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광고에 기사 모음

목차

중국 광고 이야기
광고시장 급성장
중국전역 COM 광고 열풍
中 금년 인터넷 사용자 90% 전자상거래로 물품구입
우리나라의 중국 광고 이야기
스타 마케팅 프로젝트
삼성전자 고가 마케팅 전략

대만의 히트상품
1. NOKIA 핸드폰
2. HELLO KITTY 캐릭터용품
3. 레저밴
4. 가미수
5. MP3 플레이어

본문내용

의 과즙을 첨가하여 과일 맛을 낸 음료를 말한다. 99년 加味水 판매량은 600만 상자(1상자당 24병 기준)로 총 1억 4,400만병에 달한다. 加味水 시장규모는 NT$ 18억에 달해 98년대비 3.5배 증가하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다.
　加味水 열풍을 몰고온 기업은 50년의 역사를 지닌 식품전문회사 泰山企業이다. 泰山企業은 지금까지 대만인들에게 건강 간편식인 <八寶粥>과 식용유를 주로 만드는 회사로만 인식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제 泰山企業의 이미지는 加味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선도기업으로 바뀌고 있다.
加味水를 연구개발한 부서는 泰山企業 그룹내에서도 가장 젊은 본부에 속하는 彬泰流通 마케팅본부이다. 이 본부 인원은 겨우 5명에 불과하다. 평균연령도 31세에 불과해 태산의 역사보다 19년이 젊다.
2년전 彬泰유통본부는 광천수(먹는샘물)에 대한 시장조사결과 시장규모는 점증하고 있는데 반해 성장속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광천수가 이미 제품 수명주기를 볼 때 ‘성숙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고, 기존 광천수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이들은 또한 회사의 기존 광천수 제품인 <泰山純水>가 일반 샐러리맨들이 가장 큰 소비계층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신제품은 연령층이 20세 미만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또한 젊은 층의 경우 광천수는 갈증은 해소할 수 있지만 무미건조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일반 과즙의 경우 맛은 있으나 갈증해소에는 미흡하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중시하고 광천수와 일반 과즙음료의 중간 제품을 개발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았다. 한편 광천수에 ‘맛’을 첨가시킬 경우 무엇을 첨가할 것인가의 문제에 봉착했다. 彬泰본부는 각종 과일 과즙으로 실험한 결과 복숭아 과즙이 첨가되었을 경우 가장 입맛에 맞는 것으로 판단했다. 제품출시전 가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에서도 복숭아 과즙을 첨가한 제품이 기타 제품보다 2배 이상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에 따라 泰山企業은 기존 광천수에 5-6%의 복숭아 및 레몬 과즙을 첨가하여 약간의 단 맛을 가지되 지나치게 달지않은, 그러면서도 갈증해소가 가능한 신제품을 탄생시켰다. 한편 제품 포장용기에 대해서도 치밀한 연구를 거듭하여 기존 원형에서 탈피한 네모형 보틀 용기를 개발, 일반 광천수와의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해당 과일을 선명하게 도안하여 쉽게 소비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泰山企業은 이러한 연구개발 과정을 끝내고 마침내 13-25세 연령층 소비자를 주 타겟으로 한 加味水를 98년 4월 내놓았다. 이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어 이내 공급부족 사태가 빚어졌다. 예기치않은 판매호황에 여타 식품업체들도 제각각 加味水 제품을 개발하여 속속 시장에 내놓았다. 98년 加味水 시장 규모는 NT$ 5억에 달했으며 이중 선발자인 泰山기업이 전체시장의 90%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99년들어서도 加味水 시장은 급성장, 시장규모가 NT$ 18억에 이르렀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泰山기업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절반 가량을 점하고 있다.
泰山기업의 加味水 제품 성공비결은 제품 차별화와 함께 한발 앞서 시장 주도제품을 개발하는 민첩성으로 집약할 수 있다. 泰山은 제품 포지셔닝에서부터 포장용기 개발, 광고전략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젊은 층을 주타겟으로 하여 加味水를 개발하였기 때문에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기할 수 있었다.
黃凱旋 彬泰유통 본부장은 올해 加味水 시장이 작년처럼 폭발적인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그는 ‘음료개발 역시 유행에 민감하여 여성의류와 마찬가지로 1년후 어떤 제품이 유행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加味水 열풍을 이어갈 후속 유행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5. MP3 플레이어
‘CD를 산다고? 인터넷에서 원하는 곡만 다운로드받으면 되는데 뭐하러 사?’ 요즘 대만 청소년들이 하는 얘기다. 대만에도 최근들어 MP3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은 저작권 문제로 곡당 얼마의 돈을 주어야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아직 대만에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미국 음반업계의 경우 MP3 무료 음악과 인터넷상에서 불법 유통되는 음악파일로 인해 연간 50억불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만은 미국처럼 심각하진 않지만 MP3 이용이 늘어나면서 음반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대만의 한 인터넷 검색사이트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인구중 56.2%가 각종 경로를 통해 MP3 음악을 받은 적이 있으며, 1인당 평균 MP3 음악 보유곡수는 97곡에 달한다고 밝혔다.
99년 대만 음반시장 매출액은 98년대비 35% 감소했으며, 일부 회사는 50%이상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대만 음반시장의 침체원인중 가장 큰 것이 MP3 유통에 기인한다’고 인터넷 음악사이트 www.music.com.tw를 운영하는 陳國華 총경리는 밝혔다. 불법 복제 음반으로 인한 피해는 MP3에 비하면 약과라는 얘기다.
인터넷 음악사이트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MP3 음악은 이제 음악청취 에 있어 무시못할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Market tracking International의 예측에 의하면, 2004년 인터넷 음악시장 규모는 39억불에 달해 전세계 음악시장의 8.2%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가수와 기획자 입장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판매할 경우 원가가 기존의 5%에 불과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소비자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앞으로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MP3 보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MP3 플레이어의 판매 역시 호황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MP3 플레이어 개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업체 입장에서 대만시장에 대한 마케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할 것이다. 대만 관련업계에서도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MP3 플레이어 생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선점을 위해서라도 보다 적극적인 시장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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