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교육의 교과 교육 장학 지도와 장학방법의 혁신 방안

목차

1. 장학 지도의 개념

2. 열린 교육을 위한 장학 지도의 실제

3.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장학 지도

4. 장학방법 혁신

본문내용

을 살펴 보며 협의회를 실시한다. 얼핏 대단히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이나 일선학교에서는 자기 학교에서 하지 않는 사업도 장학지도 착안사항에 나와 있으면 한체, 하는체를 한다.
학생들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하여야 한다고 할 때, 하지 않은 것을 한 것처럼 보여줄 때 교육은 여지없이 망가진다. 장학협의회시 착안사항은 학교마다 특성을 살려 있는 그대로 진실되게 보여주자.
둘째 장학협의회시 장학사가 학교평가를 하지 않도록 하자. 장학협의회를 나오면 장학사는 여러 세분화된 항목에 따라 평정(대개 서술식)을 한다. 꼭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양식이 있고 하게 되어 있으니 안할 수도 없을 게다. 여기서도 잘 보여 주기 위한 일선학교의 노력은 대단하다기보다 차라리 안쓰러워 보인다. 지금은 상급기관에 잘 보여 주기 위한 노력보다 수요자를 위하여 내실을 다질 때다.
세째 교육의 성패는 단위학교에 맡겨보자. 과거나 현재처럼 권위주의적인 장학이 사라지면 과연 교육이 잘 될 수 있을까? 대단히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물론 초기에는 장학지도를 엄격히 할 때보다 교육과정을 부실하게 운영하는 학교도 꽤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점차 교사의 양심에 의해 지금보다 더욱 알찬 교육이 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부실한 학교운영은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에서도 결코 용납지 않을 것이다. 일찍이 지금처럼 교육개혁을 해야겠다는 공감대가 절실한 적은 없었다.
교육은 인간이 인간을 가르치는 일이다. 근본은 자꾸 곪아 가는데 외형만 치료한다고 치료되지 않는다. 중등교사는 자기 전공을 부단한 자기 연찬으로 질 높은 수업을 전개하면서, 사랑으로 학생을 대하여야 하며 초등교육은 사랑의 토양위에 바른 심성을 가진 교사가 아동들을 지도하여야 한다.
여기에 보수의 인상, 연수기회의 확대, 승진 기회의 확대 등의 이슈가 꼭 필요한가? 보수나 승진에 신경쓰는 자체가 일반인들에겐 이기적 집단으로 보이지 않을까? 우리 교육 가족 모두 자신의 이익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이 집착은 불행의 씨앗이 되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호된 채찍과 함께 외부로부터의 교육개혁을 강요당할 것이다.
예수나 공자는 왜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나? 이제 낡은 옷은 과감히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자. 모든 일은 학생의 입장에서 판단하며 옳다고 생각되는 일은 즉시 실천하자. 이 길만이 스승의 참 보람이요 멋이 아닐까? 따라서 장학의 방향도 변해야 한다.
지금처럼 교사들이 장학을 부담스럽게 생각해서는 교육이 바로 설 수 없다. 장학사와 교사의 갭을 없애려면 현재처럼 장학사가 지도 조언하는 위치가 아닌 함께 협의하고 지원하는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모든 학교 운영은 학교장 책임하에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이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우리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선물임을 자각하고 잘 보여 주기 위한 노력보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불을 지필 때다. 쉬운 일 같지만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교육개혁의 성패가 여기에 있음을 감히 단언해서 말할 수 있다.
※ 참고 문헌 ※
1. 서울특별시 교육청, 「창의력을 기르는 열린 교육의 이모저모」, 서울 : (주)네오콤 커뮤니케이션, 2000.
2. 이용숙, 「수준별 교육 과정과 열린 교육」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 일반 연수 교재, 1999.
3. 국가전문행정연수원, 「현장에서의 장학 지도 어떻게 할 것인가?」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연수교재, 2000.
4, 대전광역시 교육청, 「열린 교육 열린 학습」, 대전광역시 : 유일사, 1997.
5. 전라남도 교육청,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기르는 열린 학습 방법」, 전라남도 : 영문화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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