 물론 인문과학의 고전적 전문데이터베이스, 사회과학의 통계데이터베이스, 자연과학의 이미지 및 수치데이터베이스, 학내의 연구결과 및 강의일정표 등의 로칼정보도 포함되어야 한다.
여섯째, 자료보존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대학의 국제화 및 개방화와 더불어 도서관의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학술정보와 최신정보의 이용기능은 지나치게 강조되는 반면에 보존기능은 등한시되고 있다. 대학도서관은 통시대적 사고와 지식정보를 집적하고 봉사하는 곳이므로 전반적인 기조는 봉사중심의 지식집약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되, 대용량 축적매체를 도입하거나 합리적인 공간배치로 보존기능도 강화해야 한다.
대학도서관이 상술한 내용을 반영하여 미래형 학술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그 대체적인 모형은 다음 그림과 같이 개념화할 수 있다. 이 모형은 전통적인 도서관(실물공간)과 전자시스템으로 무장한 디지털도서관(가상공간)이 대학캠퍼스의 도서관시스템에 통합형태로 존재하거나 개별시스템으로 공존하는 명실상부한 학술정보센터(실물공간 + 가상공간)를 형상화한 것이다. 따라서 학술정보센터로서의 대학도서관은 창조적 학습 및 연구공간, 다양한 정보매체의 수장 및 이용공간, 학내외 정보의 접근 및 검색空間, 학술문화의 유통공간, 외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게이트웨이로서의 제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미래의 학술정보센터에는 전통적 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보존도서관이 상호공존하면서 나름대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전통적 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은 인쇄매체를 중심으로 이용자에게 봉사해 왔던 관행이 미래에도 계속되어 인쇄자료를 수집·정리하고 대출 및 참고봉사를 실시하며, 교수들을 위한 개인연구석과 학생용 열람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 외에도 정보네트웍을 통하여 미소장자료에 대한 원문제공봉사를 수행함으로써 정보의 접근가능성과 이용가능성을 제고시킨다. 디지털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은 전자매체의 구입과 소장자료의 선별적인 디지털화로 축적공간을 줄이는 한편, 전자우편을 이용한 발주시스템의 온라인화, 자체 데이터베이스의 온라인 검색, 외부 데이터베이스의 원격접근 및 동시다발적 이용, 디지털정보의 제공을 통한 'one stop information serving'을 구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보존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은 노동집약적인 보존방식을 지양하는 대신에 소장자료의 형태적, 내용적 가치에 따라 차별적인 보존활동을 계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도서관이 대학의 정보중심체로 존재하는 한 자료수집 및 정리기능, 열람 및 대출기능, 자료보존기능을 계속하고, 특히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원격지 정보접근·검색기능과 원문제공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 당연지사라면 교수와 학생집단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학과구성과 교과과정, 학술 및 연구프로그램의 규모와 특성, 요구정보의 특성과 이용행태 등을 분석하여 미래지향적 학술정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따라서 대학도서관의 미래상은 실물공간으로서의 전통적인 도서관과 가상공간으로서의 디지털도서관이 공존하는 학술정보센터가 가장 유력한 모형이 될 것이다.
Ⅴ. 결론 및 제언 Top
최근에 회자되는 대학의 위기론과 해체설은 사회환경의 역동적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대학의 관료성과 정체성, 학내 협력체제의 부재와 갈등구조, 교육 및 연구기능의 약화에서 비롯된다. 이에 대처하는 방안으로 급부상한 것이 대학을 기업처럼 경영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전략적 계획이다. 대학이 급변하는 사회환경을 정밀분석하여 전략적 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및 연구활동을 활성화해야 하는 시대적 명제를 안고 있다면 대학도서관에도 전략적 계획이 불가피하다. 환언하면 대학도서관은 가용자원의 효용가치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다.
먼저 미래의 대학도서관이 가장 치중해야 하는 부분은 전문인력을 개발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분야의 주제지식, 정보처리기술 및 신정보매체에 관한 지식, 커뮤니케이션 기술, 관련법제에 관한 최신지식 등을 소지한 인력을 육성하거나 확보해야 한다. 다음으로 자료수집활동을 계획적 수집과 중점적 수집으로 이원화해야 하며, 실물자료에 대한 효과적인 보존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봉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자매체와 디지털정보를 선택적으로 구비하고 학술정보네트웍과 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자원공용 및 원문입수 방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미래 대학도서관의 핵심과제는 원격지 소재정보의 온라인 검색과 신속한 원문입수이므로 정보검색과 원문입수를 일체화하는 메카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대학도서관의 미래상은 실물공간으로서의 전통적 도서관과 가상공간으로서의 디지털도서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공존하는 학술정보센터일 것이며, 이 미래모형이 제기능을 발휘할 때, 대학도서관의 5대 난제로 지칭되는 정보입수의 적시성, 학술지의 가격급등에 따른 지불능력, 원격정보의 접근가능성, 자료보존에 따른 공간부족과 비용부담, 시공간적 제약을 초월한 이용가능성의 문제가 해소되거나 최소화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다운증후군,   아동,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