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의 성차별과 스포츠에 나타난 성차별

목차

1. 교육의 기본방향과 문제점

2. 교과서에 나타난 남녀역할

3.스포츠에서 성차별에 대하여

4. 올바른 남녀역할의 정착을 위하여

본문내용

지며 차별을 불평할 어떤 근거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스포츠에서의 성 평등은 우리가 참가자들의 성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부터는 스포츠에서의 성차별이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철학적으로 성차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관해서 알아보고 그것을 스포츠에 적용 시켜 볼 것이다. 누구나 성(性)적으로 평등해야한다는 것은 다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주목받지 못하는 것은 성적인 평등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등한 기회가 무차별, 혹은 모두의 성공을 위한 평등한 기회, 동등한 실력을 가진 이들의 평등한 성공의 기회 등을 요구하는 것처럼 성평등의 개념은 다양하며, 경쟁적 개념들이 있다. 평등과 동등화를 대등하게 여기는 사람들은 성별에 의미를 붙이지 않을 때 성평등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평등에 대한 이러한 동화주의자적 이상은 인종평등이라는 인종차별 폐지론자의 이상과 매우 비슷하다. 스포츠에 있어서 시사점은 각각의 성을 위한 분리된 팀 구성은 성평등이 요구하는 것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동화 정책주의적 이상의 옹호자들은 성평등의 동화정책주의적 이상만이 여성 자율성이나 자존의 존중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동화가 성의 역할은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역할들은 그것을 해야하는 사람들에게 행동의 적합한 표준을 세우게 한다. 표준으로부터 이탈하는 사람은 타인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된다. 성의 역할은 1975년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살펴보면 응답자의 30%가 육상경기 참가가 여성선수들의 여성다음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그에 비해 비교적 전통적인 여성 스포츠라 할 수 있는 수영을 하는 것이 같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지 2%에 그쳤다. 물론 사회는 어떤 종류의 역할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동화정책주의의 이상을 제안한 사람들에 따르면 성의 역할은 특히 반대 될만하다고 한다. 성역할들이 남성과 여성간의 생물학적 차이점 때문이든 사회화와 교육 때문이든 혹은 유전과 환경의 복잡한 상호작용 때문이든지 간에 성 역할들은 취해질 수 없다는 것이다. 성을 분별하지 않는다는 평등의 개념은 동화주의자들이 찬성하는 것이며, 특히 국민 삶의 중요한 많은 영역에서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동화주의가 아닌 다른 성 평등에의 이상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성 평등과 성에 대한 분별없는 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이 영역에서 무엇이 옳고 공정한가 하는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동일한 대우라는 개념에서의 평등한 대우는 항상 정의나 공정성의 필요 조건은 아니다. 때때로 평등은 상대적인 차이점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동등한 존중과 관심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평등의 두 번째 이상은 다원론적인 모형이라고 불려 지는 것이다. 동화정책주의와는 달리 다원주의는 '평등하지만 분리된'이라는 개념을 당장 거절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다원주의는 여성과 남성을 위한 평등하지만 분리된 운동 프로그램을 허용할 것이다. 다원주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고 우위에 있다는 강한 전통적인 성 역할을 반대하면서도 그들은 부분적으로는 성적인 차이가 안정되어야 하고 또한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하다. 이러한 개념들 중에서 스포츠에서 성의 평등을 위해서 가장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성 평등에 대한 동화주의적 이상의 대변자에게 성의 다원주의가 스포츠에 있어서 도덕상 유해한 것으로 보일지 모른다. 그 이유는 다원주의가 여성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그들이 자치를 제한했던 성의 역할이라는 전통적인 체제를 표방하고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답변은 논거의 다양성에 비추어 그럴듯하지 못하다. 첫째, 여성을 위한 분리된 운동경기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적 주안점은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넓힌다는 것이다. 성차별의 인정이 없이는 여성은 대부분의 주요한 경기에서 상위수준의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사실상 제외될 것이다. 게다가 다원주의가 드러낸 여성을 위한 기회들은 최근까지 기본적으로 남성들을 위한 경기로 여겨지는 농구와 하키와 같은 스포츠에서 자주 나타난다. 운동경기에 있어서 다원주의의 옹호자는 생리학적인 성의 차이에 의해서 정당화된다면 여성들을 위한 기회의 증가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의 여성의 제한된 역할에 관한 정형을 깨뜨리는데 도움을 주고 여성이 참가 할 수 있는 운동경기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성 평등의 개념들 중에서 스포츠에 적용하면 적당할 것이라고 생각 드는 것이 바로 다원주의적 이상이다.
이상으로 살펴본 바와 같이 스포츠에서의 성차별은 한가지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생겨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스포츠에서의 성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한 분야에서만 다룰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모든 분야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스포츠를 후원하는 기관에서는 스포츠를 위한 지원을 할 때 남녀 차별 없이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이 스포츠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법률적으로 할 일은 미국의 Title IX과 같은 법률의 제정과 실행이 국가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서 여성들의 효율적인 체육 활동 보장을 위한 환경 및 법적 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성 평등을 인식하는데 있어서 동화주의적 이상으로 적용한다면 여성 스포츠는 남성 스포츠에 가려서 발전하기가 힘들 것이다. 즉 우리는 다원주의적 이상을 받아 들여서 절대적인 평등보다는 신체적인 조선이나 기타 여러 가지 조건들을 감안하여 남성 스포츠와 여성 스포츠를 조금은 구분하는 게 스포츠에서의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현대사회는 과학적 합리적 사고에 기초하고 있으며 남녀 동등의 사회구조와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 및 스포츠 활동이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함양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남성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 모두에게 중요한 인간 본연의 활동으로 인식됨으로서 스포츠에서의 성차별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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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성차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