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모더니즘의 철학적 이해 (포스트모더니즘)

목차

포스트 모더니즘의 철학적 이해

1장
모더니티의 위기와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두
1. 모더니티 : 현대 사회의 세계관적 뿌리
2. 본론 : 모더니티의 위기
(1) 베버의 합리화 이론과 이성의 도구화
2) 계몽의 변증법
(2) 마르크스의 소외론
(3)생활 세계의 식민화로서의 소외
3. 결론 : 포스트 모더니즘의 대두

제 2 장
포스트 모던 논쟁의 철학적 조망
: 하버마스와 후기 구조주의자들의 논쟁을 중심으로
1. 탈현대와 철학적 패러다임의 전환
2. 이데올로기로서의 이성 중심주의와 현대성의 해체
3.현대성의 재구성을 위하여
:하버마스의 의사 소통적 합리성 이론
4.현대성과 탈현대서의 변증법

제 3 장
리오타르와 포스트 모던 과학에의 탐구
1. 포스트 모더니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 포스트 모던 과학 : 급진적 다원주의
3. 포스트 모던 과학의 과학 철학적 배경
4. 리오타르와 하버마스의 탈현대 논쟁

제 4 장
로티의 포스트 분석 철학 : 철학의 종언인가 혹은 재구성인가?
1.인식론으로서의 근 현대 철학
2.인식론에서 해석학으로 : 교화의 철학
3.포스트 모던 부르주아 자유주의
4. 비판과 함의

제 5 장
주체의 죽음 ? : 라캉과 하버마스


제 2 부
탈현대의 사회 철학
제 1 장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와 새로운 해방의 논리
1. 마르크스주의의 위기
2.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의 대두
(1) 사회주의 개혁의 기호학
(2) 다원주의의 부활
3. 패러다임의 전환
(1) 노동의 철학
(2) 담화의 역학
4. 새로운 해방의 논리

제 2 장
상호 주관성과 담화의 논리
: 탈현대의 사회 철학과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1. 주관 철학으로서의 선험 현상학
2. 상호 주관성과 생활 세계
3.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와 담화의 논리
4. 탈현대의 사회 철학을 위하여


제 3 장
미셸 푸코의 사회 철학
1. 머리말
2. 이성과 비이성의 구분은 무엇을 뜻하는가?
3. 권력은 지식의 형태를 통해 행사된다 : 규율적 권력의 편재성
4. 응용과 비판

제 4 장
해석학적 사회 철학을 위하여
1. 머리말
2. 이해의 역사성과 언어
3. 이해와 실천의 역동성
4. 맺음말

본문내용

의 이익에 봉사하는 규범 가치 이념 체계들의 총화를 의미한다. 푸코에 있어서 권력-지식 연계론이 이데올로기 비판으로 쓰여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첫째, 이데올로기 비판은 허위 의식을 깨뜨리고 난 후의 진리의 상태를 이념적으로나마 전제하고 있다. 둘째, 비판이 자유롭고 능동적인 주체의 존재를 상정하기 때문이다. 푸코는 모든 사회 현상을 권력 관계로 환원한다. 이에 있어서 국가라는 개념에서는 두가지 중요한 결과가 도출된다. 첫째, 강고한 기종 체제에 대항해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혁명 운동도 국가 기제와 비슷하게 위계적으로 조직되지 않으면 안 된다. 둘째, 사회주의 단계에서는 적대 계급을 통제하기 위해 국가의 억압적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한다. 이러한 푸코의 사회 철학은 광범위한 응용 가능성과 통찰력에도 불구하고 푸코의 사회 철학은 이 부분에서 크게 보완되어야 한다.
제 4 장
해석학적 사회 철학을 위하여
1. 머리말
해석학은 인문 과학의 인식론적 구조를 정초함으로써 자연 과학의 객관적 방법의 한계를 명시하고자 한다. 철학적 해석학에 있어 지식의 주체는 선험적 자아가 아니라 문화와 전통의 역사성 속에 깊이 침잠해 있는 경험적 자아이다. 마찬가지로 비판 이론도 지식의 내용을 인간 경험의 심층적 구조 안에 위치시키려고 노력한다.
2. 이해의 역사성과 언어
전통적인 해석학 이론에서는 중립적인 관찰자가 감정 이입이나 전위 등의 방법을 통해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주의적 인식론의 경향에 대해, 가다머는 지평이라는 이해의 개념을 철저화시킴으로써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또한 하이데거는 선이해의 구조, 즉 모든 해석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해석학적 감성 이입 즉 관찰자가 가진 입장이 소멸되지 않는다로의 변화를 이루었다. 해석학적 경험의 요체인 지평 융합이 극명하게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해의 과정은 본질적으로 대화적이다. 따라서 언어는 매체없이는 우리는 지평 융합을 상상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전 언어적으로 이해한 어떤 것을 명시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언어의 작용이 아니라, 오히려 유의미한 존재의 양식이 곧 언어이다. 이는 우리를 구성하는 역사성에 대한 중립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3. 이해와 실천의 역동성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은 인간 경험의 구조와 이해의 문제, 사회 현상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의 언어의 중요성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해 준다. 하버마스는 사회 생활에 있어서의 상호 작용의 증요성을 충분히 받아들이면서도, 의사 소통의 영역으로 환원될 수 없는 노동의 영역을 지적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에 대한 가다머는 하버마스가 해석학의 보편성을 부당하게 제약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언어는 모든 것을 그 안에 수용하는 보편적 매체이기 때문에 언어적으로 명료화된 의식 안에서 자신을 표상하지 않는 사회적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사회 현실의 탐구에 있어 해석학적 이해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이 모두라는 관점은 곤란하며, 실증주의의 보편성에의 요구가 거부되어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철학적 해석학의 잘못된 보편주의도 극복되어야만 한다.
4. 맺음말
철학적 해석학의 취약점을 보완하면서도 그것을 발전적으로 응용하는 하버마스는 스스로의 비판 이론을 현대적 상황에 알맞게 전개한다. 이러한 창조적 계승의 작업은 원래의 비판 이론이 크게 빚지고 있는 마르크스주의의 재해석을 포함한다. 사회와 역사에 대한 규범적 비판으로서의 사회 철학은 이 같은 감수성 위에서만 제대로 꽃피워 나갈 수 있다. 적당히 수용할 줄 알며, 적당히 끊을 줄 아는 것이야 말로 멋진 것이라 할 수 있겠다.

키워드

모스트모더니즘,   권력지식,   패러다임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